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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가 시대 해외 한인문학(현대문학 연구총서 61)

  • 강희진
  • 푸른사상
  • 2025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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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30823034
쪽수280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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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탐구하는해외 한인문학의 정체성

강회진의 『초국가 시대 해외 한인문학』이 푸른사상의 ‘현대문학연구총서 61’로 출간되었다. 전통적인 국가 중심적 및 민족 중심적 연구의 한계를 넘어, 트랜스내셔널리즘 관점에서 중앙아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일본, 호주의 한인문학의 전개 양상을 탐색하였다.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의 보고인 민족 신문 『레닌기치』에 게재된 작품과 비평을 통해 고려인 문단의 정체성을 연구한 것이 특히 주목된다.

목차

[목 차]
  

■ 책머리에

 

 

제1부 초국가적 서사와 트랜스내셔널 정체성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과 재중조선인 문학의 트랜스내셔널

1. 트랜스내셔널리즘, 경계 사이 혹은 경계 너머

2. 트랜스로컬의 정체성과 지향성

3. 중앙아시아 고려인 시문학의 트랜스내셔널 양상:차이의 인식과 유지

4. 재중조선인 시문학의 트랜스내셔널 양상:공존과 화합

5. 맺음말

 

캐나다 한인 시문학에 나타난 트랜스내셔널 양상

― 문예잡지 『캐나다 문학』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캐나다 한인 시문학의 형성과 전개 양상

3. 자기 소외 인식과 트랜스내셔널

4. 서로의 차이 인식과 트랜스내셔널

5. 맺음말

 

아르헨티나 한인 시문학과 트랜스내셔널

1. 머리말

2. 언어의 혼종성과 트랜스내셔널

3. 환상의 공간으로의 트랜스내셔널

4. 맺음말

 

브라질 한인문학과 트랜스내셔널

1. 머리말

2. 로컬 공간의 환상성을 구축하는 주체의 트랜스내셔널

3. 공간의 혼재를 경험하는 주체의 트랜스내셔널

4. 맺음말

 

재일조선인 시에 나타난 트랜스내셔널의 특징 및 의미

1. 머리말

2. 경계의 틈새에서 살아가는 주체

3. 보이지 않는 장소를 넘어서는 주체

4. 맺음말

 

호주 한인 시문학의 트랜스내셔널리즘 양상

1. 머리말

2. 호주 한인 시문학의 형성

3. 공간의 전유와 트랜스내셔널

4. 공간의 환상성과 트랜스내셔널

5. 자의식의 발현 장소와 트랜스내셔널

6. 맺음말

 

제2부 『레닌기치』와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

고려인 시문학 속 여성상의 변화 양상

1. 머리말

2. 소비에트 문학을 위해 호명된 여성상

3. 페레스트로이카(개혁 혹은 개편)와 여성상

4. 맺음말

 

고려인 여성 작가 리정희 소설 연구

1. 머리말

2. 여성 화자를 통한 서술 방식

3. 가부장의 부재 양상과 의미

4. ‘떠남’:‘사할린’으로부터의 양상과 의미

5. 맺음말

 

고려인 소설 비평 고찰

1. 머리말

2. 소설 비평 및 문예이론의 성격과 전개 양상

3. 맺음말

 

고려인 시문학 비평 고찰

1. 머리말

2. 형성기(1938~1969):형상성을 통한 당성과 인민성 강조

3. 발전기(1970~1984):언어의 미학성과 문학적 파토스의 강조

4. 성숙기 및 쇠퇴기(1985~1991):주제와 소재의 다양화 추구

5. 맺음말

 

고려인 극평 고찰

1. 머리말

2. 고려인 연극과 고려극장

3. 창작극평:구성의 문제와 등장인물의 형상화 강조

4. 고전 각색극평:예술성과 사상성, 원작의 충실성 강조

5. 극평의 의의

6. 맺음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본 문]
  

‘트랜스내셔널’이라는 개념은 국가 밖이라거나, 국가 위라거나 아니면 국가 간 경계라는 특정한 지역의 범주화라기보다는 ‘지역의 재개념화’를 의미한다. 즉 명백히 분리되어 있다고 여겼던 공간들이 서로 얽혀 있는 양상, 다양한 문화들이 혼종되어 복잡하고도 불가분으로 얽힌 관계성을 명료하게 드러내기 위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트랜스내셔널 문학은 “자신이 태어나지 않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공간과 지리적 공간의 의미, 그들의 다중정체성, 그리고 그들의 방황과 고뇌를 성찰하는 문학”으로 “문화적 접촉과 상호작용을 비판적으로 그러나 동시에 긍정적으로 연구하는 새로운 문예사조”라 할 수 있다. (15~16쪽)

 

오늘날 우리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관점에서 기존의 ‘멜팅 팟(Melting Pot)’이나 ‘샐러드 볼(Salad Bowl)’과 같은 단순한 다문화 사회 인식만으로는 현대 사회와 문화, 그리고 문학 현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캐나다 한인 시문학을 중심으로 트랜스로컬 정체성과 그 지향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캐나다 한인 시문학은 ‘캐나다 내 한국인’으로서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트랜스내셔널 정체성 구축을 지향하는 경향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캐나다 국민이라는 동일화의 틀에 완전히 귀속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국가와의 건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 된다. 즉, 캐나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면서도 한국인이라는 소수민족 정체성을 견지하며, 차이를 인식하고 나아가 화합을 지향하는 방식으로 자아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모습을 알 수 있다. (66쪽)

 

연해주로 이주한 고려인 문학인들은 본토와 단절된 문학 창작을 신문 『선봉』을 통해 계승하고자 하였다. 불행히도 1937년 스탈린의 이주 정책으로 인하여 한국문학과의 친연성과 연결성을 상실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선봉』은 폐간되었고, 1938년 『레닌기치』를 통해 고려인 문학은 새롭게 싹을 틔우게 된다. 『레닌기치』에 수록된 문학작품과 더불어 소설 비평과 문예이론 역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준거한 문학예술 창작 방법론과 고려인 문학예술의 방향과 상황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24쪽)

출판사 서평

한국인의 활동 무대는 한반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외세의 강요에 의해, 또는 수탈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국경을 넘었던 초기 이주민과는 달리, 이제는 자발적이고 능독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시대이다. 이주 역사의 변천과 더불어 해외 한인문학 역시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민족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강화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해외 한인문학을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해외 한인들의 복잡한 문화와 상황을 형상화한 해외 한인문학 작품을 국가 중심적, 민족 중심적 사고를 넘어서 객관적이고 유연한 시각으로 다양한 문화적 현상을 탐구하는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이 주목받고 있다.

 

강회진의 『초국가 시대 해외 한인문학』은 전통적인 국가 중심적 및 민족 중심적 연구의 한계를 넘어, 트랜스내셔널리즘 관점에서 해외 한인문학의 전개 양상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등의 한인문학을 살펴봄으로써 이 지역의 한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였다. 또한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의 보고인 민족 신문 『레닌기치』에 게재된 작품과 비평을 통해 고려인 문단의 정체성을 연구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 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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