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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223929 |
|---|---|
| 쪽수 | 45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양사상
AI추천 이유

■ 심리 치료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
삶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단단하면서도 실천적인 해답
“삶은 고해苦海다.”
삶이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삶은 더 이상 힘들지 않다. 또한 삶은 문제의 연속이다. 삶이 힘든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워서다. 하지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 삶의 의미가 있다.
정신적, 영적으로 성장하는 길은 오로지 문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문제란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부딪쳐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영혼의 성장과 발전에 영원히 장애가 된다.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우리가 우리 행동에 책임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그 행동의 결과로 따라오는 고통을 피하고 싶어서다.
삶이란 온통 개인적 선택과 결정의 연속임을 알아야 한다. 완전히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자유로워진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각자는 영원히 희생자로 남을 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심리 치료 현장에서 만나 성공적으로 혹은 실패로 끝난 환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건강한 삶을 향한 진화 과정에 필요한 요소들을 명쾌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오는 정신질환자를 오히려 의지가 강한, 영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본다. 정신 질환과 직면하고 전적으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야말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한때는 문제였던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된다. 한때는 위험천만한 장애였던 것이 이제는 멋진 도전이 된다. 자신이 극복한 그 증상까지 포함해서 한때는 짐으로 여겨진 사건들이 이제는 선물로 느껴지는 것이다.
“내 우울증과 나를 공격한 불안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이러한 고백이 있기까지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인내와 부정과 수용 과정을 통해, 독자는 저마다의 삶을 대입하고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삶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성장의 기회와 가능성을 시험해야 하는, 여전히 아직도 가야 할 길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자기 성장을 위한 네 가지 길
훈육, 사랑, 성장과 종교, 은총
이 책은 또한 영적 성장에 관한 책이다.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그 반대 측면인 영혼의 성숙을 방해하는 것들도 다룬다. 그 방해 요소는 궁극적으로 단 한 가지인데, 바로 게으름이다. 저자는 삶에서 가장 경계하고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은 두려움과 게으름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해 인간 성숙의 여정을 단계별로 조명한다.
1부. 훈육
삶은 문제와 고통의 연속임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도구로서 ‘훈육’을 강조한다.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고, 책임을 지고, 진리에 헌신하며 균형을 잡는 것이 성숙의 출발점이다.
2부. 사랑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의지와 행동의 선택’이다. 낭만적 환상이나 의존적 애착을 넘어, 사랑은 자아를 확장하는 적극적인 실천이어야 한다. 상실·독립·헌신이라는 모험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워 나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영적 성장에 꼭 필요한 고통을 피하려 하거나 쉬운 길을 택하려는 게으름을 살펴본다.
3부. 성장과 종교
훈육과 사랑을 통해 성장한 인간은 세계와 자기 위치에 대한 이해, 곧 ‘종교적 세계관’을 발전시킨다. 종교는 교리나 제도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로 제시된다. 과학과 신앙의 접점, 개인 사례들을 통해 성숙한 신앙의 세계를 탐구한다.
4부. 은총
마지막으로 인간의 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은총의 차원’을 다룬다. 건강의 회복, 무의식의 통찰, 우연한 깨달음, 진화의 신비 등 초월적 힘의 개입을 설명하면서 은총을 거부하거나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를 성찰한다.
저자는 ‘게으름’을 원죄의 개념과 연관 짓고, 우리를 끌어내리고 진화를 방해하기 위해 우리 속에 숨어 있는 엔트로피의 힘으로 규정한다. 이는 단지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게으름의 주된 형태는 두려움이다. 모든 두려움이 다 게으름은 아니지만 두려움 가운데 상당 부분은 게으름이 원인이다. 즉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따른 두려움, 현재의 위치에서 더 나아가면 무언가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삶에서의 문제를 마주하고 모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바로 내 안의 게으름과 만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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