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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호텔 (스콜라 어린이문고 46)

  • 김혜정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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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4770411
쪽수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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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위기에 빠진 호텔을 살리기 위한 열한 살 이안의 좌충우돌 성장기

어린이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엉뚱함이 선사하는 유쾌한 반전 드라마

이 책의 주인공 이안은 친구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별난 아이다. 핸드폰 게임에는 관심도 없고, 개미를 관찰한다고 몇 시간이고 혼자 운동장 바닥만 들여다보고, 궁금한 게 생기면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질문한다. 대부분 어른들은 그런 이안을 보며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쏟는다고 생각하지만 이안의 엄마 아빠는넌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라고 말해 준다. 이안의 특별함은 위기의 순간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안은 평소 동경했던 호텔 상속자가 된다. 하지만 호텔은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 때문에 문을 닫기 일보 직전이다. 지호 지배인을 비롯한 직원들은 유령에 대한 소문을 없앨 방법만을 고민하지만, 이안은 오히려 발상을 전환해유령 때문에 올 수 없었다면 이제는 유령 때문에 오는 곳으로 만들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이안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호텔은 오싹하지만 신나는 으히히히 유령의 집, 어린이들이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예스존(Yes Zone), 투명 미끄럼틀과 브이알 미끄럼틀이 있는 특별한 수영장 등이 만들어지며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호텔로 거듭난다. 작가는 ‘’어린이다운 자유분방함과 엉뚱한 발상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유쾌하게 들려준다.

 

 

“호텔에 나타나는 유령의 정체를 밝혀라!”

호텔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호텔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이다.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이안과 함께 여러 가지 수수께끼를 풀게 된다. ‘정말 유령이 나타난 걸까?’, ‘수상한 행동을 하는 리다 형의 진짜 정체는?’, ‘왜 지호 지배인은 이안에게만 유독 차갑게 대할까?’, ‘가짜 유령 소동을 꾸민 범인은 누구일까?’ 등 독자들은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어 가듯 이안과 함께 단서를 찾아내고 진실을 밝혀 마침내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에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화풍으로 주목받은 서수인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이안의 모험과 성장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즐거운 어린이가 자라 즐거운 어른이 된다!”

즐거운 어른 김혜정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일 년에 100여 곳이 넘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강연을 통해 수천 명의 독자를 직접 만나 온 김혜정 작가는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에게 일관되게 전해온 메시지가 있다.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많아야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이안은 형처럼 공부를 잘하는 것도, 동생처럼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재미난 놀이를 스스로 찾아내고 즐길 줄 안다. 다시 말해 이안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아는 어린이다. 이안이 호텔 상속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도 돈이나 명예보다는 호텔이라는 공간에 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즐겁기 때문이다. 이안처럼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를 찾아보자. 개미 관찰하기처럼 사소한 일이라도 괜찮다. 오늘의 즐거운 하루하루가 쌓여 내일의 단단한 나를 만들 테니까.

 

“이안처럼 즐거운 어린이가 많아졌으면 좋겠어. 즐거운 어린이가 자라서 결국 즐거운 어른이 되거든.” _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목 차]
  

1. 이안에게 온 편지

2. 맙소사, 여기가 태양 호텔이라고?

3. 손님 모으기 대작전

4. 도망치는 손님들

5. , 유령이다!

6. 수상한 리다 형

7. 지호 지배인의 비밀

8. 유령을 잡으러

9. 어서 오세요, 보름달 호텔입니다

작가의 말


[본 문]
  

요즘 이안은 개미 관찰 일지를 쓰고 있다. 운동장에서 개미집을 발견했는데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개미들이 신기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유안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하여튼 형은 신기해. 난 혼자 노는 거 재미없던데.”

이안은 핸드폰 게임보다 바깥에서 노는 걸 더 좋아했다. 작은 곤충들의 움직임도, 높은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도, 신호등 규칙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흥미로웠다. 그렇게 궁금한 게 생기면 몇 시간이고 그 자리에 서서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관찰했다. 8

 

평소에 이안을 묵묵히 응원하던 조용한 아빠까지 걱정스레 물었다.

“너 정말 할 수 있겠어? 호텔 운영은 네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아. 넌 이제 겨우 열한 살 어린이라고.”

아빠는 작년처럼 호텔에 놀러 가는 게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가족들의 말에 이안도 마음이 무거워졌다. 16

 

이안은 두 주먹을 꼭 쥐고 자신의 결심을 이야기했다. 물론 두렵지 않은 건 아니다. 집에서 편히 자고 먹고 노는 일이 훨씬 쉬울 것이다. 하지만 호텔을 생각하니 이안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때마침 여름 방학이라 호텔에서 지낼 시간은 충분했다.18

 

점심을 먹은 뒤 오후 일정이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 이안은 잠시 방으로 돌아와 쉬었다. 왜 호텔에 손님이 오지 않는 거지? 수영장과 놀이공원이 문을 닫은 것 빼고는 예전 그대로였다. 하지만 지금은 호텔 숙박객보다 직원이 더 많았다. 이러면 정말 곤란한데. 34-35

 

이안은 걸레질을 하다 말고 안내 데스크 쪽으로 갔다.

“당장 환불해 줘요! 더는 여기에 있을 수 없다고요!”

여자가 바누 매니저에게 소리를 질렀다.

“손님, 유령이라니요. 잘못 보셨겠지요.”

“뭐라고요?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요. 복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 유령이 지나갔어요. 얼마나 소름이 돋던지. 편히 쉴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무서워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요!”

여자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43

 

메이나 아줌마는 그동안 호텔에서 일어난 일을 알려 주었다. 6개월 전, 그러니까 주시아 회장이 병으로 쓰러질 즈음 태양 호텔에 대한 이상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누군가 태양 호텔에 유령이 있다며 호텔 안을 돌아다니는 유령을 찍어 올렸다. 20초도 안 되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유령호텔 #귀신과의하룻밤 #공포호텔 #죽고싶은자만오세요 등과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퍼져서 손님들이 숙박 취소를 하기 시작했다. 호텔 관계자가 영상 올린 이를 신고했지만 영상은 이미 삭제된 상태였다. 47~48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저자 :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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