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머리말
● 제1장 지방소멸 위기와 교육적 대응
1. ‘지방소멸론’의 대두와 교육적 위기
2.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개입
3.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의 협력: 혁신교육지구 사업
● 제2장 마을교육공동체 현상의 확산과 진화
1. 마을교육공동체 현상의 확산
2. ‘마을교육공동체’ 개념의 성립
3. ‘마을교육공동체’의 원리
● 제3장 학교와 지역의 협동
1. 학교와 지역의 관계: 한국적 맥락
2. 학교-지역 협력사업 추진
3. 학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계
● 제4장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 ‘당사자성’을 넘어 ‘공동성’으로
1. 한국의 교육열을 어떻게 볼 것인가?
2. 한국 사회에서 학부모의 학교 참여
3.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4. 우리가 함께 마을의 배움을 만들어가자
● 제5장 지역사회 교육협력의 실천
1. 지속가능한 지역교육협력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
2. 지역사회 교육협력모델 사례: 충주미래교육지구
3. 미래교육지구의 실천적 노력과 과제
● 제6장 마을교육공동체의 연결관계와 구조
1.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관계 형성과 공동체 구축
2. SNA를 활용한 마을교육공동체 연결관계와 구조 분석
3. 마을교육공동체 연결관계 및 구조의 특징과 의미
● 제7장 마을교육활동가의 활동 요구
1. 마을교육활동가 활동 참여의 확산
2. TNA를 활용한 마을교육활동가 활동 요구 분석
3. 마을교육활동가 지원의 과제
● 제8장 빈곤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참여실천연구
1. 빈곤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의 교육실천
2. 타 지역 교육공동체의 참여실천활동
3. 참여실천연구 사례
4. 마을주민의 주체적 형성과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 제9장 지역교육자치형 도시의 새로운 거버넌스
1. 교육자치를 위한 거버넌스
2. 새로운 교육자치의 두 사례
3. 혁신교육지구 실천 과정에서의 교육 거버넌스의 도전
4. 풀뿌리 교육자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
● 제10장 마을교육공동체 실천 이야기
1.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다양한 교차점
2.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과정
3. 지역 교육을 위한 자기결정 구조
4. 지속가능한 구조 만들기
5. 주민 주체들의 배움과 실천, 성장의 시너지 구조
● 제11장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창조
1. 주민의 사회적 실천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
2. 지속가능한 학교와 지역 협동을 위한 과제
3. 교육주체들의 상호 배움과 풀뿌리 교육자치의 가능성
원문 출처
참고문헌
[본 문]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격차’와 ‘관계의 단절’, ‘불안’ 등 복합적 위험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 … 이 책은 지역의 과소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확산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정책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그 대안으로 상정하고 지역 재생과 교육의 관계를 검토하고자 한다. (6~7쪽 “머리말”)
진정한 교육을 위해서는 지역과 학교, 주민(학부모 포함)과 교사, 행정 등 주체들의 체계적인 협동 관계의 모색이 필요하다. 지역 차원에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학교와 지역 교육 전체를 지원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 당사자들이 삶의 중요한 과제로서 지역의 교육을 공동으로 논의하게 된다. 교육을 매개로 이웃 공동체와 아이들의 느슨한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54쪽. “마을교육공동체의 관계성”)
아이들의 양육과 관련해서, 그 저변에 깔린 관계 단절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부모’라는 개념을 살펴보고 싶다. 이 개념은 사회적 양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자를 말하는 것으로,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는 누구나 지역의 보배이고 그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 마을에 잘 왔어”라고 환영하면서, 생물학적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렵지 않도록 복수의 어른들이 부모를 대신해서 키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그 마을 어른들이 모두 사회적 부모가 된다는 생각이다. (92~93쪽. “‘사회적 부모’와 함께”)
지금까지 교육 거버넌스가 기초지자체(시·군·구)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면, 앞으로의 교육 거버넌스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학교가 참여하는 풀뿌리 교육자치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공동체로서 마을은 주민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필요를 찾아내어 지역사회 스스로 이를 극복할 방안을 강구하는 자생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194쪽. “교육자치를 위한 거버넌스”)
주민은 마을의 주인공이다. 따라서 그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 실천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 마을의 주인은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이기 때문에 마을의 성장과 미래는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주민들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마을의 미래는 마을주민에서부터 구상이 시작되어야 한다. 더욱이 앞으로 지역의 주인공이 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235쪽. “학교와 지역의 협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이 모든 것을 학교에 밀어 넣어 방만하게 학교가 감당하는 방식으로는 어떠한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학교는 더 수렴적으로, 지역은 더 확장적으로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더 깊이 그리고 더 넓게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240쪽. “주민의 사회적 실천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은 새로운 교육적 관계들을 만들어내고 연결하고 있다. 학교와 마을의 만남, 학부모와 주민이 교육의 주체로 함께하는 활동, 마을교육과 평생교육의 만남, 마을교육활동가가 주민자치위원으로 결합하는 등,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민’이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에는 교육자치 역량을 키워내는 민·관·학 협업 체계와 활동가들의 의식적 노력이 촉진제로 작용한 것이다.
(246쪽. “교육주체들의 상호 배움과 풀뿌리 교육자치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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