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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상징 치유의 바다(푸른사상 교양총서 26)

  • 김명래
  • 푸른사상
  • 202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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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30823423
쪽수202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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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처를 치유하는 시의 힘, 그 경험과 이론

 

시 치유와 인문케어를 연구하고 있는 김명래 작가의 『시와 상징, 치유의 바다』가 푸른사상의 <교양총서 26>로 출간되었다. 시 쓰기를 통한 자기표현과 자기치유의 과정을 학문적·실천적으로 탐구하는 인문치유 서적이다. 시 창작이 개인의 내면을 회복시키고 감정을 통합하는 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목차

[목 차]
  

∎ 책머리에│ 감정의 비선형을 건너 말의 편에 서기까지

 

제1장 시 쓰기를 통한 자기 표현 확장과 자기 치유 사례 연구

I. 서론

II. 인문치료와 시 쓰기

1. 인문치료

2. 시 쓰기의 치유적 효용

 

III. 시 쓰기를 통한 치유:자기 사례 분석

1. 시 쓰기를 통한 자기 표현

2. 인문치료학 입문 이전의 시

3. 인문치료학 입문 이후의 시

 

IV. 결론

 

∎ 참고문헌

 

제2장 감정의 언어를 찾아서

잿빛 날개 / 침묵의 말 / 기억 / 행간의 숲 / 문패 / 지느러미에게 / 귀뚜라미 / 색을 밀어내다 / 샛강 / 문장의 지도를 찾다 / 날아오르다 / 안목항에서 카푸치노를 1 / 안목항에서 카푸치노를 2 / 안반데기에서, 별을 노래하다 / 경포호 / 신복사지 삼층석탑

 

제3장 치유의 언어들

만남 / 갈대 / 길 / 생의 노래·방충망, 이슬 품어내다 / 우물 / 구두 / 길 / 길 / 길 / 생의 반려 / 민족 / 가을 엽서 / 빈 그릇 /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 박물관 / 신륵사에서 / 윤삼월 / 꿈 / 별 / 고향산천 / 책상

 

제4장 A Case Study on the Expansion of Self-Expression and Self-Healing through Poetry Writing

I. Introduction

II. Humanities Therapy and Poetry Writing

1. Humanities Therapy

2. The Healing Efficacy of Poetry Writing

 

III. Healing through Poetry Writing:

A Self-Analytical Case Study

1. Self-Expression through Poetry Writing

2. Poetry Before Entering Humanities Therapy

3. Poetry Written After Entering the Field of Humanities Therapy

 

IV. Conclusion

 

References



[본 문]
  

인문치료는 언어 예술을 활용하여 정서 환기와 자기 인식을 유도하는 통합적 치유 접근이다. 특히 시 창작은 상징성과 함축성, 감정 이입을 촉진하는 표현 방식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안전하게 표출하고 언어화하는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은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회복시키고, 자아 감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억압된 감정을 외화하고 의미화하는 과정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을 넘어서, 사회적 맥락 속에서 감정을 재구성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시 창작을 통해 창작자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주체로 인식하게 되며, 그 결과 아픔을 다른 시각에서 풀어내고 회복 과정을 거치게 된다. (16~17쪽)

 

첫째, 시 쓰기는 자아 분화와 정체성 회복을 가능케 하였다. 어머니와의 무의식적 동일시 구조를 시적 상징으로 해체하며, 창작자는 억눌렸던 자아의 목소리를 회복하고 자기 존재의 실체를 명료하게 인식하였다. 이는 감정의 언어화를 통한 자기 통합의 실천 과정으로, 융 심리학의 개성화 개념과 밀접히 연결된다.

둘째, 시 쓰기는 감정 조절과 자기 효능감 회복의 실질적 도구로 작용하였다. 억눌린 감정을 반복적으로 언어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작자는 감정에 대한 통제력을 획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태도 변화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경험하였다. 시 쓰기는 창작자에게 능동적 자아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며, 정서 조절의 기제를 제공하는 문학 기반 인문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셋째, 시 쓰기는 인문치료의 핵심 원리인 감정 인식, 자기 성찰, 의미 구성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문학 창작이 치유의 한 방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전적 시 쓰기는 과거의 상처를 재서사화하고, 내면을 통합하며, 존재에 대한 긍정적 해석을 가능케 하였다. 이는 문학 기반 심리치료, 표현예술치료, 인문치료 전반에서 시 쓰기를 중요한 중재 도구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정당성과 실천적 근거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시 쓰기는 단절된 자아의 회복, 감정의 통합, 사회적 관계의 확장을 유도하는 인문치료적 실천으로 기능하며, 자기 표현과 성찰을 통해 개인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론임을 본 연구는 보여주었다. 향후 시 쓰기를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다양한 대상 집단에 대한 적용을 통해, 시 쓰기의 인문치료적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58~59쪽)

출판사 서평

김명래 작가의 『시와 상징, 치유의 바다』는 시 치유의 경험과 개념을 논문과 자작시로 펼쳐낸 책이다. 이 책에서 시는 감상이나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를 표현하는 가운데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수단이다.

1부의 논문은 시를 통한 자기 표현과 치유의 과정을 융의 분석심리학과 인문치료의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2부에는 1부의 논문에 활용된 시 16편의 전문이 수록되었다. 3부의 자작시들에 저자는 억압된 감정의 상징화라는 측면에서 분석적 코멘트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4부에는 1부에 수록한 논문의 영역판이 실려 있다.

저자는 시 치유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직접 쓴 시 작품을 교차시키며 시 치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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