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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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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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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71420872
쪽수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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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든 지혜를 지나 마침내

나 자신에게로,

진리는 내 안에 있었다

스승을 찾아 떠났고, 수행에 몸을 던졌으며, 사랑과 쾌락, 부와 절망까지 온몸으로 겪었다. 하지만 싯다르타는 깨닫는다. 그 어떤 가르침도, 그 어떤 삶의 방식도 완전한 진실을 대신 전해줄 수 없다는 것을.

그는 더 이상 타인의 길을 걷지 않는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며, 고요한 강물처럼 스스로를 통과하는 시간을 견딘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비운 그 빈자리에 말없는 진리가 고요히 스며든다.

지혜는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통과한 자에게 깃든다.

싯다르타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진리는 어디에 있느냐고.

그리고 진심으로 살아낸 삶만이, 그 답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고.

목차

[목 차]
  

1부 사랑하는 친구 로맹 롤랑에게

_브라만의 아들

_사문들과 함께

_고타마

_각성

 

2부 빌헬름 군델트 일본에 있는 나의 종형에게

_카마라

_소인들 곁에서

_윤회

_강변에서

_뱃사공

_아들

_

_고빈다



[본 문]
  

지식을 갈구하는 자여, 허다한 의견들의 총림, 말을 위한 말, 논쟁을 위한 논쟁을 경계하라. 의견 자체에는 아무런 비중도 없다. 그것은 아름다울 수도, 추할 수도, 지혜로울 수도, 어리석을 수도 있다. 의견에 집착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p50

 

붓다는 나에게서 친구를 앗아갔다. 나를 믿었으나 지금은 그를 믿는, 나의 그림자였으나 지금은 고타마의 그림자인 친구를 앗아갔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싯다르타를, 나 자신을 주었다. -p54

 

의미와 본질은 사물의 뒤쪽 어디엔가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 속에, 만물 속에 존재한다. - p58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를 감탄하는 마음이어야 하고, 상대를 정복하는 동시에 정복당해야 하며, 그래야만 둘 중 어느 누구에게도 혐오감과 허탈감이 일어나지 않고 강간했다거나 강간을 당했다는 불쾌감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 p92

 

강물은 온갖 곳에 동시에 존재한다. 근원에, 강어귀에, 폭포에, 나루터에, 여울에, 강에, 산에, 어디에든 동시에 있다. 강에는 오로지 현재가 있을 뿐, 과거의 그림자도, 미래의 그림자도 없다. - p144

 

친구여, 당신이 사랑한다고 해서, 당신이 그 아이의 번민과 아픔과 실망을 덜어주고 싶다고 해서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그 아이를 위해 열 번을 죽어도, 당신은 그 아이의 운명을 손톱만큼도 덜어줄 수 없습니다. - p163

 

지혜는 전달될 수 없다! 현자가 전달하고자 애쓰는 지혜의 소리는 늘 어리석게 울리는 법이므로. - p189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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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헤르만 헤세
(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했으며, 열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십 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인도에서』, 『크눌프』 등을 발표했다. 스위스 몬타뇰라로 이사한 1919년을 전후로 헤세는 개인적인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도 전환점을 맞이한다. 술과 여인, 그림을 사랑한 어느 열정적인 화가의 마지막 여름을 그린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과『데미안』이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헤세는 이 작품들과 더불어 소위 ‘내면으로 가는 길’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헤세가 그림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 무렵이며, 이후 그림은 음악과 더불어 헤세의 평생지기가 되었다. 그는 이어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1946년에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인 스위스의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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