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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5159495 |
|---|---|
| 쪽수 | 272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외국어 > 일반영어
AI추천 이유

뉴베리상, 칼데콧상, 가디언상……
명작이 주는 감동과 깊이를 한 권에
어릴 때 자주 불렀던 가사 속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의 주인공 앤은 반복되는 실수로 처음엔 모두를 힘들게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주변을 웃음으로 바꿔 나간다. “내일이 아직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은 새로운 날이라고 생각하면 멋지지 않나요?(Isn’t it nice to think that tomorrow is a new day with no mistakes in it yet?)”라고 말하는 앤의 표정은 긍정과 낙관으로 가득하다. “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순간, 영원히 날 수 없게 되는 거야.(The moment you doubt whether you can fly, you cease for ever to be able to do it.)” 이 말은 피터 팬이 네버랜드로 가기 위해 웬디와 동생들에게 요정 가루를 나누어주면서 하는 말이다. 진심으로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무언가를 잘 믿지 않는 어른들에게 작은 깨달음을 준다. 피터 팬의 말을 믿은 덕분에 아이들은 꿈과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환상의 나라인 네버랜드에 닿을 수 있었다.
이 책 『걷다 보면 언젠가 행복에 닿게 될 거야』(조이스 박 지음)는 뉴베리상, 칼데콧상, 가디언상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작들에서 뽑은 130개의 문장으로 구성한 필사 책이다. 『비밀의 화원』『어린 왕자』『키다리 아저씨』『마지막 이야기 전달자』『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등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오랜 명작부터 최근에 수상한 작품 속 문장까지 문학이 주는 깊이와 감동을 그대로 담았다. 제목 『걷다 보면 언젠가 행복에 닿게 될 거야』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멀리 멀리 걷다 보면 언젠가는 어딘가에 닿게 될 거야.(If we walk far enough, we shall sometime come to someplace.)”에서 빌려왔다. 한 문장씩 꾸준히 따라 쓰다 보면 영어의 세계에 들어가 있을 거라는 의미이자 이 과정들을 지나면 결국 행복이라는 궁극에 닿을 수 있을 거라는 뜻이다.
필사는 매일을 가꾸는 일,
마음에 조금씩 새겨 천천히 스며들어야
필사는 우리말로 해도 좋지만 영어로 하면 더 좋다. 영어 문장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언어와 문화를 넘어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경험을 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학습자에게는 문학 작품 읽기와 쓰기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영어 원서 읽기와 쓰기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는 나를 돌아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꽤 괜찮은 영어 공부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의 문장에 나오는 주요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문법 설명, 그리고 작품의 스토리와 오늘의 문장이 나온 배경을 함께 담았다. 한 작품 한 작품 마음에 담아가다 “정말 중요한 건 크고 거창한 기쁨들이 아니에요. 작은 기쁨들을 크게 느끼는 거예요.(It isn’t the great big pleasures that count the most; it’s making a great deal out of the little ones.)”라는 말로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알려주는 『키다리 아저씨』 속 주디를 만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다.
매일 조금씩 걸어
언젠가 각자의 행복에 닿기를
“일상을 견디며 매일을 가꾸는 일은 가장 큰 시험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큰 성취도 결국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이루는 거니까요. 저는 이것이 필사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사는 낟알을 골라 깨끗이 씻어 일어낸 뒤 밥을 지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먹이고, 자신 또한 맛있게 먹는 일이거든요. 다시 말해 필사는 매일을 가꾸는 작업입니다.”
작가 조이스 박은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필사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잘 드러나는 문장이다.
매일을 가꾼다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매일이라는 말은 꾸준함이라는 말의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마음에 새겨 영어의 세계에 스며드는 것이야말로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다. 바라건대, 이 책 속 문장들이 상처 받은 이에게는 위로로, 어둠 속을 헤매는 사람에게는 희망과 용기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는 지혜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매일 꾸준히 걷다 보면 우리는 모두 행복에 닿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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