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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39222678 |
|---|---|
| 쪽수 | 28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사회학
AI추천 이유
구조대는 방한이 되는 슈트를 입고 공기줄로 호흡하며 감압을 하면서 심해로 내려간다. 하지만 조난자는 부상을 입거나 탈진한 상태로 밀폐된 어둠 속에 있을 것이다. 조난자는 공포 때문에 탈출을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추위를 막아 줄 슈트도 입지 않았고, 공기를 공급받을 공기줄도 없다. 막막한 어둠의 공간에서 장시간 감압하며 상승할 수도 없다. 간단한 풀페이스 마스크만 쓰고 맨몸으로 표면까지 올라와야 한다. 침몰선에서 탈출한다 하더라도 수면까지 올라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현실은 시신을 찾아 인양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생존자를 구조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사고 지점까지 잠수했으니 당연히 구할 것이라는 판단은 섣부르다. 그곳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지,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런 엄연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 에필로그: 미래의 바다 안전에 관하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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