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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7031853 |
|---|---|
| 쪽수 | 8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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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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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미 유리새의 지혜와 용기,
도시화 속에 공존을 배우는 생태 환경 동화!
『유리창을 넘은 새』의 유리새는 작고 연약하다. 천적이 많고 두려운 환경에서 살지만 세 마리의 아기 새가 있기에 어미 유리새는 강인해질 수밖에 없다. 공사장의 먼지를 연약한 날개로 막고, 까마귀의 공격에 둥지가 흔들릴 때는 음식물 쓰레기로 유인한다.
“날 따라와! 더 이상 아기 새들을 건드리지 마!”
똑같이 어미 새인 까마귀는 유리새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싸움 대신 공존을 선택한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두 어미 새는 숲이 사라져가고 도시화 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질문하고 있다.
유리새와 까마귀가 내려다본 거리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났다. 편의를 위한 인간의 이기심과 무관심에 동물의 생태계마저 ‘도시화’ 되었다. 동물들도 이제는 도시의 법칙을 배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유리창을 넘은 새』는 이 현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여 주며, 도시 환경 가운데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진짜 적은 까마귀가 아니야!
위기를 극복하며 삶의 태도를 가르친 어미 유리새
유리새는 아기 새들이 무서워 품으로 달려들 때,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정시킨다. 그리고 끝내 아기 새들이 스스로 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아래는 내려다보지 말고, 날개를 크게 펴고 하늘을 향해 날아 봐. 그럼 무섭지 않을 거야. 처음엔 누구나 두렵단다. 하지만 용기를 내야 해. 이 엄마도 해냈으니까…….”
엄마 유리새의 말은 단순한 ‘생존 기술’이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위험 앞에서 멈추지 않고 날아오르는 태도를 가르친다. 위기 앞에서 어떤 삶의 태도를 갖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어미 유리새의 헌신과 가르침은 우리의 진짜 ‘적’이 누구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까마귀 같은 천적보다 더 무서운 건 두려움에 갇혀 한 발도 내딛지 못하는 ‘자신’이다.
유리새는 최악의 환경에서 아기 새들을 키워내고, 아기 새들은 “숲을 발견하지 못하면 도시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경험하면서 살 거라고” 다짐한다. 환경에 적응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단단하게 자라야 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꼭 필요한 대목이다.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위험을 감지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아이들은 내 안의 진짜 적은 ‘두려움’이며,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임을 배울 것이다.
도시에 사는 새들은 왜 유리창에 부딪힐까요?
사람들은 화려한 도시를 좋아하고, 개발을 위해 숲을 해한다. 도시 개발은 은밀하게 동물들의 호흡을 막고, 시야를 가리고, 삶의 터전을 없앤다. 밤거리의 네온사인과 가로수 조명은 새들이 길을 찾지 못하게 만들고, 넘치는 음식물 쓰레기는 도시를 또 다른 위험지대로 바꾼다. 인공적인 조형물과 반짝이는 유리는 새들에게 착시와 충돌의 위험을 줄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벽’을 향해 날아가는 유리새의 모습은, 오늘의 도시가 동물에게 얼마나 위협적이고 낯선 공간인지 선명하게 보여 준다.
유리새를 따라 도시의 하늘을 날아가다 보면,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도시의 조명, 소음, 쓰레기, 유리창의 반사가 어떤 생명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도시화 속에서도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함께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 생태 환경 동화
지금의 우리는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나머지 자연을 돌아보는 일이 어렵다. 그래서 생태 환경 동화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유리창을 넘은 새』를 읽은 아이들은 도시 생활 가운데 사라져가는 작은 생명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위험 요소를 생각하며 환경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유리창을 넘은 새』는 기후 위기와 도시 개발이 일상이 된 시대에 가정과 학교, 도서관에서 수업 자료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이다. 도시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는 엄마 새의 힘찬 날갯짓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창작노트
숲은 점점 도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일 거예요. 그러면 길 잃은 새들이 도심으로 몰려올지도 몰라요. 문득 ‘새들도 이제는 도심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면 어떨까? 사람뿐이 아닌 새들도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겠구나.’ 이런 생각들이 떠올라 이야기를 쓰게 됐어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새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떠올리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