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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 -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묘생역전 스토리

  • 베베집사
  • 흐름출판
  • 2025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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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88965967026
쪽수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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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 게임에 미친 자, 고양이에 미치다. 애틋하고 짠한 ‘인人 × 묘猫’ 에세이

☆ “베베식당은 연중무휴입니다” 육지 고양이들 챙기다 제주도까지 식당을 확장한 캔따개의 이야기

☆ 게임 업계 고인물이 섬마을 고양이들 대모가 된 인생 대격변 스토리

고액 연봉 포기하고 제주도로 떠났다!

8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그리고 어느덧 22마리 고양이들의 백수 집사가 되었다

 

28만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1억 뷰,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베베집사는 유튜브 너머의 이야기를 담아 《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를 펴냈다. 지금이야 자칭 타칭 유튜버이지만 사실 그의 본업은 게임회사 UI 디자이너였다. 수년간 넷마을 자회사 IGS, 엑스엘게임즈 등 굵직한 게임의 디자인을 맡아 고액연봉을 받던 그는 서울의 도시 골목에서 고양이들을 하나둘씩 입양하다 돌연 사직서를 내고는 섬마을로 떠나버렸다. 친구도 친척도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제주도로.

출근하는 집사를 말리며 귀여운 눈망울로 쳐다보던 버터 왕자 마일로, ‘도른미’를 발산하던 포니, 그리고 지인이 세상을 떠나고 남긴 레아와 토르… 베베집사는 서울깍쟁이 털복숭이들 8마리와 함께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주했다. 현재는 22마리 털복숭이들의 캔따개이자 백수 유튜버인 그는 유튜브에는 담지 못했던 진솔한 속마음부터 귀여운 털복숭이들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처음, 책으로서 독자들에게 인사한다. 그리고 책에는 고양이들의 묘생 2회차 시골 라이프,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도 적었다.

목차

[목 차]
  

1부.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에서 베베집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 게임에 미친 자가 고양이에 미치다

2. 본격적인 캔따개가 되기로 했다. 그것도 제주도에서

3. 내 별명은 베리스토퍼 놀란

4. 하다 하다 유튜브까지 손을 댔지만 처참한 현실

5. 귀인을 만나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았다

6. 나만 몰랐다. 마일로가 특별한 고양이란 것을

7. 드디어 털복숭이들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난 지쳐 있었다

 

2부. 털복숭이들과의 묘연

1. |빠빠 이야기| 나의 첫 고양이

2. |디올 이야기| 비를 맞고 울고 있던 새끼 고양이를 냥줍했다

3. |샤넬 이야기| 둘째 신이 와버렸다

4. |포우 이야기| 장화 신은 고양이 눈빛에 속았다

5. |푸딩이 이야기| 자신감이 붙은 자의 고난과 역경

6. |앙꼬 이야기| 하다 하다 친구네 동네 고양이한테까지 오지랖을 부렸다

7. |마일로 이야기| 느끼한 고양이한테 플러팅 당했다

 

3부. 헤어짐과 이별에서 시작된 묘연들

1. |디올 이야기| 내 고양이는 안 걸릴 줄 알았다. 치사율 100% 복막염

2. |랭이 이야기| 이사 가기 전날 딱 걸렸다

3. 작은 원룸에서도 우린 행복했다

4. 랭이의 변화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었다

5. 랭이의 성대한 장례식

6. |포니 이야기| 랭이가 보내준 선물

7. |레아, 토르 이야기| 지인이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두 고양이

 

4부. 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

1. 인생 2막, 백수 캔따개로 새출발을 하다

2. |쫀니와 백치 이야기| 자연스럽게 입장하는 제주도 토박이들

3.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람과 고양이

4. 개의 고양이 습격 사건!

5. 어디 간 거니, 이 고양이야

6. 쫀니와 새끼냥이들에게 별채를 내어줬다

7. 베베식당을 평생 이용하려면 땅콩을 내놓으세요

8. 같이 산책하는 동네 고양이들, 이것이 바로 시골살이 로망인가

9. 마당에 도사리는 위험들에 결국 오두막까지 짓다

10. 22마리 고양이들의 집사이자 유튜버의 루틴을 아시나이까

11. 제주도에 온 지 1년, 새로운 묘연과 아름다운 이별



[본 문]
  

- 직업인이자 유튜버로의 생활을 꾸준히 병행하던 나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 건강 검진을 하다가 담낭에 작은 결절이 발견된 것이다. 별것 아닐 수도 있고, 흔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 1cm도 안 되는 결절이 마음에 자꾸 걸렸던 것은 엄마 때문이었다. (…) 여행하기 좋아하고 북한산 날다람쥐라고 불릴 만큼 등산도 열심히 했던 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든 암 덩어리가 야속하고 한편으론 무서웠다. 그리고 내 담낭에 자리한, 앙증맞게 생긴 이 결절 녀석이 언제 나를 배신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라던 엄마의 말이 떠올랐다.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 _P. 24, 〈게임에 미친 자가 고양이에 미치다〉 중에서

 

- 정신을 차려 보니 6마리 고양이들과 살게 되었고, 고양이들마다 개성이 뚜렷했다. 4초 이상 쓰다듬으면 입질하는 포악한 포우, 얼굴은 예쁘게 생겨서 말이 엄청 많은 수다쟁이 앙꼬, 아무 이유 없이 동생 훈육하는 무서운 누나 샤넬, 오직 집사만 바라보는 느끼한 고양이 마일로, 뇌 맑은 눈동자에 애교라곤 ‘1도’ 없는 막내 푸딩이, 모든 고양이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우주 최강 카오스 랭이. _P. 36, 〈내 별명은 베리스토퍼 놀란〉 중에서

 

- 지금 보면 이걸 도대체 누가 볼까 싶은 어처구니없는 첫 영상이었다. 고양이가 주인공도 아닌 10kg 대포장 사료를 소분하는 장면을 담았었다. 그런 영상을 올려놓고 조회수가 오르는지 안 오르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튜브를 들락달락거렸던 과거의 나…. (…) 그렇게 유튜브 좀 해달라고 요청했던 인스타 팔로어들은 다 어디 갔는지 구독자 100명을 간신히 넘기고 있었다. 하… 낚였다. 그냥 블로그나 더 열심히 할 걸 말이다…. _P. 43, 〈하다 하다 유튜브까지 손을 댔지만 처참한 현실〉 중에서

 

- 구독자들에게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 채널을 알린 1등 공신은 허니버터 고양이 마일로다. 고양이 같지 않은 마일로의 이태리 남자 같은 모습에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고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상이 전달됐다. 믿을 수 없겠지만 딱 봐도 품종묘에 애교가 넘쳐흐르는 마일로도 스트릿 출신이다. 하지만 길에서 구조할 때부터 마일로는 특별했다. _P. 111, 〈느끼한 고양이한테 플러팅 당했다〉 중에서

 

- 반려동물과의 만남 뒤에는 꼭 이별이 따른다. 나 또한 지금까지 두 번의 이별을 겪었고 그럴 때마다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는다. 제주도에 온 지도 1년여. 서울이고 제주고 늘 환절기가 되면 고양이들이 하나둘씩 말썽이다. 특히나 본채에 사는 아이들은 10살이 넘어 환절기만 되면 골골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가던 지난해, 평소 건강하던 레아가 갑자기 콧물을 흘리고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_P. 256, 〈제주도에 온 지 1년, 새로운 묘연과 아름다운 이별〉 중에서

추천사

    메주 집사 (〈김메주와 고양이들〉)

    - SNS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남의 집 고양이를 엿보고 있는 나를 보면 고양이 사랑이 ‘중증’이구나 싶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이든, 아직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된 각자만의 이유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저마다의 러브 스토리를 듣고 공감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런 의미에서 베베집사의 이야기는 놀랍고, 웃기고, 한편으론 슬프다. 고양이를 모르던 삶에서 고양이를, 동물을 이해하는 삶으로 확장해간 일련의 이야기에 ‘고양이들의 생사고락’과 ‘사람’ 모두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마 그녀의 글을 읽는 많은 집사들이 나처럼 각자의 기억을 떠올리며 옆에서 ‘색색’ 자는 고양이를 와락 껴안을지도 모르겠다.

     

    김지숙 (동물권 전문 기자 (한겨레신문))

    - 고양이들의 복지를 위해 새벽 6시부터 끊임없이 움직이면서도 ‘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될까’를 되묻는 베베집사는 진정 ‘냥호구’가 틀림없다. 이런 그와 개성 강한 반려묘들의 사연을 읽다 보면 집사의 행복과 보람, 아프지만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느껴진다.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를 통해 만났던 고양이 친구들의 뒷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궁금했던 베베집사의 속마음은 명랑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고, 코끝이 찡하면서도 슬프지 않다. 짠한 서사와 귀여운 사진으로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지친 하루의 끝, 우리를 맞는 고양이의 골골송처럼 잔잔한 위로를 받는다.

출판사 서평



베베식당은 연중무휴!

땅콩만 내어주신다면, 평생 무료 이용권을 드립니다

 

도시 한가운데에서 이웃들의 눈칫밥을 먹으며 동네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었던 베베집사는 아무런 연고 없는 제주도로 내려가 베베식당을 차렸다. 그리고 식당은 단 한 가지 조건으로 운영된다. 바로 고양이 손님들의 ‘땅콩’을 회수하는 조건이다.(보통 수컷 고양이들을 중성화하는 것을 땅콩을 수확한다고 많이 표현한다.)

서울이고 제주도고, 지역을 막론하고 집사들의 영원한 숙제는 ‘고양이 급식소’다. 고양이들은 사랑받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미움받는 존재이기도 하다.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면 고양이들이 자주 방문하고 그럴수록 영역 다툼이 일어나 이웃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가 고픈 고양이들은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고양이들의 개체 수가 늘어갈수록 그 문제는 더욱 심해진다. 밥을 챙겨주면 고양이들이 자주 방문하고, 밥을 챙기지 않으면 고양이들은 쓰레기를 뒤지는 것이다. 더불어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 길 생활에서 배고픔까지 견뎌내기엔 아기 고양이든 성묘든 참 버거운 일이다.

그렇기에 베베집사는 베베식당을 방문하는 고양이를 직접 포획하여 중성화시키기 시작했다.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어도 자신이 보살피는 아이들은 중성화하여 주변의 항의에도 조금 더 당당해지기 위함이다. 다행히도 고양이 손님들은 귀한 땅콩을 내주는 대신 맛집을 찾은 것에 만족하는지, 베베식당은 밤낮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중이다. 그리고 베베식당의 사장 베베집사는 대문 밖에 고양이들이 오픈런을 하는 그날까지 밥그릇을 두둑이 채우겠다고 다짐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준 털복숭이들 손님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기려 한다. 열렬한 성원에 감사하며 베베집사의 베베식당을 365일 연중무휴로 열릴 것이라고. 배고픔에 지친 고양이 손님들이라면 찾아와 맛있게 먹고 배를 두들기며 가시길 바란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아마 붉은 실로 엮인 게지’

서울과 제주도에서 묶고 엮인 묘연과 이별들

 

오직 집사만 바라보는 ‘냥자친구’ 마일로, 4초 이상 쓰다듬으면 입질하는 포악한 포우, 뇌 맑은 눈동자에 애교라곤 ‘1도’ 없는 푸딩이, 자기 자식들을 같이 키우자고 제안하는 도시락 배달부 쫀니… 베베집사의 윤기 나는 털복숭이들은 놀랍게도 모두 스트릿 출신이다. 길에 버려졌거나 길에서 나고 자라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아이들이다. 베베집사는 골목골목에서 이 아이들을 한 마리, 두 마리 입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베베집사가 케어하는 고양이만 도합 22마리가 되었다.

베베집사는 짠한 사연만큼 귀여움도 한도 초과인 아이들을 혼자만 보기 아까워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베베집사가 고양이들의 ‘미묘’에 심취해 흘리는 코피는 많은 사람들의 코에도 피가 흐르게 했는지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자면 이 고양이들과 집사는 아마 전생부터 붉은 실로 연결된 인연이 아니었나 할 정도로 궁합이 좋다. 책에는 아무 연고도 없는 제주도로 내려간 사연, 동네 고양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로망을 실현하는 일상, 그리고 어디도 내보이지 않았던 베베집사의 속마음을 담았다. 더불어 서울과 제주도에서 ‘캔’으로 묶고 엮인 묘연과 이별들을 담았다.

 

“이 손님들은 봄이면 꽃밭에서 나비를 잡고, 여름이면 큰 나무 그림자 아래서 벌러덩 누워 잠든다. 가을이면 억새밭 가운데서 사색에 잠기고, 겨울이면 하얀 눈밭을 밟으며 발을 동동 구른다. 이 모든 순간들은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법한 장면들 같다. 제주도 시골에서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삶은 이토록 아름답다.” _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 베베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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