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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와 한국교회(한국교회와공공성포럼 1)
- 김상덕,배덕만,백소영,백종국,한국교회와공공성포럼(엮음)
- 동연
- 2025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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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64478059 |
|---|---|
| 쪽수 | 144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종교 > 기독교
AI추천 이유
한국교회의 대전환,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목소리
이 책을 엮은 ‘한국교회와 공공성 포럼’은 기독신학원 느헤미야 개원 15주년을 기념하며 출범했다. 12.3 비상계엄으로 한국 사회의 파괴된 민주주의 온상이 드러났다. 혐오와 갈등은 심화되고, 한국 개신교의 우경화로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이 가운데 조직된 ‘한국교회와 공공성 포럼’은 ‘시사 칼럼’을 작성하여 수천 명의 독자와 격주로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창립 6개월 만에 ‘제1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천력을 보였다. 그 첫 포럼의 결실을 담아 한국 사회에 선보이는 이 책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시대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교회와 공공성 포럼’은 세 가지 측면의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정체성이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정체성이다. 셋째는 성령의 가장 큰 은사인 사랑의 실천자로서의 정체성이다. 이 같은 정체성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신앙적 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와 공공성 포럼’은 이 세 가지 정체성 위에서 제시하는 핵심 과제로 “한국교회의 대전환”과 “건강한 민주 사회의 실현”,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과 생태 세계의 보전”을 이야기했다.
물론 이외에 다른 과제들도 있겠지만, 이 세 가지야말로 눈에 드러나는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와 공공성 포럼’은 이 과제를 감당하기 위해 교파와 교단과 교회에 매인 신학을 넘어서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전적으로 추구하는 신학을 지향한다. 성장과 자본의 논리에 찌든 한국교회의 타성을 깨부수고자 한다. 무엇보다 먼저 성 소수자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과 적개심을 부추기는 반공주의, 환대를 외면하는 이슬람 포비아와 보수 정권 친화적 경향을 거부한다. 기독교 신앙이 삶의 액세서리나 자기 욕망을 충족하는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관되게 표현되는 궁극적 방향이자 삶의 방식으로 또한 삶의 근원적 에너지가 되도록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교회와공공성포럼’은 처음으로 개최한 포럼을 통해 한국 사회의 위기 속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극우화된 한국교회의 민낯을 가감히 드러냈다. 더불어 민주 시민들의 구슬땀에서 지난 여러 운동을 회고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인권과 민주화를 이끌어 온 한국교회의 소중한 유산을 확인하고 계승 ㆍ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 각 저자들의 글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백종국 「한국 정치와 한국 개신교」는 새 정부 출범으로 사태가 진정되고 있고, 새로운 방향을 정립할 때라 생각하며, 정치와 종교의 관계, 한국 개신교의 모순, 국제 체제 변동의 영향 등을 간략히 검토하고자 한다.
김상덕 「사랑인가 혐오인가」는 ‘공공성 회복’이라는 어젠다로 ‘종족주의적 혐오와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소영 「젠더 갈라치기, ‘현상’인가 ‘전략’인가」는 ‘민주당’의 ‘개딸들’로 호명되는 2030 청년 여성들을 왼쪽에,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의 보수적 성향을 지지하는 2030 청년 남성들을 오른쪽에 배치하는 ‘젠더 갈라치기’ 현상을 고찰한다.
배덕만 「전광훈과 태극기 집회」는 “십자가로 상징되는 사랑과 정의의 종교 안에서 극우적 정치 세력이 출현할 수 있었을까?”, “이들이 과연 예수의 제자일까, 아니면 전광훈 숭배자일까?” 등 이런 질문들의 답을 하나씩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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