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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위한 독서 모임 -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나의 첫 번째 연습실
- 김민영
- 노르웨이숲
- 202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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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3865217 |
|---|---|
| 쪽수 | 296쪽 |
| 크기 | B6(127mm X 188mm, 사륙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읽고 이해하는 힘,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이 더 약해지는 시대
문해력과 독서력을 키울 ‘함께 읽기’를 소개합니다
AI가 나 대신 읽고 나 대신 쓰는 것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는 요즘, 문해력에 ‘비상등’이 켜졌음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시들어가는 문해력을 되살리기 위해 책을 펼쳐보지만, 제대로 한 권 ‘완독’하는 것도 힘들 정도로 독서 체력이 바닥이라면? 늘 읽던 분야의 책만 읽어 새롭게 얻는 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럴 땐 함께 하는 모임을 통해서 독서의 추진력을 얻어보면 어떨까. 바로 독서 모임이다.
독서공동체인 숭례문학당 이사로 20년 넘게 인문학 강의와 독서 모임 진행, 독서 토론 지도를 해온 작가 김민영은 문해력을 가장 빠르게 효과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길이 바로 독서 모임이라고 강조한다. 어디서든 책 읽기, 글쓰기와 관련된 강의를 할 때면 꼭 독서 모임을 해보라고 적극 추천하는 저자는 홀로 읽는 경험이 ‘내 방’과 같은 것이라면 독서 모임의 함께 읽기는 ‘광장’과 같다고 한다. 저자는 아직 책 한 권을 완독하고 토론까지 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읽기는 잘하지만 자기 감상을 말하는 데 자신이 없어서 남들과 이야기를 나눌 엄두를 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더더욱 ‘모임’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읽은 경험을 남들과 대화로 나누는 과정에서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세 가지 활동이 반복되면서 문해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모임의 즐거움을 통해서 책과도 더 빠르게 친해져 독서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편식 없는 책 읽기 내공’이 바로 독서력이라고 한다. 혼자 읽으며 피상적인 감상만 잠시 떠올리다 덮어두는 혼자만의 책 읽기로는 독서 편식의 함정이 빠질 수밖에 없다. 편식하지 않아야 영양 상태의 균형이 잡히듯, 모임을 통해 독서 편식을 줄이고 골고루 읽는 경험을 거듭하면서 균형 잡힌 사고와 지성도 자연스레 자리를 잡게 된다.
경력 20년의 베테랑 ‘독서 모임광’이 말하는 ‘말하기’의 힘
책을 사이에 두고 느슨하게 동행하는 모두의 연습실
독서 모임을 통해서 가장 성장하는 능력은 무엇일까? 뜻밖에도 ‘말하기’다. 물론 모임을 통해 읽고 생각하는 힘도 부쩍 성장하는데, 다름이 아니라 모임에서 ‘말을 하기 위해서’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읽는 것을 반복하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바로 말하기가 독서 모임을 이끄는 추동력임을 강조하며, 읽기나 글쓰기는 자신 있지만 말하기가 서툰 ‘내향성 책벌레’ 독자들에게는 독서 모임이 그 어디보다 좋은 ‘말하기 연습실’이라고 소개한다.
독서 모임에서 말하기라는 것은 책 내용이라는 토대에 ‘발을 딛고’ 말을 하는 것이다 보니 말할 내용이 적절히 한정되고, 또 구성원들 각자가 일정한 시간 동안 이야기해야 하니 말할 분량 또한 적절히 한정된다. 결국 정해진 양의 말 속에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채워 넣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서 자연히 말하기의 요령이 몸에 붙는 것이다. ‘자기만의 생각’ 말하기가 자신이 없던 사람도 책에서 밑줄 그어놓은 문장들을 중심으로 감상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차츰 자기 생각의 비중을 늘려갈 수 있다. 책에 대한 생각을 글로 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모임에서 말로 하면 자기 생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몇 가지 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거나 별점을 붙여서 말하는 등, 독서 모임의 소통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적절한 관계의 거리를 유지하며 책이라는 이야깃거리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독서 모임은 ‘느슨한 동행’이 된다. 부담스럽지 않은 관계로 고립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독서 모임은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따뜻한 공간도 되어준다. 무엇보다도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할 수 없는 ‘책 이야기’를 마음껏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독서 모임은 ‘모두의 연습실’인 동시에 더할 나위 없는 우정과 환대의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읽은 내용 기억하기부터 독서 모임 진행하는 방법까지
초보자도 숙련자로 거듭나는 알짜배기 독서 모임 가이드
저자는 500여 개의 독서 모임을 만들고, 진행하고,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 모임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할 문제에 대해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나아가 더욱 깊은 독서와 토론을 하고 싶은 독서 모임의 숙련자가 솔깃해할 독서 팁, 독서 모임 만들기와 운영 방법, 모임이 풍부해지는 추천 도서 목록까지 ‘독서 모임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읽고 나면 책 내용이 잘 안 떠오르는데…” “내가 모르는 책 얘기가 나오면 어떻게 하지?” 같은 초보자의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잘 말하려면 어떤 식으로 메모해둬야 할까?” “더 듣기 좋게 낭독하는 방법이 없을까?” 같은 궁금증에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며, “모임에서 다른 사람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내 생각을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다소 민감한 말하기의 기술 또한 다양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작가나 작품의 배경을 멋지게 소개할 수 없을까?” “전작 읽기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처럼 숙련자가 솔깃해할 스킬과 함께, 자신만의 독서 모임 기획하는 방법부터 도서 선정, 모임 진행 방법 등 독서 모임 진행자를 위한 정보도 풍부하게 담았다. 아울러 그간 저자가 함께 읽고 특히 인상 깊은 모임을 만들 수 있었던 추천 도서 50권을 부록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혼자 책 읽기가 두렵거나, 반대로 혼자 책 읽기가 너무 익숙해진 독자들 모두에게 “함께 책 이야기를 해요”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함께 읽을수록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함께 이야기할수록 타인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혼자만의 독서에서 벗어나 더 풍부하게 연결되고 확장되는 독서 경험의 장으로 옮겨 가고 싶다면, 너무 고민하거나 겁내지 말고 인생에 한 번쯤은 《내 삶을 위한 독서 모임》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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