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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설탕처럼 달콤했으면 좋겠어-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회천 어린이(회천초등학교 동시집)
- 권민혁 외
- 문학의전당
- 2024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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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58966515 |
|---|---|
| 쪽수 | 184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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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신뢰하게 하는 어린이들의 달콤새큼한 이야기
세상에나! 이런 학교가 있다니! 전교생에게 시를 읽고 쓰게 하는 학교가 있다.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회천초등학교 이야기다. 전교생이 다 시인인, 마치 동화 속에서나 있을법한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담은 동시집 『친구들이 설탕처럼 달콤했으면 좋겠어』가 문학의전당에서 출간되었다. 이 동시집 『친구들이 설탕처럼 달콤했으면 좋겠어』는 회천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의 일상과 학교 생활 그리고 마음속의 풍경들이 솔직하게, 달콤새큼하게 그려져 있다. 김개미 시인은 “아이들의 글을 신뢰한다. 아이들은 이 세계의 비밀을 말하는 줄 모르면서 말하는 자이다. 경험과 감각이 선명하고 강렬해서 무엇을 말하든 곧바로 핵심에 이른다. 아이들이 가진 정직하고 진실된 필터 앞에서 지식만큼 무력한 것이 있을까. 이 단순함의 미학에 이르려고 수많은 시인들이 일평생 어둠을 잉크로 찍어 시를 쓰며 절망한다. 『친구들이 설탕처럼 달콤했으면 좋겠어』에 바로 그 아이들이 있다.”고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친구들이 설탕처럼 달콤했으면 좋겠어』에 나타난 어린이들이 바라는 세상을, 어른들이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가장 행복한 나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머리글
이런 학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첫째, 체인지감(體仁知感), STAR 교육으로 학생이 행복한 미소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열정과 사랑으로 교육하는 선생님이 행복한 미소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가정과 유기적인 소통으로 학부모가 행복한 미소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약속도 했습니다.
작은 몸짓 하나 여린 숨소리 하나 크기도 모양도 각기 다른 회천의 연초록 새싹들에게 칭찬의 영양제로 사랑의 물을 주어 스스로 꽃피우고 영글도록 열과 성을 다해 교육하겠습니다.
2024년 8월 벌써 약속한 5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나름 노력한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여의치 못했던 여러 가지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아이들에게 제 마지막 선물 ‘회천어린이 세 번째 이야기’를 남깁니다. 모쪼록 우리 아이들이 어릴 적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펼쳐 나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큰 세상 이끌어갈 초록 주인 아이들아, 너희들의 고운 꿈을 응원한다.
눈, 비바람
온몸으로 이겨낸 넌
연약한 새싹이 아니야,
무엇보다 강한
지구 지킴이
초록이란다.
모든 사랑
온몸으로 받은 넌
연약한 어린이가 아니야.
누구보다 강한
큰 세상 이끌어갈
주인이란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2024년 7월 20일 회천 정원에서
교장 이정희
■ 초대 시인
눈물로 전기를 만들 수 있대
눈물 발전기를 돌리려면
그 많은 눈물은 어디서 만들지?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모을 수 있을 거야
내가 태어난 병원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모을 수 있겠지
단체로 체육관에 모여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드라마를 켜놓고
눈물을 쥐어짜 낼지도
눈물 잘 흘리는 비법이 떠돌고
밤에 몰래 모아둔 눈물을 훔쳐가거나
빗물을 눈물이라고 우기기도 해
눈물이 말라 없어질 때까지
세상 모든 눈물을 모아
창문마다 환하게 불 밝히고
골목마다 가로등을 켜겠지
눈물은 귀하고 귀해지겠군
― 임수현, 「환한 집」 전문
임수현 시인
2016년 《창비어린이》 동시 등단, 2017년 《시인동네》 시 등단했다. 시집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동시집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 『미지의 아이』(공저), 청소년시집 『악몽을 수집하는 아이』가 있다. 2019년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코뿔소 모자 씌우기』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공모 우수상을 수상했다.
■ 초대 시인
부르는
입 모양이
가장 예쁜 꽃
“엄마〜”
―류일화, 「엄마」 전문
류일화 시인
시인, 작사가, 꽃차소믈리에. 《한국작가》 시 등단, 《한맥문학》 동시 등단. 시집 『아이리스』 『바다를 끌고 간다』 『한 송이 꽃잎이었다』, 동인작사집 『낮은음자리』가 있음. 〈간이역〉 외 대중가요 다수 발표.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건국꽃차문화협회 회원. 제24회 영랑문학상 우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