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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진화론

  • 최종천
  • 동연
  • 2025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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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64472743
쪽수4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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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진화와 창조는 동일한 것이다

필자가 이 책에서 논하고 있는 것은 창조와 진화가 사실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창세기 1, 2, 3장을 논리적으로 읽었다. 그 결과 창세기 1장이지구 생태계의 먹이사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먹이사슬은 에너지의 이동 경로이다. , ‘에너지의 순환 시스템이다. 창세기 2장은이 지구 자연을 대상으로 인간이 노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을 대상으로 하여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노동의 과정에서 막연한 대상 인식이 싹트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지구 인간의진화사’(進化史)이다. 창세기는 사실상 진화를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종교가 이제 와서 과학이 되고자 한다는 비아냥을 듣지 않아도 된다. 창세기 3장에서는막연한 대상 인식이 부끄러움을 아는 자기의식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지금까지 신학은 목적론적 창조를 말하여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잘못된 사상을 전파했다. 그러나 신은 창세기 1장에서 분명히 자신이 창조하고자 하는 것 그 자체인 것을 맨 먼저 그리고 그에 필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하여 창조했다. 따라서 인간은 이 우주에 가장 덜 필요한 존재로 창조된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필연적으로 창조되었다. 논리에 따라 창조한 이 세계에 논리적인 존재가 없다면, 이 세계는 비논리만이 존재할까? 아니다. 그런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우주 안에 우주를 이해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오늘날 인간은 지구를 황폐하게 하고 지금은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만들 기획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미래를 우리는 신이 인간을 창조할 태초로 회고해 보면 알 수 있다.

성서는 인간을 위한 인간학이다. 그 이유는 이 세계의 전제가 논리이기 때문에 그 논리에 따라 나오는 가능성일 뿐이다. 우리 인간이 논리에 따라 무엇인가를 할 수가 있기에 그 가능성과 필연성에 따라 이 세계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논리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 한계에 도착할 때까지 인간은 전진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성서를 읽으면 인간의 미래를 볼 수가 있다.

“우리 인간은 자연을 과학의 대상으로 하여 착취할 것이 아니라, 신비롭고 경이와 기쁨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 하느님도 그런 것이다.” 필자는 창세기를 이해하는 데에 생태계와 인간의 노동에 대한 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목차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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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들어가며

1.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의 운명

2. 심판하시고 처벌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은 없다

2기독교 신앙의 근거

신이 이 세계를 창조했다고 할 때

1. 창조주로서의 신

2. 신의 전지전능에 대하여

3. 논리는 이 세계의 전제이다

4. 언어가 곧 세계이다

5. 하나님의 의미

 

3진화와 창조는 동일한 것이다

 

4창세기 1장의 올바른 이해

1. 창조의 본질

2. 창조의 법칙 - 번식력

3. 왜 하필 이 법칙인가?

4. 하나님은 진화를 창조했는가?

 

5창세기 1장은 지구 생태계 먹이사슬이다

1. 창세기 1

2. 하나의 제안

3. 먹이사슬이 먹이사슬인 이유

4. 신의 과학 - 제럴드 슈뢰더

5. 진화란 무엇인가 - 에른스트 마이어

6. 최초의 7 - C 레녹스

7. 창조/진화는 먹이사슬의 완성이다

8. 창조/진화의 과정에서 인간 존재의 필연성

9. 스티븐 호킹의희망에 반대하여

10. 창조와 진화는 왜 동일한 것인가?

11. 우주의 미세조정에 대하여

 

6기독교는 창세기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가?

대상화의 문제

 

 

7창조의 원리와 성()

1. 창조의 법칙으로서의 성性/음과 양

2. 인간의 성과 다른 피조물의 성은 어떻게 다른가?

3. 피조물은 모두 알몸이다 - 타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4. 물리계에서의 성性

 

8논리로 읽는 창세기 1

I. 창세기 1장의 논리적 독해

1. 카오스

2. 빅뱅

3. 어둠과 빛의 분리

4. 대륙의 봉기와 갈라짐

5. 미생물의 창조

6. 식물의 창조

7. 식물의 광합성

8. 초식동물의 창조

9. 육식동물의 창조

10. 잡식동물 인간 창조

11. 인간의 먹을 것을 채식으로 규정

II. 창세기 1장에 대한 보론

보론 1. 카오스 빅뱅 에로스

보론 2. 자기지시/자기언급의 문제

보론 3. 창조의 본질

보론 4. 인간의 먹을 것에 대한 채식 규정

보론 5. 창조의 여섯 날

보론 6. 먹이사슬은 무엇인가?

보론 7. 먹이사슬을 통하여 보는 창조의 본질

보론 8. 지구 생태계 마지막 포식자로서의 인간

 

9논리로 읽는 창세기 2

I. 창세기 2장의 논리적 독해

인간과 인간의 노동

II. 창세기 2장에 대한 보론

보론 1. 두 개의 창조 기사?

보론 2. 하나님에서 2장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변화

보론 3. 에덴동산의 의미

 

10논리로 읽는 창세기 3

I. 창세기 3장의 논리적 독해

1. 진화하는 인간

2. 창세기 3장 본문 읽기

II. 창세기 3장에 대한 보론

보론 1. 창세기의 집합론

보론 2.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보론 3. 인간의 자의식이란 무엇인가?

보론 4. 인간 언어의 본질

보론 5. 노동이 창조한 인간

보론 6. 노동형에 처한 인간

 

11논리로 읽는 창세기 4

창세기 4장의 논리적 독해

문명과 자연의 대립

 

12하나님 형상의 인간

1. 창세기 1장과 2

2. 인식과 창조

3. 형상과 모양

4. 노동과 인식

 

13창조론과 진화론의 만남

 

14창조/진화의 과정에서 인간 존재의 필연성

1. 창조/진화의 과정에서 인간 존재의 필연성 1

2. 창조/진화의 과정에서 인간 존재의 필연성 2

3. 화이트헤드의 유신론


[본 문]
  

논리의 한계는 언어의 한계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이 세계를 내어놓은 바와 같이 우리 인간도 언어를 통하여 이 세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계가 질서가 유지되는 이유는 질서, 그 뒤에는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 논리가 없는 질서를 생각할 수가 있을까? 앞에서 물질을 통한 창조는 무로부터의 창조가 불가능하고, 언어를 통한 창조는 무로부터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했다. 물질이 아무렇게나 있을 수는 없다. 그것은 배열되어야 한다. 그로부터 질서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창세기 1장에서 하신 일이 곧 배열이다.

2 _ 〈기독교 신앙의 근거〉 중에서

 

과학에서 주장하는 자연의 진화와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의 창조가 다 같이 논리적인 것이라면, 창조와 진화가 달라야 하는 이유는 없다. 창조론에서 말하는 그 대상은 인간의 서식처인 지구이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그 대상도 인간의 서식처인 지구로, 동일한 것이다.

3 _ 〈진화와 창조는 동일한 것이다〉 중에서

 

창세기 1장은 바르게 이해하고 나면 하나님이 사실적인 이 세계를 실제로 창조했다는 이해는 불가능하다. 창세기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몸을 움직여서 세계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언어를 통하여 창조했다고 하는 기록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이 세계를 실제로 창조했다고 믿으라는 것이 아니다.

6 _ 〈기독교는 창세기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가?〉 중에서

 

지금은 인간이 지구의 80퍼센트를 점하여 인간 홍수가 나고 있는 것이다. 인류는 이제 지구를 노아의 방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율, 땅에 충만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지라는 의미는 인간 공동체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것이다. … 이것이야말로 진화론의 거장인 도킨스가 말한 것, 인간도 유전자를 운반하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실화되는 일이다. , 인간도 하나의 종으로서 유전자 보존의 차원에서만 살아남고 사라진다는 것이다.

7 _ 〈창조의 원리와 성()〉 중에서

 

지금 창조론자들과 진화론자들이 이 세계를 두고 이것이 하나님에 의한 창조냐 진화의 산물이냐로 크게 싸우고 있으나, 양쪽이 다 창세기를 잘못 읽고, 바르게 읽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싸움이다. 과학계보다는 종교계의 잘못함이 더 크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성경의 어디에도 신이 물질적인 이 세계를 창조했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언어를 통하여 창조하는 신을 보여준다.

9 _ 〈논리로 읽는 창세기 2장〉 중에서

 

지금 기독교가 해야 하는 일은 창세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일이다. 창세기를 바르게 읽어내는 데는 지구 생태계에 대한 사유가 전제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요청되는 것이 인간의 노동이다. 창세기를 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기독교는 과학이 되려고 할 필요가 없다. 지적설계 이론이나 창조과학은 과학과 화해하려는 시도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독교의 창세기에 대한 해석에서는 생물학적인 사유와 인간의 노동에 대한 사유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참으로 웃기는 일은 그 이유가 바로 그들이 창세기를 신화로 읽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창조가 오로지 인간을 위한 창조라는 해석이야말로 무신론의 정수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상 기독교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창세기를 이해하는 데에 생태계에 대한 사유와 인간의 노동에 대한 사유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창조론과 진화론이 대립하는 근거가 성서의 창세기인데, 그 이유인즉 창세기가 그만큼 과학적이기 때문이다. … 창조와 진화는 그 실제에 있어서는 같은데, 창조론과 진화론이 다를 뿐이다. … 따라서 기독교는 싸우기를 그만두고 참된 창조론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인간을 문제 삼는 것으로부터 발아할 것이다.

13 _ 〈창조론과 진화론의 만남〉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세 가지

 

이 책의 첫 번째 특징은노동의 눈으로 창세기를 분석했다는 점이다. … 최 시인(저자)은 인간은 노동을 통하여 생태계를 인식하고 신을 깨닫는다고 했다. 창조의 반대말인 타락은 하나님이 주신 노동을 버렸을 때 나타난다. 타락은 성적인 것만이 아니라 노동을 소외시키고, 노동을 외면하고, 노동을 통하여 자연을 착취할 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두 번째 특징은 언어를 통해 창조의 역사가 펼쳐진다고 보는 점이다. …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물의 실재성이란 무엇일까. 인간이 말하는 사랑도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창세기의 창조는 인류의 비밀을 밝혀주는 기적이며 신비다.

셋째, 이 책은 생태학의 측면에서 창세기를 본다. 저자는 창세기에 이미 생태계의 먹이사슬과 생태학적 위기가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고 본다. 아울러 진화와 창조는 동일하게 진행한다고 설명한다. 창세기를 신화로 읽는 이들이 있지만, 최 시인은 창세기를 철저하게 과학적 사실로 읽는다.

_ 김응교(숙명여대 교수), 〈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 최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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