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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커피:개정판 - 전 세계 100만 바리스타의 필독서
- 윌리엄 H. 우커스
- 박보경
- 세상의아침
- 202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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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92713184 |
|---|---|
| 쪽수 | 54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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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 > 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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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차
추천사
박찬일 (요리 칼럼니스트)
카페인이 들어간 단순한 음료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을 이 검은 액체에 인문과 역사의 옷을 입힌 경이로운 책. 저자의 집요한 글쓰기는 커피 왕국의 연대기를 집필하는 사관의 붓끝 같다. 시중에 쏟아지는 커피 관련 서적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내용이다. 커피 공부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비 같은 원전의 등장, 모두 경배를!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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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는 커피를 팔지 않고, 교양을 판다!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이 책 『올 어바웃 커피』는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음료로 자리를 잡기까지 인간의 삶에 가까워진 커피에 인문과 역사의 옷을 입힌 책이다.
오늘날 무역 시장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은 교역량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이 단 하루라도 마시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커피라는 음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추적하면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꼼꼼하게 살펴나간다.
16세기에 커피가 전래된 이탈리아에서는 커피가 ‘사탄의 음료’라며 탄압을 받았다. 커피 반대론자들은 기독교 세계에서 커피를 추방해야 한다고 난리를 피웠지만, 커피의 향과 맛에 반한 교황 클레멘트 8세는 ‘진정한 기독교의 음료’라며 커피에 세례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커피하우스가 막 확산되기 시작한 런던에서는 커피에 관한 무분별한 음해와 각종 예찬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당시 인기 있는 사교 모임이었던 한 커피 클럽에서는 지식인과 상류층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손님들에게 주의를 주는 ‘카페 이용 수칙’을 만들어 걸기도 했다.
또 성차별이 아직 남아 있던 당시 여성들의 커피하우스 출입이 어려웠는데, 일단의 여성들은 커피가 남성을 ‘부실한 열매를 맺는 불모지’처럼 만든다고 고발하면서 남편들의 커피하우스 출입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피를 둘러싸고 나타난 이러한 일화들은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적 특성과 풍속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책은 커피의 기원과 전래 과정, 대중화되던 초기부터 오늘날 발달된 커피 도구 세트, 추출 기술이 등장하기까지 커피를 끓이는 방법과 도구가 변화해 온 모습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씌어졌다. 또한 커피와 커피하우스를 묘사한 문학작품, 커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 미술, 연극, 뮤지컬 작품 들을 소개하고 있다.
악마의 음료 커피의 유혹에 빠지다!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재배가 시작된 커피는 이슬람 세계에서 성스러운 각성 음료로 알려진 뒤 유럽으로 건너가 맛과 향이 뛰어난 기호식품으로 발전했고, 오늘날 누구나 즐기는 최고의 음료로 자리 잡았다.
커피가 전 세계로 전파, 확산된 경로는 그 자체가 ‘커피 로드’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처음 대중화되기 시작한 이후 가파르고 흥미진진한 길을 걸어왔다. 근세 이후 문명의 발달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친 커피와 커피 산업 발전사의 이면에는 인류사가 산업문명과 본격적으로 결합되기 시작한 근대화의 역사, 경제의 흐름, 사회상의 변화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커피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피의 기원과 전파에서부터 커피하우스의 흥망성쇠, 커피 제조법과 커피 산업의 변천, 문화예술 작품 속에 다루어진 커피의 모습, 그리고 커피 제조 도구와 공예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의 집요한 글쓰기는 카페인이 들어간 검은 액체에 인문적 교양과 역사 속의 시선을 담아 한 잔의 커피 같은 인생의 관조와 흥미, 즐거움을 선사한다.
커피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료로 확고한 위치를 얻기까지는 수백 년에 걸친 과정이 필요했다. 16세기 초 메카의 엄격한 이슬람 교도들은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반대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는 정신적 안식이라는 종교의 역할을 커피에 빼앗길까 두려워한 것이었다. 어떤 수도사는 당시 이슬람 세계에서 금지된 음료였던 와인과 마찬가지로 커피 역시 취하게 만드는 음료라고 말했다가 태형을 당하기도 했다.
커피를 둘러싼 논박 속에 금지령을 위반한 커피 옹호자들은 고문이나 추방을 당했고, 반대로 금지령을 내려 탄압했던 이집트의 통치자 카이르 베이나 페르시아인 의사 형제는 급기야 처형당하고 말았다.
또한 처음 커피가 전래된 16세기 이탈리아에서는‘사탄의 음료’라는 오명을 쓴 채 탄압을 받아야 했다. 처음에 기독교 신자들의 주장에 귀가 솔깃했던 교황 클레멘스는 커피의 향과 맛을 접한 뒤에는 결국 커피에 대해‘진정한 기독교의 음료’라며 세례를 내리게 되었다.
누구나 1페니만 내면 출입이 가능했던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1페니 대학’으로 불렸다. 선술집에서와는 달리 손님들은 자유로운 대화와 논쟁을 하면서 교양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대한 배움터였기 때문이다.
한편 커피에 관한 무분별한 음해와 각종 예찬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을 당시 런던의 인기 있는 사교 모임이었던 한 커피 클럽에서는 지식인과 상류층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손님들에게 주의를 주는 ‘카페 이용 수칙’을 만들어 걸기도 했다.
또 성차별이 아직 남아 있던 당시 여성들의 커피하우스 출입이 어려웠는데, 일단의 여성들은 커피가 남성을 ‘부실한 열매를 맺는 불모지’처럼 만든다고 고발하면서 남편들의 커피하우스 출입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18~19세기 초까지 파리는 무수히 생겨난 커피하우스의 열기를 언급하지 않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역사가 미슐레는 당시의 파리 전체가 거대한 카페였다고 썼다. 프랑스 혁명 때 카페 팔레 루아얄에 모인 군중들의 가슴은 열정적인 선동과 긴장감으로 뜨겁게 타올랐다. 이처럼 파리의 카페들은 혁명 정신의 발화점이요, 교류의 장이었다.
커피를 음식처럼 만들어 먹었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커피가 훌륭한 단백질 농축식품이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자극제였다. 유목 부족의 경우 여행을 떠날 때 챙겨 갔던 식량이었지만 일상적으로 끼니에 활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에 커피를 음료로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 이후 그 제조법과 제조 기술, 도구는 무척 다양한 발전과 변천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