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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볼리바르 - 남미의 해방자 다섯 국가의 아버지 비운의 혁명가
- 기예르모 안토니오 셔웰
- 이만휘
- 행북
- 202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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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8817334 |
|---|---|
| 쪽수 | 288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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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몬 볼리바르: 남미의 해방자, 다섯 국가의 아버지, 비운의 혁명가』는 스페인의 지배로부터 남미를 해방시킨 시몬 볼리바르의 삶을 통해 숭고한 대의가 현실과 충돌할 때 나타나는 정치의 본질을 그렸다. 자유와 통합을 향한 투쟁, 그리고 분열 속에서 좌절한 한 지도자의 고뇌를 생생히 복원하며 이를 통해 분열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진다.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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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금 ‘볼리바르’인가?
오늘날 남미를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볼리바르’라는 이름은 꽤 익숙하다. 수많은 거리나 지명에는 그의 이름이 있고 유서 깊은 광장 곳곳에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심지어 베네수엘라의 통화 ‘볼리바르’나 볼리비아의 국명 또한 그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시몬 볼리바르(1783~1830)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 다섯 나라의 독립을 이끈 인물로, 남미의 민중들은 그를 스페인 제국의 압제에서 해방하고 공화국의 기틀을 세운 혁명가이자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국부로 추앙한다.
그러나 남미 밖 세계에서 볼리바르라는 이름은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독립이라는 토대를 세웠지만, 끝없는 내부 분열과 권력 다툼, 민중과 지도자 사이의 괴리 속에서 고통스러운 좌절을 겪으며 결국 그가 꿈꾸던 숭고한 이상 즉 ‘남아메리카 연합국’이라는 해피엔딩을 엮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볼리바르는 성공의 문턱에서 그가 사랑하는 동료와 민중에게 독재자라는 온갖 배신과 멸시 속에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 분열과 대립의 시대에 다시 던지는 질문
오늘날 한국은 물론 세계는 극심한 분열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한국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기반은 여전히 단단해 보이지만, 그 속을 지탱하는 신뢰와 통합의 에너지는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러한 혼돈은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트럼프 등장이 흔들리는 미국 민주주의의,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극단주의의 대두 등 오늘날 우리 문명이 처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바로 이 지점에서 19세기 남미의 ‘해방자(El Libertador)’ 시몬 볼리바르가 오늘의 우리에게 다시 조명되고 있는 이유다.
볼리바르는 극단적인 분열과 대립의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하나의 국민이다’라는 신념을 잃지 않았다. 그가 끝내 이루지 못한 ‘통합된 아메리카’라는 이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분열과 대립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마치 돈키호테처럼 이상을 좇다 쓰러진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이상과 현실이 충돌할 때 인간과 사회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물음을 던진다.
■ 분열의 시대를 비추는 거울
기예르모 A. 셔웰의 『시몬 볼리바르: 남미의 해방자, 다섯 국가의 아버지, 비운의 혁명가』는 볼리바르의 생애와 사상을 인문학적 깊이로 풀어낸 고전이다. 남미 독립사의 생소하고 복잡한 맥락을 독자가 따라가기 쉽도록 다양한 지도, 삽화, 연표 그리고 인명록을 담아 마치 생생한 역사의 현장처럼 자연스럽게 되살렸다.
이 책은 단순한 영웅담이 아니다. 혼돈 시대 속에서 지도자는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며, 어떤 시대적 책임과 비극을 짊어지게 되는지를 깊이 탐구한 정치적·철학적 성찰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