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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4458226 |
|---|---|
| 쪽수 | 17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문고/전집 > 외국문학전집
AI추천 이유
앙드레 지드
“빈번한 위협을 직접 마주한 생텍쥐페리의 삶은 흉내 낼 수 없는 진정성을 그의 작품에 부여해 준다.”

1931년 페미나 문학상 수상,
생텍쥐페리 행동주의 문학의 대표작 《야간 비행》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의 서문 수록
줄거리
야간 비행이 시작된 초창기 비행사들은 열악한 장비에도 불구하고 험난한 비행을 용감하게 수행해 냈다. 그들은 비행기에 우편물을 가득 싣고 너른 바다와 높은 산을 넘어 목적지로 날아갔다. 그들, 용감한 비행사들 중 하나였던 파비앵은 파타고니아 비행장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지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그가 가져오는 우편물을 싣고 다시 유럽으로 떠날 우편기가 기다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공 우편국의 담당자 리비에르는 직무 수행에 있어서 조그마한 실수도 간과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 있어서, 그리고 자신이 관리하는 인력에 있어서 매우 엄격한 인물이었다. 심지어 그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베테랑 정비사의 조그마한 실수조차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그는 인간이 자기 이외의 것을 향해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엄격해야만 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런데 파비앵의 비행기가 뜻하지 않은 태풍에 휘말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비앵은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고 바람이 부는 대로 하늘을 표류했다. 리비에르는 파비앵의 비행기를 안전한 장소로 이끌어 내려고 했지만 심각한 태풍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했다. 파비앵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아내가 비행장에 전화를 걸어 남편의 생사 여부를 물었지만 리비에르는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파비앵은 가까스로 태풍 위로 올라가 사방을 에워싼 빛 속을 운항했다. 하지만 그의 비행기는 연료가 다된 상태였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죽음밖에 없었다. 비행장의 리비에르 또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다음 날 아침 파비앵의 시체가 어느 너른 들판에서 발견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파비앵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비행장에는 일순간 거대한 혼란이 들이닥쳤다. 그의 사고 소식을 접한 외부 사라들은 야간 비행을 강력히 주장한 리비에르를 비판할 것이 분명했다. 리비에르는 자신이 아끼는 비행사의 사고와 죽음,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이끌어 온 야간 비행에 미치게 될 파장과 지금 당장 출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들 때문에 고민에 휩싸였다. 그리고 결국 그는 명령을 내린다. 파라과이로부터의 항공 우편기가 도착하면, 유럽행 우편기를 즉시 출발시킬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자신에게 닥쳐온 가슴 아픈 시련에 굴하지 않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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