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 그리고 소설가 조해진의 수요일(다소 시리즈 1)

  • 조해진
  • 다산책방
  • 2025년 09월 03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13,50015,000원
적립금
7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10(목)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30669809
쪽수17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국내소설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다소 시리즈 001. 경계에 선 인물들을 따뜻하면서도 집요하게 조명해온 조해진 작가의 새 소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그리고 이 작품을 집필하던 나날에 작가가 쓴 일기 여러 편이 실려 있다. 독자는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뒤, 소설가의 사적인 일기를 읽으며 집필의 나날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소설가의 실제 책상까지 사진으로 마주하며 한 사람으로서의 작가를 만나게 된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는 세탁기 소리를 파도 소리라 상상하며 둘만의 애틋한 해변을 꾸렸던 어느 연인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상실과 고독을 딛고 다시금 삶을 이어 나가는 어느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연인과의 사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암 투병까지, 상실의 끄트머리에서 그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던김은희가 삶이라는 바다에 다시금 닻을 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이는, 놀랍게도 생판 타인이었던함수연이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던 두 여성은 차츰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어주는 관계, 기억하고 기억되는 관계가 되어 간다.

목차

[목 차]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 005

소설가 조해진의 수요일 …… 133

소설가의 책상 …… 169


[본 문]
  

워시토피아, 그곳은 무무 씨와 나만의 작은 해변이기도 했다.

_7

 

인간의 삶은 죽음으로 돌진하는 불안의 다발이라는 생각에 갇힌 채 시작되던 하루하루…….

_40

 

어떤 웃음은 성실하구나.

_43

 

세상이 바뀔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그들에게, 그 믿음을 책임지고 싶어 하는 그들의 단단하고 순한 마음에 나는 기대고 싶었고 기대어왔다, 기꺼이.

_50

 

그 밤, 내게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특권이 주어졌고 나는 그 특권으로 고유해졌다.

_60

 

우울의 실로 짜인 이부자리를 쓸어보듯 쌓여가는 허무를 손으로 짚어보는 것만이 남은 삶의 전부일 거라고 생각했던 내게, 그 밤은 지상에 재현된 별자리를 걷는 것만큼이나 황홀했다는 것을.

_61

 

나로 인해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바뀌리란 그 믿음이 나를 살게 한다.

_73

 

우리에게 아직 체온이 남아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는 것, 지금 내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그뿐이었다.

_102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개껍데기는 저마다 다른 무늬로 정교하게 조직되어 있다고, 똑같은 무늬의 조개껍데기는 발견한 적 없다고, 외로워질 때면 조개껍데기의 무늬를 설계한 절대적인 존재를 믿고 싶다고도 했다.

_104

 

어떤 사람은 선택하지 않아도 가난해요.

_105

 

여름밤은 모호했지만 이 여름 동안 내 삶이 조금은 바뀌게 되리라고 그 순간 나는 예감했던 것 같다.

_120

 

살고 싶어요…….

_127

 

살 수 있는 한, 살아줘요.

_128

 

모든 것이 사라졌다. 소멸을 위해 잠시 탄생하는 파도의 거품이 그러하듯이.

_128

추천사

    김소연 (시인)

    경계인이 등장하는 이야기야 많고도 많지만, 조해진의 소설은 다르다. 그는 잘 안 보이는 자리야말로 세계의 중심일 수 있음을 정성스레 증명해낸다. 타인의 삶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인물들이 존재하고, 조용히 알아가는 사이에 사랑이 고이는 곳. ‘그곳은 어느새이곳이 된다. 이 소설은 우리가 오래전에 흘려보냈으나 결코 사라질 리 없는 숭고함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머물고 있음을 말없이 설득한다. 드러내지 않기에 더 깊고, 연약해 보이기에 더 단단한 숭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의연한 빛이 은은하게 우리 앞에 당도한다. 우리는 조해진의 이 숨결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무무 씨는 말했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계음이

파도 소리처럼 들릴 때가 있다고. _본문에서

 

추운 계절 한 조각을 품은 채 삶을 버티던 이가

애틋한 빛이 내리쬐는 해변에 당도하기까지

 

경계에 선 인물들을 따뜻하면서도 집요하게 조명해온 조해진 작가의 새 소설이 다소 시리즈 001번으로 출간되었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는 세탁기 소리를 파도 소리라 상상하며 둘만의 애틋한 해변을 꾸렸던 어느 연인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상실과 고독을 딛고 다시금 삶을 이어 나가는 어느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연인과의 사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암 투병까지, 상실의 끄트머리에서 그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던김은희가 삶이라는 바다에 다시금 닻을 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이는, 놀랍게도 생판 타인이었던함수연이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던 두 여성은 차츰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어주는 관계, 기억하고 기억되는 관계가 되어 간다.

조해진 작가는 전작 『빛과 멜로디』에서도 누군가가 통과하고 있을 한없이 어둡고 고독한 시간, 그리고 그 누군가에게 건네어지는 빛과 같은 위로를 담담하게 펼쳐낸 바 있다. 이번 소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에서도 타인의 삶에 위로를 건네고자 애쓰는단단하고 순한 마음이 거듭 등장한다. 그 마음들은멸종 위기의 희귀 동물과도 같은활동가의 삶을 택하는 모습으로 드러나는가 하면 때로는 그저 타인의 추억 한 귀퉁이를 궁금해하고 더 알고 싶어 하는 은근한 방식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김소연 시인은타인의 삶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인물들이 존재하는 이 소설 속 세계를조용히 알아가는 사이에 사랑이 고이는 곳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렇듯 이 소설은 가만히 일러준다. 누군가와의 느슨한 연결은 그 자체로 위안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삶이란 끝없는 상실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저 기억하기 위해서, 기억되기 위해서라는 것을.

 

“독자분들은 알고 계실까.

내 소설의 절반은 내가 아니라 와인이 대신 써주었다는 것을…….”

 

한 편의 소설이 태어난 책상 위 내밀한 사연

작업 일기 「소설가 조해진의 수요일」 수록

 

이 소설은 2024 12 4일부터 2025 6 30일까지, 7개월간 집필되었다. 집필 장소는 주로 서울시 양천구 어느 빌라의 거실 창가에 놓인 책상이었다. 조해진 작가는 작업 도중에 레드와인을 곁들이는 습관이 있다.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루틴은 함께 사는 두 고양이단심’ ‘복희와 게으름 피우기, 산책하기, 그리고 끝없는 독서.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에는 「소설가 조해진의 수요일」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여러 편의 일기가 수록됐다. 일기를 읽다 보면 선명히 그려지는 장면은 이런 것이다. 빨랫감도 없이 무인 빨래방에 들러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는 한 여성. 직업이 소설가인 것을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조금 수상해 보일지도 모를. 독자는 소설이 쓰이던 나날의 사적인 순간들을 마주하면서 한 편의 이야기가 태어난 곳을, 한 사람이라는 세계를 다소나마 엿보게 된다.

 

*시리즈 소개*

한 편의 소설, 그리고 한 사람의 하루

다산책방의 소설다소 시리즈

 

다소 시리즈는 한 편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쓴 사람의 일상과 리듬, 집필의 순간을 함께 담아내는 다산책방의 한국문학 시리즈입니다. 독자는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뒤, 소설가의 사적인 일기를 읽으며 집필의 나날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소설가의 실제 책상까지 사진으로 마주하며 한 사람으로서의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모든 이야기는 누군가의 책상에서 태어나며, 때로 독자는 이야기 뒤편의 책상에 앉아 있을 그 누군가를 궁금해한다는 데서 출발한 다소 시리즈는 쓰는 사람뿐 아니라 읽는 사람에게도 집중합니다. 모든 표지의 북태그에는 고유한 인쇄 순번이 적혀 있어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하나뿐인 책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도서 정보가 적히는 판권 페이지에는 읽은 이의 이름과 완독 날짜까지 적을 자리를 마련해 둠으로써 모든 소설은 한 사람의 독자가 읽는 순간 완성된다는 의미를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소설을 읽는 것은 곧 사람을 만나는 일과도 같다는 생각으로, 다소 시리즈는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만남으로서의 독서 경험을 선사합니다. 크고 작은 이야기를 아우르는 유연함, 일상의 한 조각을 담아내는 친밀감으로 한 편의 이야기와 한 사람의 하루를 담아내는 문학 컬렉션, 다소 시리즈의 시작을 기쁜 마음으로 알립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조해진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