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추천사 성만찬을 가끔 행하는 교회와 항상 누리는 교회 004
머리말 주님의 몸과 피가 일으키는 교회의 회복 006
1부 성만찬의 신학적 기초와 구약의 예표
축복의 성만찬 013
축복의 잔과 축복의 떡 017
멜기세덱의 축복 021
기념하는 자의 복 025
오벧에돔이 받은 복 029
유월절 어린양의 피 033
할례와 성만찬 037
고운 가루 소제 041
구원의 방주 045
죽음의 해독제 049
언약의 피 053
피 뿌림의 은혜 057
새 언약 백성 061
이단 사이비 OUT! 065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 069
승리의 비결 073
2부 성만찬의 은혜와 성도의 삶
주님을 뵙는 기쁨 079
주님을 닮아가는 기쁨 083
씻는 샘 087
생명의 소중함 091
유카리스트 095
낫는 은혜 099
경건의 능력 103
성도의 정체성 107
성도의 담력 111
성도의 양심 115
요한복음의 성만찬 119
생명 얻는 믿음 123
부활의 산 소망 127
참된 양식 131
주님과의 연합 135
영원한 운명 공동체 139
주님의 그 사랑 143
부부의 도(道) 147
3부 성만찬과 교회 공동체의 실천
주일 모임의 이유 153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157
한 몸 공동체 161
주님의 식탁 165
우상을 멀리하라 169
성찬식과 말씀 173
이방인 교회에 전한 성만찬 177
주님의 유언과도 같은 성만찬 181
주님을 기념하는 것 185
복음을 전하는 것 189
합당하게 받아야 한다 193
먼저 자기를 살펴야 한다 197
사랑의 징계 201
보이는 말씀 205
성경과 성만찬으로 209
임마누엘의 복된 삶 213
주님의 간절한 바람 217
천국의 소망 221
[본 문]
성만찬은 단순히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는 의식이 아닙니다. 주님의 희생과 부활로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적이고 지속적인 은총의 통로입니다. 모든 지체가 하나로 연합되며, 성령께서 감화하시고 임재하시는 거룩한 은혜의 순간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가르치는 곳만이 아니라, 서로 교제하고 삶을 나누며 주 안에서 하나 되는 ‘교통의 자리’여야 합니다.
- 5쪽(추천사 일부)
제게는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성만찬’입니다. 성만찬은 제가 목사로서 소명을 받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목회의 중심에 두어 온 주님의 귀한 선물입니다.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 친히 제정하시고, 마치 유언처럼 교회에 명하신 이 거룩한 예식은 믿는 자들에게 신앙의 확신을 더해 줍니다. 나아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그 거룩한 광경 자체만으로 깊은 감동과 거룩한 도전을 주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방편입니다.
- 6쪽(머리말 일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며 떡과 잔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요,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다.”
이 말씀은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구약의 유월절을 완성하는 새 언약의 선포였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친히 자신을 내주시며, 모든 믿는 자에게 죄 사함과 보호하심을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찬을 대할 때, 단지 떡과 포도주를 입으로 먹고 마시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이신 주님의 몸과 피를 우리 심령 깊은 곳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보혈은 과거의 사건에 머물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 35쪽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 23:1, 하반절).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 24:16).
바울에게 있어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한 양심이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 기도, 찬양이 아무리 외적으로 그럴듯해 보여도, 그 속에 정결한 양심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는 죽은 행실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만찬에 참여할 때마다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양심을 씻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 117쪽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성만찬의 유래를 이렇게 전합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이 말씀은 복음의 핵심이자, 교회 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돌아가시기 직전,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만찬, 곧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는 식탁의 명령이었습니다.
이는 교회가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는 믿음의 기초이며, 성도들이 주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그날까지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주님의 이 거룩한 명령을 매우 소중히 여겼습니다. 주일마다 모여 성찬을 행했고, 심지어 로마 정부로부터 ‘사람의 살과 피를 먹는 식인종’이라는 오해와 박해를 받으면서도 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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