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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 1부(큰글자책)- 유아차를 탄 아이와 부모님도 함께

  • 전윤선
  • 나무발전소
  • 2025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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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4294146
쪽수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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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관광여행 > 국내종합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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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구나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유아차를 탄 아기, 무릎이 아픈 어르신, 장애인 등 관광 약자에게는 ‘접근성’과 ‘다양성’이라는 추가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현대인의 로망이 된 여행, 여행서는 많지만 장애 당사자의 시선으로 여행지를 관찰한 책은 드물다.

휠체어 여행가가 국내 유명 여행지를 직접 둘러보고 썼다.

작은 두 바퀴가 갈만한 곳인지, 쉴 곳과 머물 곳은 어디인지, 장애인용 화장실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여 관광 약자에게 최적의 여행 코스를 안내한다.

 

휠체어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장애계의 한비야’로 불리는 전윤선 작가. 그녀는 자신의 여행담을 방송, 칼럼, 강연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 제10회 브런치 특별상을 수상한 책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국 무장애 여행지39>이 출간되자 독서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휠체어를 탄 당사자뿐만 아니라 휠체어 여행을 함께할 동행자가 있는 분들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내용이라며 책을 반겼다.또한 ‘무장애 여행’이 여행 문학의 한 장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이번 책은 ‘무장애 여행지39’ 에는 담지 못했지만 꼭 소개하고 싶었던 보석 같은 국내 무장애 여행지 30곳을 소개한다.

목차

[목 차]

제1부 서울·경기·인천권

01 창덕궁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길 010

02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곳 020

03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 다크투어, 기억해야 할 역사 032

04 열린송현공원 110년 만에 개방된 소나무 언덕 044

05 수원화성 멀리서 봐도 가까이 봐도 참 잘 생긴 건축물 056

06 임진각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의 희망으로 068

07 남양주 남한강 자전거 길 휠체어 라이딩 080

08 월미도 봄, 거기 있었구나! 월미도 096

09 인천 개항장 거리 완벽한 하루를 인천에서 보내는 법 108

 

제2부 강원권

10 경포 가까이 봐야 더 예쁘다, 경포 118

11 안목해변 바다를 닮은 커피 향기 128

12 연곡해변 무장애 캠핑장에서 여름 나기 138

13 초당고택 허난설헌, 초희 언니를 만나러 가는 길 146

14 솔향수목원 사계절을 느끼고 만지고 싶다면? 156

15 정동진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 마을 164

16 동해 바닥난 에너지를 채우는 나만의 아지트 176

17 춘천 공지천에서 강촌역까지 라이딩 핫스폿 186

18 원주 그곳에 가고 싶다, ‘뮤지엄 산’ 200




[본 문]

(36쪽) 서대문형무소의 물리적 접근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형무소 건물 밖에서만 빙 둘러봐야 했지만 이젠 건물의 70% 정도에 무장애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건물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접근성을 확장하는 게 쉽지 않다. 예전에 비하면 접근성이 엄청나게 개선된 것이다. -「서울 다크투어, 기억해야 할 역사」중에서

 

(65쪽) 연무대는 활을 쏘고 연을 날릴 수 있는 널찍한 평지여서 휠체어 탄 나도 걱정 없는 곳이다. 여행할 때는 주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한다. 전동휠체어는 타인의 도움을 최소화하거나 때론 필요 없기도 하다. 게다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행이 가능해 웬만한 경사길은 도움 없이 거뜬히 올라간다. 아니, 오히려 비장애인 동행인의 걸음 속도에 맞춰 배려해야 할 정도다. 물론 수동휠체어를 탄 여행객은 경사각이 큰 성곽 길을 올라갈 때는 동행인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 봐도 참 잘 생긴 건축물」중에서

 

(117쪽) 살면서 가끔은 내가 원하는 완벽한 날이 오거나, 만들고 싶을 때가 있다. 시험을 잘 봤거나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거나, 인생에는 반짝이는 별 같은 하루가 있다. 내게 완벽한 날은 장콜(장애인콜 택시)이 바로 연결될 때, 화장실이 충분하고 넓어 휠체어 타고 들어가도 걸림이 없을 때, 원하는 음식점에 경사로가 있고 자동문일 때, 손님으로 대접받으며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때다. 그런 날을 인천 개항장 거리에서 만났다. 원하는 여행지가 모여 있고 접근 가능한 곳이 천지인 개항장 거리. 그렇게 내가 원하는 완벽한 하루가 됐다. -「완벽한 하루를 인천에서 보내는 법」중에서

 

(135쪽) 커피향이 바람에 실려 코끝을 자극한다. 바다와 커피, 비와 커피, 바람과 커피, 삼박자가 딱 떨어지는 지금, 매 순간이 다른 것처럼 커피의 맛과 향도 다르다. 여느 때 같으면 화장실 때문에 커피 마시기를 꺼렸지만, 안목해변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열린관광지로 조성된 후 장애인 화장실, 접근성 좋은 카페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다. 급속충전기도 설치돼 있어 휠체어 배터리 걱정도 없다. -「바다를 닮은 커피 향기」중에서

 

(143쪽) 연곡해변에 위치한 솔향기 캠핑장은 여름 휴가철 한정적으로 ‘관광 약자를 위한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변 모래밭에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바닷물 앞까지 접근 가능하고, 수상 휠체어를 타고 바다에 입수할 수 있다. 게다가 안전요원과 도움 인력까지 상주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수욕을 하고 나면 샤워 걱정도 덜 수 있다. 편의시설이 설치된 샤워장까지 완비되어 있으니 볕이 쏟아지는 해변 여행이 즐거워진다. -「무장애 킴핑장에서 여름나기」중에서

 

(199쪽)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는 책을 쓰기 위해 한 장소를 여러 번 반복해서 방문한다고 한다. 나도 다르지 않다. 처음엔 관광자원과 접근성 모니터링을 위해 데이터를 취합하고 동선을 체크한다. 두 번째 방문과 N번째 방문 때는 그동안 변화가 있나 다시 체크하고 동선을 재정비한다. 여행지 모니터링 결과물을 토대로 지자체에 민원 제기하고, 언론과 SNS를 통해 공론화해 여론을 형성하고 제도 개선까지 많은 일을 해야만, 무장애 여행지로 아주 느리게나마 변화가 보인다. 그럼에도 여기저기 구멍이 보인다. 장벽 없이 물 흐르듯 소통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지는 그날까지 무장애 여행 활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공지천에서 강촌역까지 라이딩 핫스폿」중에서

 

(211쪽) 뮤지엄 산은 산 위에 자리한 박물관이다. 산처럼 관람객을 품어주는 뮤지엄 산은 휠체어 여행객과도 합이 잘 맞는 여행지다. 하루 종일 있어도 좋을 ‘뮤지엄 산’, 그곳에는 자연과 문화와 여행이 공존한다. 그래서 자꾸 가고 싶고 오래 있고 싶다. -「그곳에 가고 싶다, ‘뮤지엄 산’」중에서

추천사

    - 이용석(‘더인디고’ 편집장)

    세상에 ‘무장애 여행’이라니… 전동휠체어가 아니면 단 한 발짝도 길을 나서지 못하는 그의 여행이 ‘무장애’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부득불 ‘무장애’를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 여행은 가보지 못한 낯선 곳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조우하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여정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과거 에 후회를 지워내고 미래의 막연한 희망을 키우는 다짐 때문일 터. 전윤선은 특유의 예리한 눈으로 복잡하고 숨막히는 여정을 담담히 이야기하며 미래의 희망인 ‘무장애’를 톺는다. 서울 창덕궁에서 제주도 서귀포까지 전국 서른 곳을 낱낱이 뒤져 쓴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은 전동휠체어의 높이 만큼의 낮은 시선으 로 선연히 묘사한다. 그래서 전윤선은 닿을 수 없는 곳, 닿지 않는 곳에 ‘무장애’의 희망의 싹을 움트게 한다.

     

     - 윤혜진(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

    이 책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다양한 풍경과 매력, 숨은 이야기를 무장애 렌즈로 포착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의 경로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특히 전윤선 작가의 생생한 여행 경험과 유용한 팁, 정보는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무장애 여행지와 시설, 서비스를 찾고, 즐 길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아가를 유아차에 태우고 길을 나설 수 있기를, 무릎 아프신 부모님과 손잡고 나들이를 떠날 수 있기를, 휠체어에 올라 전국 방방 곳곳의 명소를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무장애 여행지를 선별하였다.

 

이 책에는 열린 관광지로 조성된 곳을 우선하였다.열린 관광지란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2015년부터 조성되기 시작되어 현재 전국 182개소가 있고 도시는 2개소가 있다.저자가 확인 한 바, 열린 관광지는 일반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을 뿐, 완벽하게 열려 있는 곳은 아니다.다만 그것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뿐이다.지자체에서도 누구나 여행할 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전동휠체어가 아니면 단 한발짝도 나서지 못하는 여행가에게 무장애 여행이란 언제, 어디서든, 느닷없이 떠나는 여행이 가능하다면, 그 여행은 곧 장애물이 없는 여행일 수 있다.

 

휠체어를 탄 여행객이 많아 질수록 무장애 여행의 인프라는 더욱 좋아진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는 전동휠체어의 높이 만큼 낮은 시선으로 미래의 희망인 ‘무장애’를 톺는다.

저자 소개
저자 : 전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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