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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46075863 |
|---|---|
| 쪽수 | 32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양장 |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AI추천 이유

『유럽의 국경사』는 총 5부 2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는 서유럽, 중부와 동부 유럽, 북유럽과 발트해, 지중해의 항구도시, 유럽이 만든 세계의 국경들을 중심으로 경계의 역사를 펼쳐나간다.
1부 ‘서유럽’에서는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 사이의 토이토부르크 숲과 관련된 ‘얽힌 역사’를 시작으로 유럽의 심장이라 불리는 아헨과 유럽의 길목인 브뤼셀을 다룬다. 이어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실용적인 노선을 걷다 사라진 왕국 로타링기아, 알자스의 중심지 스트라스부르/스트라스부르크, 프랑스와 독일 양국의 민족주의 발상지인 라인강, 마지막으로 공유 국경으로 자리 잡은 콘스탄츠 호수를 조망한다.
2부 ‘중부와 동부 유럽’에서는 사회·정치적으로 구성되어 온 국경선에 주목한다. 분단된 독일의 국경위원회, 중심부와 주변부의 면모를 모두 지녔던 베를린, 영원한 변경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에 이어 독일과 폴란드를 가로지르는 오드라-니사강, 이주민들이 세운 체코 주데텐란트의 국경 마을 브로우모프, 유럽의 검문소 헝가리, 영원한 국경이자 코자크인의 땅인 우크라이나를 다룬다.
3부 ‘북유럽과 발트해’에서는 발트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른 대양과 비교해 얼핏 ‘갇힌 바다’로 보일 수 있지만, 발트해는 수많은 땅과 민족을 아우른 ‘유럽의 어머니’ 같은 존재다. 3부에서는 초경계적 디아스포라인 발트해를 시작으로 칸트의 고향이자 이주의 도시, 칼리닌그라드를 들여다보고, 노브고로드에 얽힌 기억 전쟁을 다루며 공존의 도시가 된 에스토니아 탈린, 국경 투표가 이뤄졌던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을 조명한다.
4부 ‘지중해의 항구도시’에서는 망명객과 예술가, 커피의 항구도시인 트리에스테를 살펴본 후 기습 점령과 기억 전쟁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리예카/피우메, 노르만족과 유대인, 무슬림이 공존했던 팔레르모, 십자군 왕국의 항구인 아크레를 소개한다. 지중해를 매개로 한 광범위한 조우 속에서, 이처럼 항구도시는 ‘사이 공간’으로 기능하며 나름의 질서와 교류 문화를 형성해 갔다.
5부 ‘유럽이 만든 세계의 국경들’에서는 제국주의 시대 유럽이 만든 세계의 국경선을 다룬다. 악순환에 빠진 아이티와 도미니카의 갈등, 그레이트 게임의 희생양으로 그어진 아프가니스탄 듀랜드 라인, 인도와 파키스탄을 나눈 래드클리프 국경선에 이어 중동의 화약고가 된 사이크스-피코 경계선,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사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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