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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38848435 |
|---|---|
| 쪽수 | 14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 국내수필
AI추천 이유
삶은 슬픔으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하기에 살아간다.
수의사의 손끝에서 태어난 문장이 있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 속에서도 언어를 놓지 않았다.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쏟아져 나오곤 한다’는 수의사 신재현이 삶의 현장에서 건져 올린 내면의 기록이다. 생명을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때로는 죽음을 목도해야 하는 자리에서, 그는 질문하고 흔들리고, 마침내 쓰기 시작했다.
저자 신재현의 문장은 마치 현미경처럼 정밀하고, 동시에 파도처럼 유동적이다. 그는 생명의 무게를 외면하지 않고, 언어의 무력함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써야만 하는 이유를 고백한다. 그에게 쓰기란 이해의 도구가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견디는 방식이다.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쏟아져 나오곤 한다’는 삶과 죽음, 논리와 감정, 이성과 사랑 사이에서 길어 올린 한 인간의 응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는 문득 자신 안의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설명되지 않아도 괜찮은 감정들, 이름 붙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진심들. 그 모든 것을 품은 문장이 바로, 신재현이 이 책으로 증명하고자 한 ‘삶의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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