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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쟁이 피읖과 폭풍우 치던 날 (345 처음 한글 13)

  • 최나야
  • 책읽는곰
  • 202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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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58365875
쪽수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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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유아 문해 교육의 최고 권위자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최나야 교수가 오랜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하고 집필한 35세 첫 한글 그림책 시리즈 열세 번째 책. 폭풍우가 치던 밤, 미음과 비읍, 피읖이 사는 네모집 지붕이 날아가 버렸다. 미읍과 비읍이 비가 또 오기 전에 서둘러 지붕을 고치자고 하지만, 핑계쟁이 피읖은 빠져나갈 생각뿐이다. 두 친구는 감기 핑계를 대며 엄살을 떠는 피읖을 쉬게 내버려두고 지붕 수리에 나선다. 친구들은 고생을 하거나 말거나 홀로 단잠에 빠져 있던 피읖은 피자를 쫓는 꿈을 꾸다 깨어난다. 두 친구가 진짜 피자를 만들어 먹고 있었던 것이다. 피자를 좋아하는 피읖은 참다못해 감기가 다 나았다고 선언한 뒤 남은 피자를 차지한다. 하지만 피읖에게 돌아간 것은 남은 피자만이 아니다. 미음, 비읍, 피읖을 비교하며 세 가지 입술소리(순음)의 모양과 소릿값을 익힐 수 있다.

목차

이 도서는 목차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출판사 서평



유아 문해 교육의 최고 권위자 서울대 최나야 교수가

한글의 제자 원리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구성한

우리 아이 첫 한글 그림책 시리즈

 

맥락 없는 낱자 교육은 이제 그만!

상호 작용 없는 영상 교육도 이제 그만!

한글 학습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으로 시작하세요!

 

345 처음 한글〉 시리즈 열세 번째 이야기 《핑계쟁이 피읖과 폭풍우 치던 날》

폭풍우가 치던 밤, 미음과 비읍과 피읖이 사는 네모집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어요. 미음과 비읍은 비가 또 오기 전에 얼른 지붕을 고치자고 하지만, 피읖은 어떻게든 빠져나갈 생각밖에 없어요. “밤새 비바람이 들이쳐서 감기에 걸렸나 봐. 이것 봐, 얼굴이 파래졌잖아.” 피읖이 감기 핑계를 대자, 두 친구는 피읖을 쉬게 내버려두고 지붕 수리에 나서지요.

친구들이 고생을 하거나 말거나 단잠에 빠져 있던 피읖은 피자를 쫓는 꿈을 꾸다 잠에서 깨어나요. 그런데 어디선가 진짜 피자 냄새가 솔솔 풍겨오지 뭐예요. 냄새를 쫓아가 보니 미읍과 비읍이 피자를 구워 먹고 있어요. “피읖은 아파서 입맛이 없겠다, 그치?” “우린 열심히 일해서 진짜 배고픈데, 그치?” 하면서 말이에요.

피자를 진짜 좋아하는 피읖은 참다못해 감기가 나았다고 선언하고 가까스로 남은 피자를 차지해요. 하지만 피읖에게 돌아간 것은 남은 피자만이 아니었답니다.

 

최고의 한글 학습 교재는 그림책

유아 문해 교육의 전문가인 최나야 교수가 최고의 유아 한글 학습 교재로 꼽는 것은 다름 아닌 그림책입니다. 유아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기르는 데는 양육자와 유아가 그림책을 함께 보고 함께 나누는대화만 한 것이 없다고 하지요.

그런 만큼 〈345 처음 한글〉(15) 시리즈도 유아에게 친숙한이야기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의 주인공은 14개의 자음입니다. 글자의 생김새를 그대로 살려 만든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음의 이름, 모양, 소릿값이 저절로 머릿속에 새겨지지요. 14개의 자음 친구, 그러니까 말랑이들은 이름과 별명, 색깔까지 모두 초성이 같습니다. 개구쟁이 기역은 갈색, 느림보 니은은 노란색, 덜렁이 디귿은 다홍색이지요. ‘//, 기역하고 애써 외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345 처음 한글〉은 기역에서 히읗까지 자음 순서대로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한글의 기본 상형자인 기역, 니은, 미음, 시옷, 이응 편을 먼저 읽고 나면 이응이 요정에게 선물 받은 요술 피리로 모음을 배우게 되지요. 요술 피리는 부는 방향을 달리 하거나 구멍이 세 개인 긴 부분에 짧은 부분을 조합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어떤 자음이 피리를 부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소리가 나면서 마법이 일어나지요. 자음과 모음을 합쳐 음절을 만들어 내는자모 합성’ 원리를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345 처음 한글〉의 세계관 속에는 한글의 제자 원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한글 마을에서는 기역과 키읔(어금닛소리), 니은과 디귿과 티읕과 리을(혓소리), 미음과 비읍과 피읖(입술소리), 시옷과 지읒과 치읓(잇소리), 이응과 히읗(목구멍소리)처럼 조음 원리가 같은 친구들끼리 한집에 삽니다. 한집에 사는 친구들의 이름을 소리 내어 읽고 생김새를 비교해 보며 자음의 상형 원리와 가획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지요. 첫소리가 같은 자음을 반복해 리듬감과 운율을 만드는 두운법, 의성어와 의태어, 끝말잇기, 시와 노래 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언어가 주는 즐거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궁리해 만든 〈345 처음 한글〉 시리즈가, 유아들이 인간의 기본권이자 평생 학습의 기반이 되는문해의 문턱을 사뿐히 즐겁게 넘어서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최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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