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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의 회복과 개성화

  • 낸시 퀄스-코르벳
  • 신지영
  • 달을긷는우물
  • 2025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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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1335217
쪽수176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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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모성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여성이 인생의 후반기에 여성성을 회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신의 삶을 사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저자는 스위스 취리히의 융연구원에서 분석가 수련을 받은 다음 미국의 버밍엄에서 분석가로 활동 중인데, 특히 여성의 심리와 여성의 개성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 사실 아들이나 딸에게 어머니는 원초적인 생명의 토대이다. 모든 사람들은 어머니의 몸으로부터 태어나고,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며, 어머니의 보살핌 아래 생명의 불꽃을 피워간다. 그러나 아들은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는 세 살부터 다섯 살 무렵 어머니와 자신이 무엇인가 성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로부터 분리되어 남자아이로 자란다. 그러나 딸은 어머니와 자신이 성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를 동일시하면서 여자아이로 자랄 수 있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보다 정신적으로 더 안정적일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어머니와의 분리가 더 어려워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여성들에게 분별(discrimination) 기능이 문제시되는 것이다. 더구나 여자아이의 성격이 순종적이거나 말을 잘 듣는 아이의 경우 어머니와의 분리는 더욱더 어렵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통적인 가정에서 어머니의 지위와 역할이 아버지에 비해서 열등하게 느껴질 경우 여자아이들은 아버지를 숭배하면서 여성적인 것과 여성의 몸,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억압하면서 내적 분열에 빠지게 된다. 어머니처럼 살지 않으려고 하면서 어머니와 똑같이 사는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을 괴롭히는 모성 콤플렉스의 본질인데, 해결책은 어머니의 교육과 어머니로부터 분리되어 그 자신을 찾고, 여성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여성적인 것과 여성의 몸을 긍정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이다. 본서에서 저자는 자신의 분석자의 꿈을 분석하면서 모성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개성화가 되는 길을 같이 걸어간다. 모든 여성들의 근본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목차

[목 차]

역자서문 .................... 5

서문 .................... 11

1. 깨달음의 새벽 .................... 18

2. 검은머리의 여자와 쥐 .................... 31

3. 너무 많은 층 .................... 36

4. 속이 빈 껍데기 같은 여자 .................... 42

5. 옷장 속의 아이 .................... 45

6. 교회를 떠나다 .................... 51

7. 결혼이라는 휠체어 .................... 59

8. 검은머리의의 소녀 .................... 64

9. 저 냄비가 끓어 넘치고 있다 .................... 71

10. 점토 거울 .................... 77

11. 정원의 벽 .................... 82

12. 난민 .................... 85

13. 지골로 신(Gigolo God) .................... 94

14. 폴에게 보낸 카드 .................... 100

15. 요녀(妖女) .................... 102

16. 동정녀 마리아 .................... 107

17. 아래에서 수놓은 것 .................... 114

18. 은하수 위에서 춤을 추다 .................... 120

19. 샤먼 .................... 127

20. 날아오르는 새 .................... 131

21. 부활절의 달걀 .................... 135

22. 검은머리의의 여자가 돌아오다 .................... 139

23. 검은머리의의 여자는 나의 치료자이다 .................... 144

24. 추악한 놈 .................... 148

25. 밝은 빛깔의 올챙이 .................... 153

26. 그녀의 삶을 두려워하다 .................... 158

27. 똑같은 자아 .................... 161

28. 생일축하 .................... 164

레일라의 에필로그 .................... 166

참고문헌 .................... 170

찾아보기 ................... 172


[본 문]

나 자신과 대면하는 것에 수십 년이 걸렸지만, 이것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아무런 변화도 있을 수 없었다.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를 소외시켰던 도덕적 판단은 중단되어야 했다. 필사적인 힘으로 끈기있게 탐구하는 것의 진가를 알기 시작했다. 나 자신이 공주, 공주-아내, 장밋빛 손톱을 한 여자, 그리고 검은머리 여자로 펼쳐지는 것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려왔다. 사실, 내가 이 발달에 참여한 것은 행운이다.

이 에필로그를 작성할 때, 나는 부정적인 모성 콤플렉스에 사로잡혀있음을 알았다. 나의 이야기를 말하면서 나는 내 영혼의 운명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해로운 콤플렉스는 나의 무의식적 측면과 그로 인한 나의 변환과의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자극했다.

콤플렉스에 빠져있는 것은 두 발이 진흙에 빠져버리게 된 것과 같으며, 나의 창조적 자원으로부터 마비되고 차단되는 것과 같았다. 분석에서 나는 작업을 하고 또 하며, 끌어내고 또 끌어내어, 있는 힘을 다해 나 자신을 분리시켰지만, 결국 발끝에 달라붙어있는 진흙을 내려다보게 되었다. 이 무력하게 하는 에너지의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서 사실상 나 자신의 바깥쪽에 서는 것을 배웠었기 때문에, 나는 콤플렉스에 저항하고 잔여물을 긁어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여성적 자기가 본래의 영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내가 과거에 굳게 고수했던 나의 가까운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방해받았다. 나의 문화 규칙에 경의를 표하며 안녕을 고하고, 무의식으로부터 오는 계시로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배우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다. 모든 것은 개인으로서 나 자신에 대한 지식에 달려있다. 내 존재의 핵심에는 나의 건강의 씨앗이 담겨 있는데, 즉 그것은 이제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 중심과 단절될 때 내 몸을 통해 울려 퍼지는 나의 여성의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된다. 나는 내면으로 다이빙해서 들어가서 그 지점에서 앞을 향해 춤을 추면서 한번 더 내 타고난 흐름에 맞춰 나아가는 것을 상상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낸시 퀄스-코르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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