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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산사 - 10년 차 디자이너가 펜으로 지은 숲속 자기만의 방(자기만의 방)
- 윤설희
- 휴머니스트
- 20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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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0873754 |
|---|---|
| 쪽수 | 36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MZ 세대 디자이너가 감각적인 펜 그림으로
산책하듯 담아낸 산사 7곳 이야기
삼성전자에서 10년 넘게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윤설희 작가가 2019년부터 5년 동안 탐방한 전국 산사 100여 곳 중 가장 각별했던 산사 7곳 이야기를 감각적인 펜 그림으로 담았다.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펜 그림은 아름다운 수묵화를 연상시키며 우리의 시선을 오래 머무르게 만든다. 세밀한 선과 점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일주문을 넘어 산사로 걸어 들어가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공간의 다양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전남 순천의 선암사부터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하나인 경북 영주의 부석사, 도심 한가운데의 산사인 서울의 봉은사까지. 개성 있는 그림과 재능 있는 디자이너만의 색다른 시각으로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 산사 7곳의 이야기는, 마치 함께 산책하며 산사를 찾을 수밖에 없었던 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인상을 준다. 더불어 곳곳에 세심하게 배치한 산사의 건축물과 불교 용어에 대한 손쉬운 해설은 건축을 잘 몰라도, 종교가 없어도 누구나 산사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대기업 10년 차 디자이너가
네모난 공간을 벗어나 산사를 찾은 이유
윤설희 작가는 5년간 100여 곳의 산사를 방문해 한국 고건축과 ‘나만의 공간’을 탐구했다. 인상 깊은 산사는 여러 번 방문해 더 깊이 들여다보았고, 외국의 산사도 방문해 한국 건축만의 정체성을 직접 확인했다. 그가 공간 탐구에 몰두한 이유는 원룸, 카페, 사무실…… 도심의 작고 네모난 공간을 벗어나 나만의 집을 짓고 싶어서였다. 내 삶이 온전히 놓일 나만의 공간을 짓기 위해서는 내가 발 디딘 공간과 스스로를 먼저 알아야 했고, 작가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삶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으로 전국의 산사를 꼼꼼하게 걸었다. 10년 차 직장인인 작가가 수년 동안 주말마다 숲속의 유서 깊은 공간을 취재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을 기록한 《주말엔 산사》는, 도심의 평일에 지친 우리에게 고요한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더불어 주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생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내가 진짜 머물러야 할 곳은……”
오래된 건축과 깊은 사유가
MZ 세대에게 건네는 위안과 깨달음
《주말엔 산사》에는 숲속 사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위안과 깨달음이 있다. 1000년이 넘는 오래된 건축과 깊은 사유는 유한하고 작은 존재로서의 나를 인식하고 지금의 ‘나’에게 집중하게 만든다. 이는 최근 MZ 세대에게 불교가 주목받는 이유와도 통한다. 빠르게 얻고 금방 휘발되는 즐거움에 익숙한 이들에게, 멈추지 않는 경쟁과 불안에 지친 이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불교의 가치들은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삶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
긴 계단을 올라야 배흘림기둥에 기대서 누릴 수 있는 부석사의 장엄한 소백산맥 풍경, 대자연과 토속신앙 등을 조화롭게 수용한 금산사의 유연함, 투박하고 완성도는 낮을지라도 간절함이 묻어나는 양식과 다양성으로 고유함을 드러내는 운주사의 천불 천탑 등. 작가는 각 산사에서 마주한 건축의 깊이와 선문답이 되묻는 삶의 본질적 질문에 답을 찾아간다. 《주말엔 산사》를 읽는 우리 역시 책 속의 산사에서 마음의 여백을 느끼며 내 삶이 놓일 나만의 공간을 떠올려볼 것이다. 넓고 분주한 도심에서 찾지 못한 저마다의 자기만의 방은 어쩌면 그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산에 있는 사찰 7곳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불교가 아니더라도, 한국의 고건축에 대해 모르더라도 책에서 다 친절하게 설명해주기에 알아가는 책이며 힐링하며 공감되는 이야기다. 2019년부터 5년간 백여 곳이 넘는 산사를 찾았고, 그 중 각별한 7곳의 산사를 소개한다. 선암사, 부석사, 무량사, 금산사, 수종사, 운주사, 봉은사이고~중간에 산사에 대해, 관계의 건축에 대해 알려주며 마지막에 월간 산사라고 월마다 달마다 꽃이나 풍경을 가진 사찰들을 묶어서 알려주고, 절마다 다른 꽃창살 사진들도 볼 수 있다. "산이라는 공간적 특색과 풍수지리라는 학문과 종교 건축이라는 특징이 만나 한국 고건축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문화유산이 된 산사. 산사는 한국의 건축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입니다." 먼저 사찰에 대해 소개하는 글과 건물 배치도를 볼 수 있고, 입구부터 지나는 동선대로 설명해서 직접 동행하며 보는 느낌이 든다. 한국 고건축의 특징이 많은 절 선암사, 잘 지은 고건축 설문조사에서 1위를 했다는 부석사, 사색에 잘 어울리는 천년고찰 무량사, 궁궐같이 크고 화려한 금산사, 팔당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높은 곳의 절 수종사, 창건 기록이 없고 미완성의 여운이 있는 운주사, 서울 도심에 있어 찾기 쉽고 전통건축물과 현대건축물이 한 눈에 담기는 봉은사까지. 신기했던 건 펜으로 이걸 어떻게 다 그린건지~글미이 세밀해서 시간이 꽤 걸리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었고~뒤에는 그림으로 그렸던 장면을 사진으로도 첨부해 뭔가 확 실감나는 기분이 든다. 건축적인 면에서, 종교적인 면에서 상세히 풀어준다. 예를 들면 산책로를 의도적으로 배치한 이유, 일주문이 뜻하는 것, 악기들만 모은 건물은 한국 사찰만의 특징이라는 것, 천장이 머리에 부딪힐 듯 가까운 것은 마음을 겸허하게 만드는 의도라는 것 등~저자가 느끼는 깨달음 같은 것들도 공감하기 좋았다. 읽는 사람 역시 깨달음을 주는 장소를 찾아 떠나고 싶단 마음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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