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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59054860 |
|---|---|
| 쪽수 | 47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한국역사/지리
AI추천 이유
한국의 고대사의 기록을 담은 『통전』
『통전』에 한국고대사 관련 기록이 있다는 것은 일찍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사편수회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중국의 한국고대사 사료집을 정리할 때 중국 정사와 함께 『통전』도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는 주로 중국 정사 조선전을 위주로 진행되면서 『통전』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뤄지지 못하였다. 『통전』의 한국사 관련 기록의 사료적 가치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보니, 『『통전』의 한국고대사 인식 연구』에서는 그러한 사료적 가치를 탐구하고 이에 따른 중국인들의 인식을 고찰한다.
한국의 고대사의 기록을 담은 『통전』
『통전』에 한국고대사 관련 기록이 있다는 것은 일찍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사편수회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중국의 한국고대사 사료집을 정리할 때 중국 정사와 함께 『통전』도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는 주로 중국 정사 조선전을 위주로 진행되면서 『통전』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뤄지지 못하였다. 『통전』의 한국사 관련 기록의 사료적 가치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보니, 『『통전』의 한국고대사 인식 연구』에서는 그러한 사료적 가치를 탐구하고 이에 따른 중국인들의 인식을 고찰한다.
『통전』을 기록한 당 재상 두우의 관점으로
두우는 8~9세기의 인물로, 그에게 있어서 고구려·백제·신라에 대한 사적(事迹)은 근래의 일에 해당하였다. 그는 당의 재상을 역임하였기 때문에 당 조정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었다. 때문에 그의 사상을 통해 당의 한국고대사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본서에서는 당의 한국고대사 인식을 고찰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우선 동이목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이행하였다. 동이목의 여러 세력 중에서 한국 고대사의 주요 국가로 조선·삼한(三韓)·백제(百濟)·신라(新羅)·부여(夫餘)·고구려(高句麗)를 선정하였다. 이후 개별 절(節)의 내용을 중국 정사 및 여러 사서史書와 비교·대조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두우는 『통전』을 작성하면서 단순히 하나의 자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당시 그가 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를 취합하였다. 두우는 취합한 자료를 재조합하면서 가급적이면 간략하면서 뜻이 확실하게 서술하였고, 풍습과 연혁을 구분하여 고찰할 수 있게 하였다. 다만 역사가 긴 경우 연혁 순서대로 변화 양상을 알 수 있도록 수정하면서 통사(通史)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통전』은 한국고대사와 동일한 시대인 당대에 서술되었다.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에 개입한 당의 기록이기 때문에, 당의 입장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다만 현재까지는 『통전』을 일부 활용하는 사례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사료적 의의를 파악하여 적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통전』은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관료들이 주로 참고하였던 서적이며, 자연스럽게 「변방문」의 내용도 참고하게 되었다. 실제 고려시대에도 「변방문」의 기록을 참고한 사례들도 여럿 확인된다. 『통전』 「변방문」 동이목에 기술된 한국고대사에 대한 인식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역사 인식 형성은 자국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후대에 왜곡된 역사관을 전파하게 되는 뿌리가 되었다. 오늘날에 중국의 부당한 역사 인식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 근본을 따지고,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통전』에 대한 연구는 역사 인식 형성과 경과를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추후 학계에서 이 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넓고 깊은 범위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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