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91194522232 |
|---|---|
| 쪽수 | 26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심리학
AI추천 이유
수치심은 왜 인간다움의 기준인가
“수치심은 회피할 감정이 아니라, 회복해야 할 감정이다.”
수치심은 본능적인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 안에서 길러지고,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고도의 윤리적 감각이다. 사회심리학자 이철우 박사는 이 책에서 수치심을 단지 개인의 열등감이나 실패감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수치심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함으로써 자신을 성찰하게 만드는 ‘관계적 감정’이며, 공동체 속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자각하게 하는 핵심 정서다. 수치심과 죄책감은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감정이 작동하는 방식과 그 뿌리는 다르다. 수치심이란 ‘남에게 보여졌을 때’ 드러나는 감정이다. 반면 죄책감은 ‘보이지 않아도’ 스스로의 내면에서 생기는 감정이다. 수치심은 외부의 시선에 대한 반응이라면, 죄책감은 내면의 윤리에 대한 반응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수치심은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감정이고, 죄책감은 양심을 의식하는 감정이다.
수치심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고, 그 감정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인간다워질 수 있다. 수치심을 느낀다는 것은 곧 책임을 느끼는 것이며, 더 나아가 ‘존재의 반성’을 시작하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점점 그 감정을 잃어가고 있다. 책 《수치심 잃은 사회》에서 저자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수치심이 어떻게 사라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정치인의 망언이 반복되어도 사과는 없고, 범죄나 비리 앞에서도 변명과 회피만이 남는다. 대중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책임을 내던지는 공직자들, 그리고 일상의 무례함과 폭언이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익숙한 풍경들. 이 모든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무감각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윤리의 실종’이라는 구조적 문제다.
수치심은 나를 작게 만드는 감정이 아니라, 나와 타인의 관계를 다시 세우는 감정이다. 그것이 사라진 사회는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가 아니라, 서로에게 무관심한 사회다. 수치심은 도덕의 감정이며, 민주주의의 감정이다. 이철우 박사는 수치심이 사라질 때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파괴되어 가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감정이 바로 이 ‘수치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수치심은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한
감정적 연결 고리다
한국 사회는 점점 더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정치인과 법조인, 고위 관료부터 방송인과 SNS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책임 의식은 사라지고, “내가 왜?” “그게 뭐 어때서?”라는 말이 당당해지는 풍경이 일상화되었다.
이철우 박사는 이러한 현상을 ‘수치심의 감각 자체가 마비된 사회’라고 진단한다. 자기 정당화와 책임 회피, 무례함과 냉소가 일상화된 사회에서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이 무뎌지고, 나의 행위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반성은 사라진다. 저자는 정치권의 언어와 언론의 보도 행태, 유튜브와 댓글 문화, 소소한 일상의 태도에 이르기까지 수치심이 상실된 사회의 구체적인 양상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단순한 개인의 무감각으로 보지 않는다.
수치심 없는 사회는 책임 없는 사회다. 수치심은 나를 작게 만드는 감정이 아니라, 나를 다시 세우는 감정이다. 그것은 내 잘못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다시 연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며, 더 나아진 내가 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철우 박사는 수치심이야말로 인간다움을 지키는 감정이며, 윤리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수치심을 단지 감정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정서적 공감과 사회적 책임, 도덕적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수치심은 관계의 감정이며, 공동체를 건강하게 작동시키는 윤리적 신호다. 이 감정을 회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가 아니라 서로를 돌보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이 감정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한다. ‘부끄러움을 느끼는 능력’은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으며, 그것을 살려내기 위한 실천과 교육, 제도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수치심에 대한 교육’이야말로 앞으로의 시민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 교육이어야 하며, 이는 민주주의 감수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강조한다.
책《수치심 잃은 사회》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감정적 해체, 윤리적 무감각, 공동체적 상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사회심리학자의 깊은 통찰이 담긴 문제의식이다. 무례함이 솔직함이 되고, 책임 회피가 전략이 된 시대에 저자는 우리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묻는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제는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한다. ‘부끄러워해야 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은 거창한 대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남들이 보지 않아도 스스로 얼굴이 붉어지는 감각을 지켜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은, 적어도 괴물이 되지는 않는다. -본문 중에서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