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91141612979 |
|---|---|
| 쪽수 | 20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양장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레코드 재킷이 그저 포장지로 여겨지던 시절,
독보적으로 활약한 전설의 디자이너 데이비드 스톤 마틴
무라카미 하루키가 “DSM이 디자인한 레코드 재킷을 손에 들고 바라보는 것만으로 왠지 인생에서 조금 득을 본 듯한 기분”이 든다고 호평한 디자이너 데이비드 스톤 마틴은 1940년대 무렵부터 재즈를 비롯해 클래식과 포크 송 등의 레코드 재킷에 이어 책과 잡지의 표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인물이다. 레코드 재킷이 그저 포장지로 여겨지던 시절에 DSM의 신선하고 참신한 디자인이 재즈 팬과 아티스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마침 재즈의 부흥기와 맞물려 그의 활약 역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뮤지션들과 개인적 친교를 맺고 녹음 스튜디오에 빈번히 드나들며 각 연주자의 성격과 습관과 표정 변화 등을 이해하고 그것을 토대로 그들의 모습을 그렸다. 재즈라는 음악을 좋아했고, 재즈 맨이라는 인종을 좋아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재킷에서는 따스한 인간미와 재즈의 리얼한 실황감이 생생히 느껴진다. 또 여기저기 감도는 그의 유머 감각도 놓쳐서는 안 된다. (본문 13p)
찰리 파커의 별명이 ‘버드’였기에 DSM은 파커의 레코드 재킷에 많은 새를 그렸다. ❹에서는 파커의 발밑에 새 한 마리가 눈을 부라리고 드러누워 있는데, 죽었는지 마약으로 의식을 잃었는지, 아니면 연주가 훌륭해서 실신해버린 건지 잘 알 수 없다. 판단할 길이 없다. 그 옆에는 검은 새 한 마리가 무언가를 애도하는 듯 침사묵고沈思黙考하고 있다. DSM의 그림에는 이런 수수께끼 같은 디테일이 곧잘 등장해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보수적인 메이저 레이블이었다면 이런 유희는 ‘불건전한 것’으로 취급되어 결코 허용되지 않았을 테다. (본문 18p)
재즈의 한 세기를 이끌었던 음반 프로듀서 노먼 그랜츠를 필두로 주요 재즈 레이블에서 의뢰가 쏟아졌고, DSM은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창작의 시간을 누렸다. 특히 DSM은 직접 뮤지션과 친분을 쌓고 녹음 스튜디오에 드나들며 인물과 공간의 특징을 포착하는 작업 방식을 선호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현실감 넘치는 DSM의 재킷은 자연스럽게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레코드에 담긴 음악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더불어 레코드 재킷이라는 네모난 세상의 곳곳에 깃든 재즈와 뮤지션에 대한 애정과 위트를 발견할 수 있다면 DSM의 세계를 더없이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찰리 파커부터 빌리 홀리데이까지, 색소폰부터 드럼까지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재즈의 세계를 한눈에
DSM이 디자인한 레코드 재킷의 세계를 통과하는 건 재즈의 세계를 한눈에 담는 일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겸손한 취미인이라고 강조하지만 결코 그 내공이 범상치 않은 하루키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색소폰과 피아노부터 비브라폰과 클라리넷에 이르는 다채로운 악기를 중심으로, 연주자와 지휘자와 보컬을 거쳐 다양한 규모의 그룹까지 아우르는, 그 화려하고 변화무쌍했던 재즈의 시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대중의 입맛에 맞춘 보여주기식 음악 틈바구니에서 레스터 영이나 찰리 파커, 콜먼 호킨스, 벅 클레이턴 등 성실한(진짜) 재즈인들이 참여한 연주에는 진지하게 귀기울여야 할 지점이 있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자 타협 없이 전력을 다했다. 냇 콜이나 행크 존스 같은 피아니스트도 수수하지만 틀림없이 훌륭한 몫을 했다. 그런 기록이 레코드라는 형태로 후세에 남겨진 것이 재즈 팬에게 무엇보다 고마운 일이다. (본문 173p)
데이비드 스톤 마틴의 멋진 레코드 재킷의 세계를 찬찬히 음미해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 안에 담긴 음악에도 귀기울여주셨으면 한다. 그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본래 혼연일체여야 할 존재이기에. (본문 16p)
더불어 열정이 빛을 발했던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의 뒤로 사라져야 했던 아티스트들의 삶 이야기를 따라가며 하루키가 추천하는 재즈 명곡들을 찬찬히 음미해본다면 『데이비드 스톤 마틴의 멋진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