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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슬람 이야기(이방인에서 가까운 이웃으로 무슬림이 궁금할 때 펼치는)
- 이수정
- 주니어태학
- 202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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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8103757 |
|---|---|
| 쪽수 | 22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AI추천 이유
이슬람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2001년 뉴욕 쌍둥이 빌딩 폭파 테러 이래 중동 사람이 영화나 방송, 신문, 잡지에서 악한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무슬림을 테러리스트로 보고 두려워합니다.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쓰는 히잡도 보기 싫고, 무슬림이 많아지면 범죄가 늘어난다는 편견도 넘칩니다. 이슬람이나 무슬림을 잘 몰라서 생기는 일입니다. 이 책은 근거 없는 소문과 편견, 오해나 착각을 짚어 가며, 이슬람 역사부터 문화·경제·정치에 이르기까지 이슬람과 무슬림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무슬림을 낯선 이방인에서 가까운 이웃으로 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할 것입니다. —박현도 교수(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모르는데, 왜 혐오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슬람 이야기》는 이슬람 혐오가 왜 생겼는지에서 출발해 무슬림 이웃에 가닿는 이슬람과 무슬림에 관한 ‘입문서’다.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부터 현대 이슬람 세계의 모습까지 찬찬히 알려 준다. <꼬꼬무 이야기>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질답 구성이다. 이 책에서 질문은 무슬림 이웃이 생겼을 때를 가정해 뽑았다. 우연히 무슬림 이웃과 마주쳤을 때 품은 질문이 시작점이다.
아직은 낯선 이웃, 무슬림
1장 <궁금한 이웃>에서는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을 던진다. 먼저 이슬람은 무엇이고, 무슬림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이슬람과 무슬림이 같은 말인 줄 알고 있는데, 이슬람은 종교 이름이고, 무슬림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을 말한다. 또 자주 헷갈리는 수니파와 시아파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지도 알려 준다. 종교인 무슬림이 꼭 지켜야 하고, 믿어야 하는 것들엔 무엇이 있고, 금기시하는 것 특히 음식들을 알려 준다. 1장만 알아 둬도 무슬림 이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누그러질 것이다.
2장 <이런 오해, 저런 편견>에서는 이슬람과 무슬림들을 혐오하게 만든 사이비 무슬림들에 대해 다룬다. 무슬림 하면 테러, 여성 인권 탄압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것은 일부 극단주의자들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슬람은 여느 종교처럼 생명을 중시하고 평화를 지향한다. 아프가니스탄, 이란처럼 히잡 착용을 강요하는 나라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는 다른 종교 국가보다 여성을 더 가혹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IS, 탈레반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 등이 이슬람 교리를 제 입맛에 맞게 악용한 것뿐이다.
한편 이 책은 왜 이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들이 등장했는지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이슬람 역사를 돌아보면, 무슬림들은 오랜 시간 서구를 대변하는 유대교, 기독교와 갈등했을 뿐 아니라 서구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가 되어 박해를 당한 일도 많습니다. 심지어 서구는 지금도 자국의 이해를 위해 이슬람권 문제에 종종 개입하고 있지요. 유럽에서 태어난 무슬림들 중에는 사회에서 차별과 소외를 경험하는 사람도 많고요. 이런 일들이 쌓여 무슬림들은 기본적으로 서구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게 된 것이지요. -109쪽
현재 진행형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만 해도 영국을 필두로 한 서구의 잘못된 개입으로 시작되었다. 서구에 대한 반감이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통해 테러로 표출되고, 서구는 테러를 예방한다는 미명하에 ‘히잡 착용 금지’ 같은 조치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반도와 무슬림,
알고 보면 오래된 사이
3장 <한국과 이슬람 세계가 만난 날>에서는 한국과 이슬람 세계가 언제 처음 연결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들여다본다. 두 세계를 이어 준 건 석유다. 석유를 주고받으면서 외교가 시작되었고,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돼 중동 건설 붐이 일 때 많은 한국 노동자가 중동으로 건너가 일할 수 있었다.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는 한국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후에도 두 세계의 교류는 계속되었다. 문화 교류도 활발해졌다. 이 책은 두 세계의 지난 역사뿐 아니라 현재 중동의 변화도 보여 줌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 갈지 내다보게 한다. 중동은 석유로 부유해졌지만, 기후 위기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다른 길을 찾고 있다. 찾아낸 길 중 하나가 관광 산업 개발이다. 2022년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이 방한한 주요 목적도 관광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네옴시티 건설에 필요한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4장 <알고 보면 오래된 사이>에서는 한반도 안에서 무슬림의 역사를 살펴본다. 두 세계가 석유로 이어지기 전의 역사를 들려준다. 무슬림은 언제 한반도에 처음 왔을까? 확실한 자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몇몇 자료에 의하면 통일신라 시대로 추측할 수 있다. 무슬림들은 고려-조선-일제 강점기 내내 한반도에서 살았다. 한국전쟁 때는 유엔군(튀르키예 군인)으로 참전해 종전을 도왔다. 이처럼 무슬림은 먼 나라 이방인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가까이에 살고 있었다. 2025년 6월 현재 한국에는 약 30만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이들을 한민족, 단일민족이란 말로 밀어 낼 것이 아니라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위해 무엇을 할지 물어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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