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못된 말 장례식(문학동네 동시집 96)

  • 김성은
  • 문학동네
  • 2025년 08월 29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12,15013,500원
적립금
67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4(금)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41612573
쪽수11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양장

제품안전인증

KC 안전인증 적합
이 책이 속한 분야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어떤 말들은 빼 먹을 필요가 있다

꼭꼭 꾹꾹 질겅질겅

빼고 씹고 되새겨 얻은 삶의 정수

김성은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못된 말 장례식』이 출간되었다. 2021년 『동시마중』 1·2월호에 발표되었던 「말의 장례식」 「시간이 멈춘 집」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를 비롯하여 가수 이소은의 곡 〈예쁜 편지지를 봤어〉 가사가 된 「예쁜 편지지를 봤어」,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 소개되었던 「말의 장례식」 등 발표 당시부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41편의 동시가 실렸다.

김성은 시인은 환한 눈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들을꼭꼭 꾹꾹 질겅질겅”(「꿈, , 똥」) 오래도록 곱씹어 한 편의 동시로 내놓는다. “터덜터덜 학교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집의 문을 여는 순간(「아무도」), “사흘째 머리를 감지 않은 귀찮음을 야구 모자에 쏙 감추는 순간(「야구 모자」), 동생이 자전거 앞자리에 앉은 형의 입에 과자를 넣어 주는 순간(「돌돌돌, 깔깔깔」)……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들이 김성은 시인을 통해 영원히 남을 시가 된다.

 

꿀러덩 식도를 내려와

풍덩 위 속을 헤엄쳐

꼬불꼬불 장을 지나고 지나

똥으로 나왔어

그리고

시가

 

꿈이었다가

껌이었다가

똥이었다가

 

_「꿈, , 똥」 중에서

목차

[목 차]
  

시인의 말

 

1부 처음엔 꿈이었어

, , | 말의 장례식 | 말 꼬치 | 꽈배기 그네 | 아무도 | 기내식 | 야구 모자 | 바람이 보았다 | 소심한 복수 | 마음아!

 

2부 빨강이 보글보글 익어 가는 순간

예쁜 편지지를 봤어 | 맛나다 | 단풍나무 피리 | 알코르 | 고라니 | 시간이 멈춘 집 | 크리스마스이브 | 복수초 | 아무 일 없다는 듯 | 굴다리

 

3부 기다란 뿔이 자꾸만 길어져

세상은 커다란 공 | 지팡이의 귀 | 돌돌돌, 깔깔깔 | 손의 기분 | 어젯밤 꿈속에서 | 소나기 온다더니 안 오네 | 별일 달일 | 클립 | 땅안개 | 영자 씨는 모든 게 흐릿해지고 있다고 한다 | 무슨 봄이 춥고 눈까지 와?

 

4부 들려줄 이야기가 지구만큼 많지

거미줄 게시판 | 어쩌다 보니 혼자 남았다 | 오줌은 세다 | 엄마한테 혼날 때 | 대답 |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 심장 | 나타나라 라나타나 | 납작하게 | 시간이 미래에서 너에게 오고 있다면

 

해설_이안(시인, 『동시마중』 편집위원)

추천사

    김성은 동시에는 절제를 통해 획득되는 시적 윤리가 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시적 언어의 정량,

    건조한 듯하지만 그 말들은 정확히 물기가 있는 곳을 가리킨다.

    미심쩍은 말을 끝까지 깎아 내고 남긴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정확하고 정직한 맛, 바로 그것이다.

    - 이안 (시인,『동시마중』 편집위원)

출판사 서평



김성은 동시에는 절제를 통해 획득되는 시적 윤리가 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시적 언어의 정량,

건조한 듯하지만 그 말들은 정확히 물기가 있는 곳을 가리킨다.

미심쩍은 말을 끝까지 깎아 내고 남긴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정확하고 정직한 맛, 바로 그것이다.

_이안(시인, 『동시마중』 편집위원)

 

끝도 없이 이어지는 아무 말들

하루에 딱 열 마디만 할 수 있다면

 

-미안해-실수였어-너도 그런 적 있지-이해해 줘-우린 친구잖아-

-미안해-실수였어-너도 그런 적 있지-이해해 줘-

-미안해-실수였어-너도 그런 적 있지-

-미안해-실수였어-

-미안해-

 

_「말 꼬치-어떤 말들은 빼 먹을 필요가 있다」

 

김성은 동시의 화자들은 말을 삼킨다. “미안해한마디에 덧붙이려던 변명들을 덜어 낸다.(「말 꼬치」) “별일 없었어?” 묻는 엄마에게별의 뾰족한 부분을 깎고 둥글둥글 매만져엄마가 찔리지 않게이야기해 준다.(「별일 달일」) “높은 빌딩/ 옥상에서 내려오며/ 창문의 묵은때를벗기는 사람을 말없이 바라본다.(「바람이 보았다」) 상황을 단정하지 않고 찬찬히 곱씹으며미심쩍은 말을 끝까지 깎아 내고꼭 필요한 말, 하고 싶은 말만 남긴다. 시인의 이런 신중한 태도는 독자를말과 삶의 진실”(이안)에 가닿게 한다. “눈에 밟히고/ 자꾸만 어른거리는(「예쁜 편지지를 봤어」) 순간들의 해상도가 높아진다. 만약 우리가 하루에 딱 열 마디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본질이 남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귀하께서 들어 놓은 말보험에서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말을 제공해 드립니다. 계약 내용에 따라 딱 열 마디만 할 수 있으며 어떤 말을 할지는 자유임을 알려 드립니다.”

 

-「말의 장례식」 중에서

 

단풍나무 피리에서 들려오는 할머니 목소리

모든 세대를 향해 가는 품 넓은 이야기

 

그날 고모는으으으고구마 순 까기를 오가며 소쿠리를 가득 채워 놓고는 병원에 가 아기를 낳았지. 나는 지금도 고모가 저 검은 액자 속에서 걸어 나와 아무 일 없다는 듯 고구마 순을 깔 것 같아. 내가고모 괜찮아?” 하면그럼 괜찮고말고.” 그러면서 말이야.

 

_「아무 일 없다는 듯」 중에서

 

어린이는 엄마, 아빠, 할머니, 선생님 등 가까운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곁에서 지켜보고, 몇몇 순간들을 마음 한구석에 담아 둔다. 장면에 대한 어렴풋한 인상은 먼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문득 선명해질 것이다. 김성은 시인은 어린이의 시각으로 삶의 보편성을 풀어낸다. 무구하고 예리한 눈으로 어른들이 심상히 지나쳐 버리는 일상을 꼬집고, 경험과 이해가 풍부한 어른의 마음으로 이면의 의미를 짚는다. 진통을 느끼면서도 고구마 순 까기를 멈추지 않던 고모(「아무 일 없다는 듯」), 모든 것이 흐릿해졌지만 손주가 고사리를 싫어하는 건 기억하고 골라내 주던 할머니(「영자 씨는 모든 게 흐릿해지고 있다고 한다」), 피리 소리에서 그리운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는 마음(「단풍나무 피리」)이 세대를 넘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미끄러지면서 또 일어나면서

내딛는 단단한 마음가짐

 

먼 지구 밖에서

날아와

구름을 뚫고

산을 지나

- -

환호성과 함께

너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그래, 지금이야!

방망이를 휘둘러

 

-

 

홈런은 네 거야

눈을 감지 않는다면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면

 

_「시간이 미래에서 너에게 오고 있다면」

 

어른들은 종종왼쪽 심장이 아픈아이의오른쪽 심장을 어루만지며/ 속상해하지말라고 다그치곤 한다.(「세상은 커다란 공」) 하지만 김성은 시인은 어깨를 움츠린 어린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시인은응달진 눈밭에/ 누군가 꽂아 놓은/ 노란 팻말처럼 은근한 희망을 전한다(「복수초」). 언제나 그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정서적 지지를 보내고(「시간이 멈춘 집」), 다 잘될 거라는 말보다는 현실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꿈을 품어 보자고 힘차게 선언한다.(「거미줄 게시판」) 무엇보다도떡볶이 먹으러 갈래?”(「맛나다」) 가볍게 물으며 어린이의 손을 꼭 잡아 준다. 어린이가 마음을 다잡고 나아가야 할,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낼 수 있도록 단단한 응원을 전하는 동시집이다.

 

우리, 강물이 흐르듯 함께 흘러가요. 말들이 펼쳐 나가는 놀라움에 이끌려 넘실거리며 때로는 무너지고 때로는 힘껏 날아오르면서요. 흘러 흘러 언젠가는 바다에 이를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더 강해지고, 더 아름다워질 거예요._김성은(시인)

 

색색으로 눈부신 여름날의 기운을 품은 그림

 

『못된 말 장례식』을 펼치면 박세은 화가의 여름빛을 닮은 경쾌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광고, 패션, 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세은 화가의 첫 단행본으로 시의 정서를 정확히 포착한 그림들이 시와 독자의 거리를 좁히고, 색색의 기운찬 에너지로 동시집을 여러 번 펼쳐 보도록 이끈다. “햇볕이 노릇노릇 익어 가는 맛난 오후”(「맛나다」)에도, “초저녁 들려오는 자장노래 속”(「시간이 멈춘 집」)에서도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성은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