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일러두기
머리말
I. 서론: 연구방법론
1. 삼위일체중심주의 신학을 위한 제안
1) 도입
2) 니버의 제안의 재고찰
3) 삼위일체-중심적 신학으로서의 삼위일체중심주의를 향하여
4) 결론
2. 삼위일체중심주의 기독론의 방향과 특징들
1) 계시의 신비/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2) 파토스와 로고스의 결합
3) 인격과 사역의 통합
4) 경륜과 내재의 순환
3. 예수 그리스도의 오늘날의 의미
II. 뮈스테리온(Mysterion): 계시의 신비/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1. 신비/비밀이신 예수
2. 신비/비밀이신 예수와의 만남의 이야기들
1) 사마리아 여자
2) 베드로
3) 선천성 시각장애인
4) 도마
5) 사울/바울
3. 신비/비밀로서의 성례 - 세례와 성찬
1) 세례(Baptism)
2) 성찬(Holy Communion/Eucharist)
III. 파토스와 로고스의 결합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1. 파토스 - 고난/공감
1) 파토스의 의미
2) 예수의 고난/공감의 모습들
2. 로고스 -말씀/도(道)
1) 로고스의 의미
2) 말씀으로서 예수의 모습들
IV. 인격과 사역의 통합의 정체성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1. 예수
1) “예수”라는 이름의 뜻
2) “예수”는 구원자/구주
3) 구원의 다층적 의미
4) “예수”라는 이름의 정체성 - “인격”과 “사역”의 통합
2. 주 예수
1) “주 예수”는 신앙고백
2) “주 예수”의 의미
3) 삶의 주님이신 예수
4) 만물의 주재(主宰)이신 주님
5) 주 안에서 살아가기
3. 예수 그리스도
1) “예수 그리스도”는 신앙고백
2) 그리스도/메시아의 의미와 활동
3) 예수 그리스도/메시아의 세 직무
4)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기
4. 주 예수 그리스
5. 하나님의 아들
1) “하나님의 아들” 칭호
2) “하나님의 아들”의 의미
3) 성부와 성자의 친밀한 관계에 참여하는 삶
6. 인자
1) “인자” 칭호
2) 구약성경에서 “인자”의 의미
3) 인자를 따르는 삶
7. 하나님
V. 오이코노미아와 테올로기아의 순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삶
1. 경륜과 내재의 순환
2. 경륜과 내재의 순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1) 예수의 탄생
2)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원
3) 경륜 안에서 예수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
4) 경륜 안에서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 케노시스(자기비움)
5) 종말에 있을 예수의 재림 고대
6) 사도들의 기도
3. 에큐메니칼 공의회에서의 예수 그리스도
1) 제1차 니케아 에큐메니칼 공의회
2) 제4차 칼케돈 에큐메니칼 공의회
VI. 결론: 예수 그리스도의 현대적 의미와 그 실천적인 삶
부록1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보는 부활
- 개신교 현대 조직신학자 바르트, 판넨베르크, 몰트만을 중심으로
1. 서론: 죽음에 관한 오늘날의 관심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가능성에 관한 조직신학적 관점들
1) 칼 바르트
2)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3) 위르겐 몰트만
3. 결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함의점들
1) 요약
2) 함의점들
부록2 윤동주의 기독론 - 그의 시(詩)에서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
1. 서론
2. 윤동주의 기독론 -그의 시(詩)에서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
1) 윤동주의 기독론에 관한 기존 이해들
2) 「초 한 대」
3) 「팔복」
4) 「십자가」
3. 결론
[본 문]
삼위일체중심주의 기독론의 기본적인 방향은 다음과 같다. 기독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삼위일체 하나님과 창조세계 및 우주 만물 전체와의 관계를 잘 정립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강한 신앙과 뜨거운 열정으로 교회중심적인 삶을 살면서도 개인 구원 또는 교회중심주의로 한정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교회의 공공성과 공동선을 지향하면서 사회와 세계 속에서 및 우주 만물 안에서의 삶을 추구한다. 이러한 방향을 추구하는 삼위일체중심주의 기독론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첫째, 계시의 신비/비밀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강조한다. 둘째, 파토스와 로고스의 결합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강조한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identity)을 인격과 사역의 통합으로 보는 관점을 강조한다. 넷째, 경륜과 내재 사이의 순환이라는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접근하는 것을 강조한다.
_ “I. 서론: 연구방법론” 중에서
요약하면 성경에서 신비 또는 비밀은 핵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성육신의 삶 전체를 가리킨다. 그리고 성경에서 신비 또는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천국과 하나님 나라, 또는 천국 복음과 하나님 나라 복음을 가리키며, 또한 복음에 따라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신비 또는 비밀은 본래 감추어졌던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감추어져 있어서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성경에서 신비는 계시(revelation)와 관련이 있다. 계시라는 용어는 그리스어로 “아포칼륍시스”(apokalypsis)로 감추어져 있는 것이 드러나고 나타나고 알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계시는 나타남, 드러남, 알려짐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신비는 계시의 신비다. 그런데 계시되어 나타나고 드러나고 알려지지만 신비이기를 중단하지는 않는다. 계시 중에도 여전히 신비이다. 그렇다고 이 신비는 우리가 여전히 알지 못하여 모르는 것이 아니다.
_ “II. 뮈스테리온: 계시의 신비/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
이런 예수의 삶에는 파토스(pathos)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삶 전체가 고난(pathos/passion)의 삶이고 그 절정은 십자가 사건에서의 죽음의 고난이지만 파토스(pathos)가 전부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십자가 사건이 성경에서 “십자가의 도(道)”(고전 1:18)라고 표현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도(道)는 로고스(logos)를 의미하며 십자가는 파토스(pathos)를 가리킨다. “십자가의 도”(the word of the cross)는 그리스어로 “호 로고스투 스타우루”(ho logos tou staurou)다. “십자가”(스타우로스)는 십자가 처형을 가리키므로 고난/고통/죽음을 의미하며 파토스(pathos)를 상징한다. 따라서 예수의 삶은 파토스(pathos)와 로고스(logos)가 공존하는 삶이며 양자가 결합되어 있는 삶이다
_ “III. 파토스와 로고스의 결합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
전문적인 신학 용어로는 예수의 “누구”(who)에 해당하는 내용을 “인격”(人格, person)이라고 하고 예수의 “무엇”(what)에 해당하는 내용을 “사역/활동”(使役/活動, ministry/work)이라고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라는 이름에는 인격(person)과 사역(work)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즉 “예수”라는 이름에는 그의 정체성(identity)이 담겨 있다. 따라서 예수의 정체성을 다루는 광의의 기독론/그리스도론 (Christology)은 예수의 인격(person)을 다루는 협의의 기독론(Christology)과 예수의 사역(work)을 다루는 구원론(soteriology)을 함께 아우른다. 정리하자면, “예수”라는 이름이 구원자/구주를 의미하기 때문에 “예수”라는 이름에는 인격(person)과 사역(work)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따라서 이 둘을 분리해서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요컨대 기독론/그리스도론과 구원론은 하나로 통합되어 다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예수가 누구이시며 무엇을 하시는지를 온전하게 드러낼 수 있다. 예수는 구원자시며 구주이시기 때문이다.
_ “IV. 인격과 사역의 통합의 정체성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오이코노미아와 테올로기아, 즉 경륜과 내재의 순환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경륜은 구원의 계획이 역사적으로 드러나고 실현되는 것이며 내재는 그러한 역사적 현현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내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그러나 내재가 하나님의 내적인 존재라고 하여 역사적으로 드러나고 실현되는 것인 경륜과 분리되는 것은 아니다. 경륜과 내재는 늘 같이 가는 것이다.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보자면, 경륜과 내재는 상호 순환 안에서 점점 발전하고진보하는 것이다.
_ “V. 오이코노미아와 테올로기아의 순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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