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립금
6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16(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8553897 |
|---|---|
| 쪽수 | 12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시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 책은 〈다시 봄〉, 〈제비꽃〉, 〈산수유 꽃망울 터지듯〉 등의 작품이 수록된 시집이다.
목차
추천사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평론〉
시와 일상의 미적 조화
최연수(평론가)
생동감 있고 따스한 느낌의 시에 열광하는 것은, 현실이 각박해서라기보다는 시인 자신의 각이 없는 일상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인의 시가 독자와 시적 공감을 이루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박서현 시인의 시는 기쁨과 안위, 슬픔과 애달픔, 동정과 안쓰러움 등 다양한 정서에 고루 동화되게 만든다. 장황하지 않은 시, 거창한 주제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도 필요치 않은 시를 쓰는 시인. 보이는 사물과 풍경을 시인만의 심안으로 찾아 시인만의 보법으로 시적 미학에 접근한다. 그 미학을 위해 무던히 고민하는 박서현 시인의 시세계를 들여다보자.
1. 시적 계절에서 오는 생동감
처음부터 시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상과 시는 부조화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마침내 조화를 이루어간다. 결국 시인 주변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원점의 회귀에서 좀 더 차원 높은 시적 의미를 얻어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시적 생동감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는 시적 태도에서 비롯되는데, 박서현의 시는 생동감이 원천이다. ‘봄’을 소재로 한 시들에서 특징이 두드러진다.
티벳에서처럼
차마고도에 이르기 위해 두 손 모아 땅에 낮게 절하고
생각과 몸과 말을 부처님께 바쳐서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나는 둔치,
이 꽃무더기 아래 납작 엎드려 순례의 길에 들겠다
벚꽃잎 눈처럼 내려
마음이 그 겨울 한복판에 서니
모든 장면은 수묵화처럼 한 폭에 들어가고
지나가던 물오리
짧은 목으로 뒤를 돌아보는 이 순간,
이 순간이 멎겠다
한 줄기 햇살의 장난
다시 봄
-「다시 봄」 전문
화자에게 있어 기적은 다시 태어난 봄이다. 이름하여 ‘다시 봄’. 이 봄을 맞이하기 위하여 화자는 “납작 엎드려 순례의 길”에 든다. ‘둔치’는 화자의 현재 위치가 투영된 시적 장소, 시인과의 동일시다. “순례의 길”은 번듯하게 가는 길이 아닌 고행의 길, “두 손 모아 땅에 낮게 절하”는 수행자의 길이기도 하다.
유년은 “추억”이다. 또한 “봄”이다. 생의 걸음마다 기억이 묻지만 유년만큼 호기심 많은 시절은 없을 것이다. 이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눈으로 바라봤던 풍경과 그것에 닿은 동심이 오래도록 각인되기 때문이다. “제비꽃에서 오는 추억은 유년의 작은 동심, 그러나 전 우주 같은 크기다.”(「다시 봄」) “나는 너이고 싶다”는 고백에서 보듯 산수유를 대하는 솔직하고 밝은 마음도 그렇다.(「산수유 꽃망울 터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