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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9086479 |
|---|---|
| 쪽수 | 360쪽 |
| 크기 | B6(127mm X 188mm, 사륙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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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세이/시 > 국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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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부 베스트셀러 『몬스터 차일드』 이재문 작가가 성인을 위한 소설로 돌아왔다.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시대, 전에 없던 새로운 환생 판타지 소설!
‘이생망’, 풀어서 말하자면 이번 생은 망했다는 말이 밈이 되어 SNS, 뉴스에서도 등장한다. 몹시 새로운 일은 아니다. 흙수저와 금수저, N포 세대처럼 굳어져버린 격차와 성장을 꿈꿀 수 없는 시대에 애환이 섞인 말들은 꾸준히 이어지며 현 시대를 정의한다. 지금 현재에서 더 나아질 틈새가 보이지 않는다고. 그것은 수많은 기대에 실망해버린 사람들의 목소리다. 이번 소설을 처음으로 성인 독자들을 향한 소설을 쓴 이재문 작가는 그 목소리에 집중했다. 아동 청소년 문학을 써오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얘기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어른들을 위한 스피커폰을 들었다.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처럼 동심과 사춘기는 존재한다고. 작가의 말에서 ‘동심으로 세상의 희망을 발견하고, 사춘기를 지나며 조금씩 자신을 알아가는 사람들.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들. 그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려 했다.’라고 밝힌 작가는 흔히 웹소설에서 등장하는 ‘환생’ 키워드를 작가만의 새로운 색채로 풀어내었다. 강림과 염라, 할락궁이, 서천 꽃밭 등 동양적인 개념과 회빙환으로 완벽한 삶을 계획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환생 학교’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엮어냈다. 독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환생 학교’의 수업을 모두 이수한다면, 분명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그 방법은 이 책을 발견한 방식이 다르듯, 독자들마다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환생 학교의 졸업식을 치르게 될 것이다.
『오백 년째 열다섯』『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김혜정 작가 추천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아홉수 청년, 환생이라는 완벽한 기회를 꿈꾸다.
유일한 인생을 살라는 이름 ‘유일해’로 살아왔지만, 스물아홉 인생 내내 독보적인 존재였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청년 ‘일해’. 자신의 꿈이었던 음악을 위해 청춘을 모두 바쳤지만, 돌아오는 건 무관심 뿐이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치킨을 먹다 생사의 갈림길까지 떨어진다. 그렇게 되는 게 하나도 없던 일해에게 다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을 던지는 미스터리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환생 학교’다. 그곳은 생사의 경계의 영혼들에게 ‘환생’이라는 기회를 주는 공간이다. 그렇게 환생이라는 새로운 기회에 부푼 꿈을 꾸기 시작한 일해와 입학동기들, 그곳에서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이번 생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 스스로에게 되묻기 시작한다.
노력도 배신한다. 과거 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던 적도 있다. 그런 말이 힘을 잃기 시작한 건, 수많은 사람이 노력에 배신당했기 때문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누구도 치열하게 살지 않은 이가 없다. 오히려 현재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도 결실이 따라오지 않았음을 인정한 이들이다. 그들은 쉴 틈 없는 세상 속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보듬어 볼 수 있었다.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온 김혜정 작가가 ‘우리네의 삶도 수업만 연속으로 할 수는 없다. 잠시 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라는 추천의 말을 남긴 것처럼, 일시정지된 세상 속에서 마침내 그들은 찾지 못했던 결실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