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큰 그림' 미리 보기
ㆍ 세계 경제의 새로운 변수: 트럼프 시대의 재개와 파급 효과
ㆍ 한미 관세 협상과 정상 회담의 경제적 의미
ㆍ 2026년 한국 경제: 주요 거시 경제 지표 전망
ㆍ 중국의 부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ㆍ 국가 부채의 증대와 경제적 리스크 분석
PART ONE. K-방산
제1장. 글로벌 무기 수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시장의 재편
ㆍ 유럽: 안보 위협 속 국방비 증강
ㆍ 미주: 미국 국방 시장 진출의 의미
ㆍ 중동: 전략적 요충지, 주요 무기 수입국
ㆍ 동남아: 가성비와 기술력을 모두 잡은 K-방산
제2장. K-방산의 경쟁력: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ㆍ 독보적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ㆍ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로
ㆍ 신속한 납기, '감동'을 선사하는 공급 속도
ㆍ 글로벌 시장 진출, '방방곡곡'으로 뻗어나가는 K-방산
ㆍ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과 현지 생산 시스템
ㆍ 정치적 중립성, K-무기의 숨겨진 강점
제3장. K-방산 'ON LAND': 지상전의 판도를 바꾸다
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방산의 선봉장
ㆍ 현대로템: 전차를 넘어 미래 전력으로
ㆍ LIG넥스원: 하늘의 방패, 정밀 유도 무기 체계
ㆍ 한화시스템: 무기의 '두뇌'를 만드는 첨단 기술
ㆍ 진화하는 육상 무기 체계와 미래형 전투 플랫폼
제4장. K-방산 'AT SEA': 해양 수호의 핵심 전력
ㆍ 함정 수출: 'H팀'이 이끄는 해양 패권
ㆍ 잠수함: '핵'을 제외한 모든 기술력의 집약체
ㆍ 무인수상정(USV): 미래 해전의 핵심, 무인화 기술열
ㆍ MRO: K-방산의 새로운 블루오션, 유지 보수 사업
제5장. K-방산 'IN THE AIR': 하늘을 지키는 첨단 기술
ㆍ 보라매 전투기(KF-21): 창공을 가르는 국산 기술의 자부심
ㆍ 국산 헬기 수리온(KUH-1): 다재다능한 '팔색조'
ㆍ 드론: 무인 항공 시대의 개척자
제6장. 소·부·장: K-방산의 숨겨진 힘, 견고한 생태계
ㆍ 지상 무기체계 소·부·장: 육군력의 근간
ㆍ 해상 무기체계 소·부·장: 해군력의 심장
ㆍ 항공 무기체계 소·부·장: 공군력의 핵심
PART TWO. K-조선
제1장. 글로벌 조선업,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다
ㆍ 조선업의 사이클: 정점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ㆍ 한국과 중국의 치열한 '글로벌 패권 경쟁'
ㆍ 중소 조선사: K-조선 생태계의 숨은 주역들
제2장. MASGA 프로젝트: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
ㆍ '메이드 인 USA' 기지 건설과 K-조선의 역할
ㆍ 미국 조선업을 '일으켜 세울' 전략적 협력
ㆍ MASGA,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
제3장.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K-조선
ㆍ LNG 운반선: 압도적인 기술 격차
ㆍ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도전
ㆍ 액화 수소 운반선: 수소 경제 시대의 필수 인프라
ㆍ FLNG: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 기술의 힘
ㆍ SMR 추진 컨테이너선: 해운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ㆍ 쇄빙선: 북극 항로 개척의 첨병
ㆍ WTIV: 해상풍력 발전 시장의 특수선
ㆍ 자율운항 선박: 자동차 운반선의 미래
제4장. K-조선 소·부·장: 기술 독립을 향한 발걸음
ㆍ 선박 엔진: 20년의 노력 끝에 이룬 독자 개발
ㆍ '윙 세일': 바람의 힘을 빌리는 21세기형 '돛'
ㆍ 항만 크레인: 중국의 독점에 도전하는 기술력
ㆍ 기타 K-조선 소·부·장
PART THREE. K-반도체
반도체 시장의 재편: 메모리 반도체의 부상과 주요국의 견제
ㆍ HBM: K-반도체 경쟁력의 상징
ㆍ HBM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수요처 분석
ㆍ 글로벌 HBM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제2장.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치열한 기술 경쟁의 역사
ㆍ SK하이닉스: '삼성'의 아성에 도전하다
ㆍ 삼성전자: 메모리 시장의 재탈환을 위한 전략
ㆍ 팹리스/파운드리: K-반도체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
제3장. 반도체 소·부·장: K-반도체 생태계의 근간
ㆍ K-반도체를 빛내는 핵심 소재와 부품
ㆍ K-반도체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첨단 장비
PART FOUR. K-전력기기
제1장. K-전력기기 '삼총사'의 부상
ㆍ HD현대일렉트릭: 글로벌 시장의 선두 주자
ㆍ 효성중공업: 황제주로 거듭난 K-전력기기의 선두
ㆍ LS일렉트릭: HVDC 기술의 강자
제2장. 초고압 케이블 등 전선 산업의 미래
제3장. 냉난방 공조(HVAC):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서다
ㆍ LG전자: HVAC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ㆍ 삼성전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공조 사업
ㆍ 액침냉각: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냉각 솔루션
PART FIVE. K-바이오
제1장. CMO·CDMO: 의약품 위탁 생산의 글로벌 허브
ㆍ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
ㆍ SK: 'P 프로젝트'로 CDMO 시장에 진출하다
ㆍ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CDMO로 확장
제2장. 바이오시밀러: 황금기에 접어든 시장
ㆍ 셀트리온: 한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개척자
ㆍ 바이오에피스: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용
제3장. 신약 개발: K-바이오의 창의성과 혁신
ㆍ K-바이오 신약 개발 경쟁력 분석
ㆍ ADC: 차세대 항암 치료제의 대세
ㆍ 비만 치료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솔루션
ㆍ '15초 주사':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동향
ㆍ AI: 신약 개발의 필수 도구
제4장. 기술 수출: K-바이오 기술의 글로벌화
ㆍ '제형 변경': 셀트리온의 독자적 기술 수출 전략
제5장. 의료기기와 정밀 의료: K-헬스케어의 미래
ㆍ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ㆍ 정밀 의료: 예측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솔루션
PART SIX. K-원전
제1장. 원전의 '일생'과 비즈니스 모델
제2장. K-원전: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진격
ㆍ 체코 원전 수주: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의 승리
ㆍ 불가리아 원전 사업: 현대건설의 새로운 도전
ㆍ 미국 시장 진출: K-원전의 무한한 확장성
ㆍ 연구용 원자로 시장 공략
제3장. 원전 해체: '건설보다 어려운' 기술
ㆍ 사용후 핵연료 처리와 원전 해체 기술의 중요성
제4장. SMR: '몸집'은 줄이고 '안전성'은 높인 미래형 원전
PART SEVEN. K-배터리
제1장. K-배터리 '삼중고': 트럼프, 전기차 '캐즘', 그리고 중국의 추격
ㆍ K-배터리 3사의 경쟁력과 위기 극복 전략
제2장. K-배터리, 새로운 '탈출구'를 찾다
ㆍ 4680 원통형 배터리: 한국 기업의 기술 우위
ㆍ LFP 배터리: 뒤늦은 추격, 그러나 필요한 전략
ㆍ 전고체 배터리: '꿈의 배터리'를 향한 도전
ㆍ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의 성장
ㆍ 로봇용 2차 전지: 휴머노이드 시대를 위한 필수 기술
제3장. 함께 성장하는 배터리 소·부·장
ㆍ 양극재: 배터리 성능의 핵심
ㆍ 음극재: 안정성과 수명을 좌우하는 소재
ㆍ 분리막: 배터리 안전의 파수꾼
ㆍ 기타 소재와 장비
에필로그: K-산업의 미래를 그리다
[본 문]
내가 7개 주요 산업 가운데 방위산업을 맨 앞에 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북한과 아슬아슬하게 대치한 가운데 치열한 개발과 자립의 40년 역사, 최근 4년~5년의 눈부신 성장, 2025년 수출 실적 200억 달러 돌파, 계속 순항이 확실해 보이는 2026년, 그 어떤 산업 영역보다 밝은 단기·중기 전망, 2027년까지 ‘세계 4대 수출국’ 도약. K-방산을 2026년 비즈니스 트렌드의 선봉장으로 삼는 데 또 다른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이제 K-방산은 우리 수출 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다. 수출 대상국도 과거 공산권 국가 포함 15개국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수출 품목도 가히 육·해·공을 아우르며 다양성과 고난도 첨단기술을 자랑한다. CNN 같은 언론이 한국을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로 부르는 이유다.
- ‘PART ONE/K-방산’에서
2025년의 한·미 관세 협상은 어쩌면 K-조선에 ‘중대한 고비(critical juncture)’ 혹은 변곡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협상은 폭넓은 산업 분야를 다루었지만, 우리 협상팀이 미국 측의 양보를 최대한 얻어내기 위한 ‘당근’으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라는 깜찍한 이름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이다. 이 사업의 요지는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지금 미국의 조선업은 ‘빈사’ 상태이고 한국의 조선은 ‘훨훨 날아다니는’ 재주꾼이야. 그러니까 미국이 관세를 좀 더 낮춰주면, 우리가 대신 배를 만들어주고 수리·정비도 해주고 만드는 법도 가르쳐줄게. 어때?”
- ‘PART TWO/K-조선, 제2장 MASGA; 엉클 샘, 배는 우리가 만들어줄게’에서
주문형 반도체 ASIC 부문이 왜 HBM 구매자로 부상할까? 특정 AI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늘어서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는 ‘범용’이라 비싸기만 할 뿐, 소요 전력 대비 성능 효율이 낮아 불편하다. 그래서 JP모건은 2025년 AI ASIC 시장이 3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6년 ASIC 출하량이 엔비디아 AI 반도체 물량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도 눈에 띈다. 당연히 HBM 제조사들은 새 전략 짜기에 바빠졌다..... 진짜 흥미로운 건 ‘고객 맞춤형’인 HBM4가 시장을 주도할 2026년부터다. 6세대부터 두뇌 격인 ‘로직 다이’를 고객사 희망대로 만들게 돼, 각각의 ASIC에 딱 어울리는 HBM 공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 ‘PART THREE/K-반도체, 제1장 HBM; 이걸 빼고는 K-반도체를 이야기할 수 없다’에서
‘K-전력기기’라고? 미처 몰랐다, 2024년 초까지만 해도 전력기기·전선 업종이 방산, 조선, 반도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관심과 박수를 받을 줄은! 하지만 우리 전력기기 산업은 앞에다 ‘K’를 붙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위용을 갖추었다. K-방산이나 K-조선의 경우처럼 글로벌 전력 수요는 거침없이 늘어나는 데다, 경쟁력도 가히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수치를 봐도 알 수 있다. 2024년 말 수주잔고가 1년 전보다 43.5% 증가한 30조 원에 육박했다. 이러한 호황은 오래갈까? 적어도 2030년까진 이어질 것 같다. 2025년 들어서도 순조로운 여정은 진행형이다. - ‘PART FOUR/K-전력기기’에서
2025년 상반기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과가 더욱 두드러져, 2026년을 향한 전망을 한층 더 밝혔다. 8조 6천억 원 이상의 역대급 기술수출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10조 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R&D 투자 확대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약속하며 K-바이오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기업 간 양극화가 심해지며 일부 대기업과 기술력 탄탄한 바이오텍에 비즈니스 성과가 집중되었다. 이는 K-바이오 내에서 ‘옥석 가리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 ‘PART FIVE/K-바이오’에서
원자력발전, 달라진 내러티브
‘탄소 제로’는 바꿀 수 없는 시대의 요구. 하지만 재생에너지의 한계 역시 불가피하다. 그래서 원자력 에너지는 지속 가능 자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보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다. 기술과 논의의 깊이가 더해지면서 소모적인 논쟁도 수그러들었다. K-원전은 ‘수주·건설⇨ 운영·관리⇨ 사용후핵연료⇨ 해체’라는 원전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빼어난 경쟁력을 갖추었다.
- ‘PART SIX/K-원전’에서
2차전지 시장은 크게 전기차와 ESS로 나뉜다. 규모로는 전기차 분야가 크지만(68%), 성장 속도는 ESS 분야가 가파르다. 그런데 가장 큼직한 전기차용 시장이 여전히 안개 속이다. 몇몇 대안이 있긴 하지만,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선 근원적 해결이 어렵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K-배터리 3사의 공장 가동률은 절반 수준(51.3%)으로 뚝 떨어졌다. 증권사들은 2025년 예상 출하량이 생산능력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설비가 놀면서 고정비는 증가하고 수익성은 낮아지는 악순환에다 차입금은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 ‘PART SEVEN/K-배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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