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프롤로그: "우리는 지금, 대통령을 다시 발명해야 한다"
1장. 대통령의 시대는 끝났다
- 시스템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
2장. 어떤 리더가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가
- 정치인을 넘어서, 관리자로서의 대통령
3장. 한덕수라는 대안
- 왜 그여야 하는가
4장. 원칙과 균형의 리더십
- 그가 국가를 운영하는 법
5장. 누가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가
- 주요 후보들과의 냉정한 비교
6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비전
7장. 정치가 아닌 시스템을 선택하라
-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정치
8장. 전환의 시작, 제7공화국으로 가는 길
- 함께 만드는 변화의 가능성
에필로그: "한 사람의 리더가 아닌, 모두의 국가를 위하여"
[본 문]
1.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상 가장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불과 8년 사이, 두 명의 대통령이 탄핵되는 초유의 헌정 위기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극심한 환멸과 피로감 속으로 빠져들었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2025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거치며, 우리는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시스템 자체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p.6
2.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한 개인을 국가 수반으로 선출하는 행위를 넘어, 우리가 원하는 나라의 모습과 미래의 방향을 선택하는 행위다.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은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p.212
3. "정치는 실패했지만, 시스템은 복원 가능하다. 대통령 탄핵 이후의 정치적 혼란과 갈등을 수습하고, 국가 시스템을 다시 안정적으로 작동시키는 것이다. 이는 국민의 신뢰 회복, 정치적 갈등 완화, 그리고 행정 시스템의 정상화를 포함한다." p.182
4.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적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저해되고, 국가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다시 '작동'해야 한다." p.35
5. "지금 필요한 건 '결단'이 아니라 '조율'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들은 어느 한 사람이나 집단의 결단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저출산·고령화, 경제 구조 전환, 에너지 전환, 복지 체계 개혁. 이 모든 과제들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만 풀어낼 수 있다." p.22
6.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싸우는 대통령'의 한계를 뚜렷이 목격했다. 대통령이 특정 정파의 대표자로 행동하면, 국가는 분열되고 사회는 갈등에 빠진다. 국정 운영은 교착되고,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느낀다." p.19
7. "대통령의 역할은 결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국민과 국가가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달라져왔다. 권위주의 시대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형 대통령'이 필요했고, 민주화 초기에는 민주주의 제도를 뿌리내리게 할 '개혁가형 대통령'이 요구됐다. 그렇다면 2025년, 정치적 양극화, 경제·외교 불확실성 심화라는 복합적 위기 앞에 선 대한민국은 어떤 대통령을 필요로 하는가?" p.30
8. "현재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외교, 안보,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중 갈등의 심화, 북한 핵 위협의 증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경제 구조의 변화까지. 이 모든 위기는 단일한 결단이나 일방적 리더십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는 '영웅적 리더십'보다 '시스템 중심 리더십'이 더 효과적이다." p.32
9. "한국 현대사에서 반세기에 걸친 공직 경험과 네 정부를 관통한 경력을 가진 인물은 한덕수가 유일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진보에서 보수까지, 이념과 성향이 극명하게 다른 네 명의 대통령-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윤석열-을 성공적으로 보좌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기회주의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변함없는 신념과 탁월한 조정 능력의 증거다." p.44
10. "한덕수의 리더십은 화려하지 않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이나 대중적 인기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그의 리더십은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시스템을 통해 일하고, 제도를 통해 성과를 내는 리더십이다.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조용한 조정자(quiet coordinator)'라고 표현할 수 있다." p.47
11. "현대 정치에서 언변과 수사는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됐다. 많은 정치인들이 화려한 말솜씨와 강렬한 메시지로 대중의 지지를 얻는다. 하지만 한덕수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그는 말이 아니라 정책으로, 선동이 아니라 설계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p.48
12. "정치인이 아닌, 국가 관리자의 귀환.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인과 국가 관리자는 다른 역할을 한다. 정치인은 대중의 지지를 얻고 권력을 획득하는 데 주력하는 반면, 국가 관리자는 국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한다. 한덕수는 후자의 대표적 인물이다." p.51
13. "한덕수의 정치적 중립성과 조율형 리더십은 극심한 정치적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는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드문 인물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진보 성향 정부와 이명박, 윤석열 정부의 보수 성향 정부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경험은 그가 이념을 넘어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p.194
14. "시대가 요구하는 '조용한 혁명가'. 혁명가 하면 대개 화려한 언변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인물을 떠올린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가장 지속적인 변화는 종종 '조용한 혁명가'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한덕수는 바로 이러한 '조용한 혁명가'의 전형이다." p.134
15. "현대 정치 환경에서 '소음'은 종종 정치적 영향력과 동일시된다. 강력한 발언, 충격적인 표현, 미디어의 지속적인 주목, 그리고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모든 것이 정치적 경쟁력과 리더십의 증거로 여겨진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정치적 소음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소음 없는 리더십(low-noise leadership)'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p.124
16. "지금까지 한국의 대통령 선거는 주로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국민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정치 성향이나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을 선택했고, 그 결과는 종종 실망과 좌절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인물'이 아닌 '질서와 설계'를 선택해야 할 때다." p.178
17. "한덕수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은 그가 '마지막 관료형 대통령'이자 '과도기적 설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의 역할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는 의미다." p.180
18. "제7공화국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새로운 헌법이나 정치 체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국가 운영의 기본 패러다임과 작동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핵심은 '갈등의 재생산'이 아닌 '시스템의 리셋'이어야 한다." p.184
19. "지금까지 우리는 왜 한덕수인지, 그리고 왜 '정치 아닌 정치'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덕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변화와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지 살펴보자. 한덕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정치적 소음의 감소'다." p.186
20. "현재 국제 질서는 근본적인 변화의 과정에 있다. 특히 2024년 11월 트럼프의 재집권과 심화되는 미중 전략 경쟁은 한국의 외교, 안보, 통상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한덕수의 외교적 경험과 균형 감각은 한국이 국제 질서 속에서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 p.196
8년 사이 두 번의 대통령 탄핵을 겪으며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한 지금, 우리는 '무너진 것은 사람만이 아니라 시스템'이라는 냉정한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지금 한덕수』는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닌 시스템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적임자로 한덕수를 제시합니다.
저자는 한덕수의 50년 공직 경험과 세 번의 국가적 위기(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분석하며, 그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국가 관리자'이자 '시스템 설계자'로서 제7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역설합니다.
정치적 대립이 격화되고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 책은 '갈등의 정치'를 넘어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저소음 리더십의 역설적 경쟁력'에 대한 분석입니다. 정치적 소음이 극대화된 현 상황에서 한덕수와 같은 '소음 없는 리더십'이 오히려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역설적 통찰은 우리 정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또한 한덕수의 약점과 한계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정치적 기반 부재', '카리스마 부족', '개혁 이미지의 부재', '세대 소통의 한계' 등 그가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솔직하게 진단하고, 이러한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비판적 시각을 포함한 균형 잡힌 분석은 이 책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여줍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라는 도전적 국제 환경 속에서, 주미대사 출신 한덕수의 외교적 경험과 네트워크가 가진 강점을 분석한 '트럼프 2기 대비 전략' 파트는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거래적 외교'로 불리는 트럼프식 접근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들은 현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이 책은 단순히 한 인물에 대한 평가를 넘어, 한국 정치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갈등의 재생산'이 아닌 '시스템의 리셋'을 통해 '시스템이 작동하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 비전은 현재 한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한덕수에 주목합니다.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위험 자산보다 안전 자산을 선호하듯, 정치적 혼란기에 국민들은 안정적이고 검증된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이 책은 한덕수가 가진 '정치적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러한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지금 한덕수』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을 넘어, 모든 국민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출발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제 우리의 선택은 '정치 아닌 정치', '대통령이 아닌 국가'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선택의 의미와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