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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 - 쓰다 버려지는 삶을 거부한 아사히비 정규직지회를 쓰다(이매진의 시선 28)
- 소희
- 이매진
- 2025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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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55311578 |
|---|---|
| 쪽수 | 295쪽 |
| 크기 | B6(127mm X 188mm, 사륙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사회학
AI추천 이유

“괜찮냐고 묻고 싶어요” - 쓰다 버려지는 삶을 넘어 일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지회장님은 조합원들에게 한 가지만 묻는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어요?” “괜찮냐고 묻고 싶어요.” 캠코더를 든 소희가 묻자 차헌호 지회장은 담담하게 대답한다. 엄마가 쓴 르포를 읽은 첫 독자 ‘또레미’는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 투쟁한다’는 《데미안》의 첫 문장을 떠올린다. 사건과 숫자와 법률 용어를 뛰어넘는 사람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9년 동안 노동자들이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지키고 만 이야기는 쓰다 버려지는 삶들이 온갖 제약을 뚫고 한계를 지나 일하는 사람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힘을 지닌 존재라는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그러니 노동조합 만드는 이야기는 결코 가벼울 수 없고, 서류 몇 장과 숫자 몇 개로 짧게 끝날 수도 없고, ‘한 청년 노동자가 인생을 걸어야 할 만큼 거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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