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대한민국 국부펀드가 만난 자본의 설계자들 - 자본은 어떻게 기업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가

  • 한영석
  • 에프엔미디어
  • 2025년 08월 04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19,80022,000원
적립금
1,1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10/1(목)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4322122
쪽수340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경제/자기계발 > 경제일반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침체된 그 기업, 단 몇 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한 비결은?

한국 국부펀드, 투자의 최전선에서자본의 안목을 말하다

한국투자공사(KIC)에서 우리나라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저자가 주요 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잡고 해외 투자를 실행하면서 검증한 기업 혁신 성공과 실패 사례 20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모펀드들은탐욕스러운 먹튀 자본이 아니라보이지 않는 CEO’가 되어 투자한 회사의 사업 모델을 뜯어고치고, 운영 구조를 혁신하며, 정체된 회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운용 자산이 2000억 달러가 넘는 KIC는 노르웨이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 등과 함께글로벌 장기 초대형 자본으로 분류된다. KIC 사모주식투자실을 이끄는 저자는 실버레이크, 린지골드버그, 오닥스, 아폴로 등 미국 우량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협업하며 쌓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투자 철학과 노하우를 담아내고자 했다. 독자는 이 책에서자본의 힘이 기업을 어떻게 다시 움직이게 하는지 그 설계도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은성수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가투자업계 종사자의 필독서로 추천했으며, 윤지호 경제평론가( LS증권 리서치센터장)금융자본주의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사모펀드가 밝히지 않은 노하우가 생생하게 전개된다고 평했다.

목차

[목 차]
  

1부 사모펀드로 들여다본 투자 생태계

 

1장 자본은 기업에 어떻게 개입하는가

기업의 생애주기와 투자자의 자리

우리 삶에 들어와 있는 사모펀드

 

2장 한국과 미국, 왜 실패했는가?

한국 사모펀드가 욕을 먹게 된 이유

미국도 다 잘한 건 아니다

 

3장 사모펀드가 혁신을 창조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회사와 개인의 보상을 일치시키다

기업을 바꾸는 자본으로 가는 길

 

2부 혁신을 설계하는 자본, 현장에서 검증되다

 

4장 기업의 방향을 전환하다 _ 사업 모델의 혁신적 재정의

: PC 기업에서 IT 인프라 기업으로

오크스트리트헬스: ‘안 아플수록 수익이 되는 1차 병원 네트워크

48포티: 버려진 팔레트로 유통망을 재설계하다

 

5장 운영을 다시 설계하다 _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개선

베네시안 리조트: 적자 회사의 수익화 전환 실험

씨세이프: 바이오의약품 운송을 혁신한 실시간 솔루션 기업

시티MD: 기다리지 않는 병원, 미국 의료를 바꾸다

솔리언트헬스: 채용난에서 자폐 아동의 교육권을 지키는 시스템으로

 

6장 판을 확장하다 _ 인수합병으로 플랫폼 확장

버거킹: 소프트 이슈가 하드 이슈를 지배한다

LTS: 통합과 신용등급 제고로 1위 업체가 되다

SRG: 리테일 인수와 해외 확장

 

결론 자본과 기업,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제언 10가지

 

에필로그

 

[부록] 용어 설명


[본 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는 외국계 투자자에 대한 깊은 상처를 안게 되었습니다. 은행과 기업, 대형 빌딩들이 헐값에 넘어가던 시절, 일부 글로벌 사모펀드는 기업의 장기 성장보다는 단기 수익 실현에 집중했고, ‘사모펀드 = 먹튀라는 불신이 남았습니다. 그 기억은 지금도 자본시장과 국민 정서에 생채기처럼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세계는 달라졌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서 일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실제로 어떻게 투자하고 기업을 변화시키는지 직접 목격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제 글로벌 사모펀드는 더 이상 단기 차익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시장과 규제당국, 그리고 국부펀드 같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에 더 이상 투자금을 맡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_ 11, 프롤로그

 

이제 질문은 바뀌어야 합니다. 사모펀드를 무조건 경계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사모펀드와 손잡을 것이며, 그들이 제시하는 투자 전략이 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질문해야 합니다. 결국 관건은누가 자본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그 자본이 어떤 생각으로 움직이는가에 있습니다. 사모펀드를 잘 알게 되면 우리 기업들도 그들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사모펀드를 잘 모르면 기업들이 또 다른 생채기를 입게 됩니다. _ 13~14, 프롤로그

 

MBK가 홈플러스를 7조가 아닌 1~2조 더 낮은 가격으로 인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그랬다면 4조 원 규모에 달하는 막대한 차입금 이자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줄었을 테니, 기업 회생 절차를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MBK가 리테일 매장에 투자 경험이 없는 데다 온라인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오프라인 투자가 쉽지 않았을 텐데, 턴어라운드에 대한 강한 확신이 없었다면 아예 투자를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지 생각도 해봅니다. 불확실한 경우 투자를 하지 않았더라면, 홈플러스가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었지 않았을까요? _ 51~52, 2. 한국과 미국, 왜 실패했는가?

 

미국 사모주식 투자자들은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수백 개 기업을 검토하고 투자하며 구조조정을 실행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 기업을 보았을 때 가치 창출이 가능한지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가치 창출 가능성의 패턴을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_ 64, 3. 사모펀드가 혁신을 창조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실버레이크는 스카이프, 선가드 데이터, 씨게이트, 브로드컴 등 많은 기술 기업에 투자해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델이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 확보한 영업망 위에 IT 인프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추가한다면,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혁신할 수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회와 실버레이크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실제 공개 매수 종결까지는 8개월의 시간이 더 걸립니다. _ 92, 4. 기업의 방향을 전환하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격리가 이어지고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던 당시, 불확실성이 큰 카지노 호텔 사업의 인수자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 회복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아폴로가 베네시안 리조트 인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다수 사모펀드들이 신규 투자를 꺼리는 모습과는 달랐지요. 베네시안이 다시 정상 영업을 하게 되면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내는 자산이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한다면 코로나 이후 충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아폴로는 코로나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베네시안 리조트 인수에 성공했을까요? _153, 5. 운영을 다시 설계하다

 

THL은 이전에도 헬스케어 섹터 회사에 다수 투자하면서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바이오로직스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가 매력적인 투자 기회임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부터 바이오로직스 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향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별 바이오로직스 기업은 투자 위험이 커서, 위탁생산개발 기업처럼 B2B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이오로직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회사를 원했습니다. _ 174~175, 5. 운영을 다시 설계하다

 

이런 요인들이 누적되면서 버거킹은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성을 보였습니다. 회사의 EBITDA 마진율은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35~40%에 비해 턱없이 낮은 17~19%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투자자들도 구조적 문제들을 인식하고 있었는데, 버거킹 경영진이 이 이슈들을 해결할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3G캐피털이 공개매수를 제안했을 때 기존 주주들이 흔쾌히 응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_ 236, 6. 판을 확장하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중견기업 인수 전문 사모펀드 HGGC는 보험중개회사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투자 경험을 이미 갖고 있었습니다. 보험중개업은 기업들이 매년 필수적으로 보험을 갱신·가입하는 구조이므로, 보험중개 수수료 수입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영업직에 대한 인센티브 외에는 별도의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높은 현금 창출력을 보이는 비즈니스입니다. 이는 기업을 인수해 가치 개선 후 엑싯하는 바이아웃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간주됩니다. _ 283, 6. 판을 확장하다

 

미국 및 유럽의 선진국 시장에는 3천 개 이상의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하고, 경영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시켜왔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투자 기업 목록, 즉 사모펀드가 직접 발굴하고 성장시킨 우수 기업들을 국내 기업이 미리 분석하고, 자사 비즈니스에 적합한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협력하거나 인수를 검토하는 전략은 매우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습니다. _ 299, 결론. 자본과 기업,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제언 10가지

 

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에 신규 사업을 진출했을 때, 2년은 혁신하고 성장에 이를지 아니면 실패하고 말지가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 경영 방식과 사업 모델을 개선하지 못하면, 이후에는 고착화된 운영 패턴과 조직의 관성 때문에 변화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과거부터 거래해온 구매처를 고수하고, 기존의 영업 스타일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보수적이고 조용한 기업일수록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고, 사업 방식 전환을 위해 필요한 솔직한 토론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업을 인수했거나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면, 관성이 굳어지기 전에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_ 312, 결론. 자본과 기업,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제언 10가지

 

만약 70여 곳에 이르는 공적연기금들의 투자 실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보 포털(Open Portal)이 존재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이 포털에서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한국투자공사, 교직원공제회 등 주요 공적 기금의 당해 연도 수익률은 물론, 3, 5, 7, 10년 누적 수익률까지 한 곳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면요? 이처럼 모든 기관의 투자 성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면 운용을 잘하는 기관과 그렇지 않은 기관이 어디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_ 318~319, 결론. 자본과 기업,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제언 10가지

추천사

    은성수 (7대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국 사모펀드 시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미국 사례를 통해 실질적 해법과 노하우를 제시한 귀한 책이다. 한국 사모펀드 업계와 국내 기업의 발전 방향을 동시에 제시하는 이 책이 투자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경영의 안목을 가진 투자자가 침체된 기업에 투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 책이 소개한 사례들과 추출한 원칙을 잘 곱씹는다면 한국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우리가 즐겨 마시는 스페셜티커피, 줄 서서 먹는 베이글, 애용하는 온라인 플랫폼까지 눈길 가는 곳곳이 사모펀드가 바꿔놓은 투자의 산물이다. 이 책은 델, 버거킹, 베네시안 리조트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사모펀드 투자를 통해 재도약한 사례를 생생하게 담았다. 우수한 기업 거버넌스의 흥미진진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정삼영 (연세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저자는 세계 주요 투자기관의 전·현직 설계자를 직접 만나 그들의 전략, 철학, 실행 방식을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자산배분, 리스크 관리, ESG, 인재 양성 등 투자의 핵심 키워드에서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설계 원칙을 도출한다. 한국형 국부펀드가 나아갈 방향성과 전략의 깊이를 제시한다는 면에서 학술적 깊이와 정책적 실용성을 겸비한 역작이다.

     

    윤지호 (경제평론가, LS증권 리서치센터장)

    금융자본주의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사모펀드. 그들은 투자 후 기업의 잠재력을 키우고 재무적 위험을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인다. 하지만 투자와 회수를 통해 큰 이익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속속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더 알고 싶었지만 포식자는 굳이 자신의 사냥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유려한 글과 전문 지식으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포식자에게 먹히고 싶지 않거나, 아니면 포식자가 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필독서다.

     

    이안 박 (사제파트너스 VC, ‘주간 실리콘밸리운영자)

    글로벌 사모펀드 최고 전문가의 글이다. 저자의 혜안 덕분에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의 본질적 차이를 깨닫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출판사 서평

자본은 기업을 어떻게 다시 뛰게 하는가?

- 문제를 진단하고 판을 새로 짜는투자자에 주목하라

 

“기업의 재도약 뒤에는 보이지 않는 CEO, 사모펀드가 있었다.”

기업과 경제를 다시 뛰게 할 혁신적인 자본과 거버넌스 이야기

 

기업도 사람처럼 성장정체쇠퇴의 사이클로 움직인다. 핵심은 엔진이 꺼진 순간, 누가 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불씨를 살리는가에 있다. 저자 한영석은 경영 컨설팅, 증권사, 국부펀드에서 수많은 투자를 실행해온 결과, “경영에 깊이 개입하는 사모펀드의 투자자들은 무대 뒤에서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CEO라는 결론에 닿는다.

 

사모펀드가 자본만 투입한다는 통념과 달리, 이들은 업종별패턴 인식능력으로 기업의 병증을 찾아내고, 거버넌스·인센티브·실행력 세 축을 동시에 설계한다. 그 결과 오래된 PC 회사로 남을 뻔했던 델이 IT 인프라 플랫폼으로 환골탈태하고, 카지노 매출이 제로였던 코로나 위기 속 베네시안 리조트가 7억 달러 EBITDA를 실현하는 자산으로 되살아났다.

 

 

KIC가 직접 만난 글로벌장기 초대형 자본의 작동 방식

 

한국투자공사(KIC) 2,000억 달러를 운용하는 글로벌 장기 초대형 국부펀드다. 저자가 최정상 사모펀드들과 공동투자·동행 실사를 하며 목격한 것은돈을 넣고 끝이 아닌 파트너십 자본의 진화였다.

 

KKR, 실버레이크, 아폴로 같은 운용사는 경영진과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구조부터 손본다. 예컨대 실버레이크는 하드웨어 업체 델을 인수할 때기존 영업망 위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얹어 종합 IT 기업으로 점프한다는 청사진을 먼저 그렸고, 델 이사회가 동의할 때까지 8개월 동안 설계·협상을 반복했다. 이런 긴 호흡이 가능한 것은 사모펀드 같은장기 자금은 단기 차익이 아니라 기업 체질을 바꾸는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20개 성공·실패 사례로 해부한혁신 설계도

 

책은 수치로 검증한 10대 베스트 프랙티스를 세 갈래(①사업 모델 혁신, ②프로세스 개선, ③플랫폼 확장)로 분해하고, 그 밖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돌아보며 이유를 제시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모펀드의 옥석을 가려내기 위한 사전 작업이자, 한국의 금융계와 투자자를 향해서는 자본이 어디까지 일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델·베네시안 리조트·버거킹은 각각제품군 확대서비스 기업”, “팬데믹 위기 자산 재가동”, “낡은 브랜드의 혁신으로 재도약했다. 반면에 과도한 레버리지를 짊어진 홈플러스, ‘오프라인 투자의 역풍을 맞은 일부 리테일 딜은 실패 사례로 소개되기도 한다. “MBK가 홈플러스를 더 낮은 가격에 인수해 차입 부담을 줄였다면 어땠을까?” 같은 저자의 날카로운 복기 덕분에 독자는성공 공식경고등둘 다를 가져갈 수 있다. 더 나아가 48포티ㆍ씨세이프ㆍLTS처럼 지속가능성·사회적 가치를 수익과 함께 키운 사례는사모펀드 = 먹튀프레임을 뒤집는다.

 

 

한국 경제와 금융을 위한 10가지 제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에 각인된사모펀드는 위험한 투기 세력이란 서사는 더 이상 정확하지 않다. “글로벌 사모펀드는 더 이상 단기 차익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 투명성·책임·장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저자는 거버넌스, 성과 연동 인센티브, 공적 기금의 투자 기준 등 10가지 구조 개혁을 제안한다.

 

예컨대 모든 연기금의 수익률을 한눈에 보는 오픈 포털을 만들면 운용 역량이 투명하게 비교되고, 잘하는 기관이 선진 기법을 확산하는 시장 자정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결론은 명료하다. “자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결정한다.” 사모펀드를 무작정 경계할 때가 아니라, 어떤 펀드와 손잡고 어떤 변화를 설계할지를 묻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사모펀드의빅 픽처에서 내 포트폴리오 전략을 배우다

 

사모펀드는 거대한 거래만 다루는 먼 나라 얘기처럼 보이지만,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패턴 인식문제 정의거버넌스 설계실행이라는 일관된 공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그 공식은 코스피 대형주든 소형 성장주든, 혹은 내가 운용하는 ETF 포트폴리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왜 이 기업이 제자리걸음인지, 무엇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지 사모펀드식 질문 프레임을 배우면 개인 투자자도 숫자보다변화의 드라이버를 먼저 보는 눈을 갖게 된다.

 

또한 장기 자본이 바라보는 리스크·보상 구조를 이해하면적자 속 투자성장 속 차익 실현의 타이밍이 어디에서 갈리는지 감이 잡힌다. 배달의민족·쿠팡·셀트리온처럼 한때 적자였던 기업이 어떻게 계속 자금을 끌어올 수 있었는지, 그리고 홈플러스 사례처럼 레버리지가 기업 가치를 어떻게 잠식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개인 투자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는자본이 움직이는 방식이 곧 기업 가치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체득하게 되고, 자신의 투자 의사결정에도장기 시야 + 거버넌스 체크리스트라는 두 가지 무기를 추가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한영석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