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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5770867 |
|---|---|
| 쪽수 | 42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세계역사/지리
AI추천 이유

“고통과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한 치료약들,
약의 탄생과 발전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교양서”
질병과 맞서 인류의 생명을 지켜낸 약의 역사를 말하다!
작은 한 알에 담긴 위대한 여정
소화제, 진통제, 해열제, 감기약, 설사약 등은 물론이고 각종 영양제까지,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약이 십수 가지다. 뉴스에도 마약 사건, 약 부작용이나 오남용 관련 사건, 백신 개발 등 약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약은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살아가는 동안 흔하게 마주치지만, 정작 우리는 약이 어떻게 태어났고 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현직 약사이자 역사에 진심인 저자는 의사와 환자를 잇는 약국 현장에서 대중과 만나는 전문가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환자를 만나오면서 약을 구하는 사람들의 이해도와 기대치, 잘못된 정보와 오남용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었고, 이런 현실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다. 가장 잘 아는 것인 약과 가장 좋아하는 것인 역사를 엮어,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약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약들을 주제로, 의약 지식과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약 이야기 시리즈’를 썼다. 이 시리즈는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의 두 권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먼저 출간된 이 책은 마취제, 항암제, 진통제, 환각제 등 역사적으로 인류를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해준 약을 12가지 선정해 그 탄생과 발전뿐만 아니라 해당 약과 얽힌 역사적 인물이나 일화를 흥미롭게 들려주며 약의 작용과 부작용까지 심도 있게 풀어냈다. 2019년에 처음 출간된 이 시리즈는 역사와 과학을 유려하게 엮고 대중에게 꼭 필요한 의약 지식을 풍성하게 담은 것을 인정받아 역사와 과학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의약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의 필독서로도 추천되었다. 이번 전면 개정증보판에서는 최근 수년간의 사회 이슈나 제도, 최신 정보 등을 반영해 12가지 약의 품목을 다시 정리하고 지식과 스토리를 보강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 책은 미신과 무지의 시대를 건너
인간의 한계를 확장한 기록이다”
역사와 문화가 담긴 약, 과학을 품은 약 이야기
불로장생을 갈망하던 진시황은 수은 중독으로 죽음을 맞았다. 반면에 그런 수은으로 매독을 고치려 한 때가 있었다. 프리드리히 대왕은 감자를 놓고 백성들과 신경전을 벌였고, 19세기 초 독일 사람들은 소시지를 먹고 쓰러졌다. 청나라는 환각제인 아편으로 무너졌고, 마취제가 없던 시절에는 외과 수술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숱한 목숨을 앗아간 결핵은 흙에서 찾아낸 약으로 다스리게 되었고, 현대인의 고질병인 고혈압 약은 브라질 독사의 독에서 나왔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던 마이클 잭슨과 마릴린 먼로의 갑작스런 죽음도 약 때문이었다. 염색 회사로 시작한 바이엘 제약은 나치에 부역한 과거가 있고, 협심증 치료제로 시작한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특효약으로 더 널리 알려졌다.
과거 인류는 신의 뜻에 목숨을 맡기고 미신으로 병을 다스리려 했다. 과학이 발전하고 학문으로서의 의약이 성장하면서 무지가 불러온 고통과 죽음은 점차 옅어졌다. 인류의 손에 약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따라 역사는 희극과 비극으로 갈렸다. 이제 우리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와 첨단 바이오테크, 희귀 암과 유전자 치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약들의 시작과 발전을 이야기한다. 과학적인 설명은 물론, 약이 나온 상황과 사회적 배경, 발전 과정을 역사 이야기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전문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잡았다. 중요한 약들이 개발된 순서에 맞추어 역사의 여러 페이지를 차지한 중요 사건과 의미를 함께 다루었고 이상의 『날개』, 『구약 성경』,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사마천의 『사기』 같은 문학 작품부터 아편 전쟁, 중세의 마녀사냥, 양차 세계대전 같은 역사적 사건까지, 다양한 인문학적 교양을 약 이야기를 읽으며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도록 힘썼다. 더불어 약사로서 올바른 복용 방법을 녹여낸 것은 물론, 말미에 우리 의약 산업의 최신 경향까지 다룸으로써 한층 알찬 책을 완성했다.
약, 과거에서 태어나 현재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다
우리가 약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신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적·심리적 질병에 대해서도 약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인류 역사는 질병과 바이러스 세균처럼 보이지 않는 적들과 끊임없이 싸워온 결과이고, 그 한가운데 약이 있었다. 그렇게 수천 년이 흘러 이제 의약품의 역사는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다. 약을 얼마나 알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저자는 “의약품은 19세기와 20세기를 지나며 비약적으로 발전해왔고,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연구자가 질병을 치료할 새로운 약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 책은 그 노력에 대한 작은 헌사이자, 앞으로 우리나라 신약 개발을 이끌 후대에 건네는 격려의 메시지”라고 말한다. 약은 단순한 화학 물질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한 문화적 산물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약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인 동시에 약이 품은 수백수천 년의 역사를 비춰주는 렌즈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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