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립금
8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9(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4294191 |
|---|---|
| 쪽수 | 216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수필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책은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로 구성되어, 한 시인의 생애 궤적을 자연의 흐름처럼 따라가며 보여준다. 독자는 사유와 기억, 욕망과 상처, 고독과 성찰이 계절처럼 피고 지는 과정을 통해 ‘김상미라는 세계’의 심층부로 천천히 들어가게 된다.
젊은 날의 자신을 ‘고래잡이’에 비유하며, 그는 생의 항해가 ‘외롭고 격렬할 것임을’ 이미 예감했다고 말한다.
“나는 고래잡이를 생각했다. 날렵하게 번뜩이는 칼 하나를 입에 물고 뱃머리엔 작살을 정착한 채, 고래를 향해 끝없이 노를 저어 가는 고래잡이를. 내 생도 그처럼 외롭고 격렬한 항해가 되리란 생각을 했다. ” (책 17쪽)
언어를 사랑했던 소녀는 31살이 되어 부산을 떠나 서울로 이주, 익명의 도시에서 시를 시작하며, “시가 내 자존심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시인의 고백에는 삶과 문학이 서로를 반사시키는 긴장이 살아 있다.
“뱀이 유혹하자 나는 그것을 따먹었다/그리고는 푹푹 썩었다/썩으면서도 날아 들어갔다/가장 밝고 뜨거운 불 속으로/이카로스처럼 찬란하게”
-김상미의 시,「자존심」 전문
열렬한 독서가이기도 한 시인은 ‘책을 펼치고, 책 안에 거주하고, 책을 읽음으로써’ 지금도 언어의 거미줄을 짜며 ‘조금 더 나은 작가’가 되기 위해 바둥거린다. 노년의 문장이라기보다, 여전히 치열한 젊은 문장의 기운이 살아 있다.
괴테의 시구절에서 따온 산문 ‘달콤한 빙산’에서 시인은 “달콤한 빙산처럼 서서히 녹으며, 아직 걸어보지 못한 길과 창문들을 기꺼이 맛보며 살자.”고 자신을 다독인다.
문학이란 결국 자신을 태우고 다시 채우는 과정이며, 그 길은 타인에서 자신으로 돌아오는 길임을 시인은 조용히 확인한다. 또한 그는 “이제 나 외에는 누구에게도 맞서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오랜 생의 격투 끝에 얻은 언어의 자유와 단순한 기쁨을 독자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