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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 2 - 의례 인식 교류 주변
- 조영헌,구도영,김경태,김지현,남민구,노경희,박정민,이규철,이성형,장정수,정동훈,정은주
- 푸른역사
- 2025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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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56123101 |
|---|---|
| 쪽수 | 396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한국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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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과 흥미로운 사실들
조ㆍ명 관계에 관한, 당대의 연구 성과를 망라한 덕분에 책은 학술사적 의미에 더해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을 담고 있어 읽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임진왜란 당시 명에서 원병을 보낸 이유가, 조선이 단순히 ‘모범 조공국’이어서가 아니라 수도 베이징에 대한 실질적 위협 때문이라는 분석(북경천도를 통해 재편된 조명관계와 ‘순망치한’-조영헌)이 대표적 예다. 명이 위협을 느낀 이유가 베이징을 향한 식량 운반로가 일본의 공격에 취약했기 때문이었다는 실증에는 무릎을 치게 된다. 1593년 명과 일본 사이에 강화교섭이 시작되면서 히데요시가 조선의 왕자를 인질로 요구했다든가, 그를 국왕에 임명하는 명의 책봉사를 보내면서 조선 ‘사절’을 딸려보내기로 했다는 등의 낯선 사실도 보여준다. 조선은 회유를 위해 여진인의 내조來朝를 허용했는데 처우에 불만을 품은 여진인들이 술과 반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조정랑 신숙정을 때리거나 임금이 준 관교와 하사품을 내던지는 만행을 부리기도 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책을 기획한 권내현 교수는 필자들을 대표하여 “여전히 부족하거나 빠진 내용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겸양을 보이면서도 “사행과 그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조명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지침서로서도 충분할 역할을 하리라”고 자부한다. 말 그대로, 학술사적 의미와 더불어 교과서에서 만나기 힘든 흥미로운 사실들이 담긴 이 책은 교양서로의 역할도 기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