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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어찌할 것인가(큰글자책) - 오늘의 일본을 통해 내일의 나를 준비한다

  • 김창규
  • 시대인
  • 202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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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38399234
쪽수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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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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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이 주목해야 할 이야기

 

초고령사회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았다.

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도 돌보며, 내 노후까지 준비해야 하는 ‘마처 세대’의 삶.

그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

초고령사회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일본을 통해 한국의 길을 묻다.

 

2024년 12월, 한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제는 단순한 고령화가 아닌, 사회 전체가 바뀌어야 할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의 일본을 들여다보며, 내일의 한국을 준비해야 한다.

 

노인 인구의 증가는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니다. 노동력 부족, 의료와 돌봄의 비용 상승, 연금 시스템의 불안, 도시의 노후화, 고령자의 고립 그리고 세대 간 갈등까지 다양한 영역과 연결된다. 초고령사회는 우리 모두의 삶의 방식을 다시 묻는다.

 

고령자가 고령자를 돌보는 초고령사회

노노 간병, 간병 살인, 개호 난민, 노노 상속 등 초고령사회로 인한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였다. 기대수명과 출산율이 반비례 곡선을 보이고 있는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이 맞이하게 될 현실은 무엇인지 예측해 볼 수 있다.

 

인지증은 개인이 아닌 국민의 일

일본은 전체 인구의 30%가 인지증 혹은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인지증을 국민병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 진행 중인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지역포괄케어 시스템과 창의적인 데이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모색해 보자.

 

일본 시니어의 인생 2막 프로젝트

삶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니어 커뮤니티와 살롱, ‘어른들의 아지트’ 이야기로 인생 2막을 향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은퇴 후에도 무대 위에 서는 사람들. ‘늙는다는 착각’을 깨는 생생한 사례들로 채웠다.

 

《초고령사회 어찌할 것인가》는 노후와 인지증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함께 늙어가는 사회’를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목차

[목 차]

머리말

추천사

 

1장 초고령사회, 마주해야 할 현실들

01 단카이 세대, 무대 위에 다시 서다

02 고령자가 고령자를 돌보는 사회

03 사회 속 표류자가 된 고령층

04 숨어버린 사람들, 은둔형 외톨이

05 고요한 이별, 고독사의 얼굴

〈시니어 라이프〉 뇌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20가지 행동’

 

2장 지역 돌봄의 핵심, 지역포괄케어

01 인지증의 시대

02 의료와 돌봄을 동시에, 지역포괄케어시스템

03 사회적 편견을 깨는 사람들

04 일본의 다양한 데이 서비스센터

05 후쿠오카 인지증 프렌들리 센터

〈시니어 라이프〉 ‘건강 장수 가이드라인’ 12가지 수칙

 

3장 초고령사회를 새로 쓰는 이들

01 길 위의 쉼표가 된 정류장과 이발소 이야기

02 인지증과 함께하는 사회

03 존엄과 자립을 실천하는 요양시설

04 생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령자 주택’

05 주택·케어·복지가 어우러진 공동체 주택 ‘나스마을’

〈시니어 라이프〉 인지증 대응 7대 원칙

 

4장 소비시장의 변화, 시니어 시프트

01 시니어 시프트의 출현

02 생필품 사러 가기 어려운 쇼핑 난민, 식품 사막

03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돌봄의 해법

04 인생을 마무리하는 활동 ‘종활(終活)’

〈시니어 라이프〉 일본의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5장 액티비티 시니어로 사는 사람들

01 단카이 세대와 액티비티 시니어

02 나이를 떠나 즐거움이 있는 삶! ‘취미인클럽(趣味人倶楽部)’

03 일본 시니어 살롱의 인생 2막 프로젝트

04 어른들의 아지트, 삶을 디자인하다

〈시니어 라이프〉 슬기로운 액티비티 시니어 생활

 

6장 평생 현역으로 사는 사람들

01 70세 정년 시대

02 지역 사회를 비즈니스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03 은퇴 후의 또 다른 무대

〈시니어 라이프〉 늙는다는 착각

 

기고문

최학희 《시니어트렌드 2025》 저자

- 시니어 트랜드 2025 : 세 가지 핵심 키워드

박한우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시니어 세대의 정보격차 : 디지털 시대의 도전과 기회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

- 한국 돌봄통합지원법의 연착륙

 

참고 자료


[본 문]

2025년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07년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일본은 18년이 지난 2025년에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을까?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5년 이후 큰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경종을 울리는 의미를 담아 ‘2025년 절벽’이라는 용어를 썼다. 2025년이 되면 일본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800만 명의 단카이 세대1)가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가 된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활동인구의 공백으로 노동력 감소, 의료·간호 분야의 한계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p.17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가 ‘뇌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20가지 행동을 제시했다. 병리학적으로 뇌의 노화는 40대부터 시작된다. 뇌는 인체 장기 중에서도 튼튼한 장기여서 매일 제대로 사용하고, 건강해지는 방법을 조금씩 실천한다면 쉽게 쇠퇴하지 않는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면 인지증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다.

--- p.40

 

일본은 2023년 ‘공생사회 실현을 위한 인지증 기본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인지증 관련 시책을 종합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인지증을 앓는 사람을 포함한 국민 개개인이 그 개성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의지하며 공생하는 활력 있는 사회의 실현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p.47

 

가짜 버스정류장은 이 마을에서 고령자 간병 사업을 하고 있던 한 소장이 거리로 나온 인지증 고령자들이 배회하다가 버스정류장을 찾는 사례에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한다. 가짜 버스정류장은 인지증 고령자를 유도한다. 정류장을 지나가던 주민이 가족이나 경찰에 알려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역 내 버스 사업자가 제공해 준 정류장 안내판에는 버스 도착 시간 대신 ‘낮 12시 점심, 오후 3시 간식’의 문구가 적혀 있다.

--- p.82

 

2025년, 액티비티 시니어 1세대인 단카이 세대가 전원 후기 고령자가 된다. 이들은 다양한 취미, 여가 활동을 즐기며 소비의 즐거움을 아는 세대이지만 후기 고령자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령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의료·의약 및 간병산업 성장세가 생활사업 대비하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시니어 소비자들의 불안, 불만, 불평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소해 주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p.128

 

시니어 산업의 키워드는 ‘식품·건강, 사회활동’이고, 주요 서비스에 대한 개념은 ‘섬세, 배려, 주의’로 꼽힌다. 액티비티 시니어의 소비 키워드는 여행, 취미, 건강, 커뮤니티 등이다. 단순 물건 소비보다 체험소비8)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체험소비는 지역교류(지인과 교제), 학습 투자(배움), 추억 만들기(여행), 건강 투자(운동) 등이 있다. 건강 유지를 위한 소비를 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기 위한 자기계발 비용을 아끼지 않는 시니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 p.161

 

70세가 넘어 새로 취업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일본은 2000년 중반부터 ‘70세 정년 시대’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2020년에 이르러서 65세까지 고용 의무화에 더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희망하는 경우 70세까지 취업 기회를 확보할 것을 사업주가 노력해야 하는 의무로 규정하는 고령자고용안정법이 개정됐다. 또한 70세까지 고령자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65세 이상으로 정년을 연장하거나 계속 고용 또는 정년을 폐지한 기업에는 직원 수에 따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고령자가 일하기 편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기나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하는 기업도 필요한 경비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지원금과는 별개로 60세 때 임금의 75% 미만을 받는 고령 근로자에게는 고용보험을 통해 임금의 최대 15%를 지원해 주기도 한다.

--- p.186

출판사 서평

물러설 곳 없는 시대,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사회’를 준비해야 할 때

 

2024년 12월, 한국은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선 지금, 노인의 문제는 곧 사회의 문제이자 ‘우리 모두의 현실’이 되었다. 이 책은 일본의 20년 앞선 사례를 통해 초고령사회가 불러올 변화와 과제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가능성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누군가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된 초고령사회

20년 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이야기

 

일본은 인구 3명 중 1명이 고령자이다.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또 다른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돌보는 ‘노노 간병’ 비율은 60%를 넘어섰다. 노노 간병의 증가는 간병 비용 부담, 인력 부족 등의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하는 개호 난민이 증가하게 된다. 그들 중에는 ‘하류 노인’도 있다. 하류 노인은 일반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액으로 생활하는 고령자를 뜻한다. 이들은 연금, 저축액이 부족하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살기 쉬운 사회로,

Shift Change

 

인지증 환자라 하면 요양시설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거나 방 안에 고립된 채 자신만의 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다. 그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거나 누군가과 교류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일본은 그러한 돌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일본에는 인지증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수행하고 파친코 게임을 인지 훈련으로 활용하는 데이 서비스센터가 있다. 인지증 환자도, 고령자도, 보호 대상이 아닌 ‘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실천하고자 한다.

 

인지증과 함께하는 사회

 

이 책은 일본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20년 동안 발생한 다양한 과제와 해결을 위한 사례를 소개해 주고 있다.

 

1. 테마가 있는 데이 서비스센터

일본 곳곳엔 상상도 못 할 데이 서비스센터가 있다. 파친코를 하는 곳, 스쿨버스를 타고 교복을 입는 ‘어른의 학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센터까지.

고령자와 인지증 환자가 ‘오늘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2. 인지증 환자의 사회생활 정착

기억이 흐릿하다고 해서 일의 기쁨마저 잃을 필요는 없다. 일본은 인지증 환자가 사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수가 있는 하루도, 의미가 있는 하루가 된다.

 

3. 존엄과 존중의 요양시설

기저귀 없는 요양시설, 가능한 일일까? 일본의 한 요양시설은 스스로 걷고, 먹고, 화장실 가는 일상을 포기하지 않도록 ‘자립케어’를 실천한다. 돌봄의 본질은 결국 ‘존중’이다.

 

‘복지’ 그 이상의 이야기

《초고령사회 어찌할 것인가》

 

이 책은 노인을 ‘도와야 할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일부로 함께 살아갈 사람’으로 바라본다. 초고령사회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가, 기획자, 돌봄 종사자, ‘나이 듦’을 진지하게 마주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사회의 청사진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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