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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1693811 |
|---|---|
| 쪽수 | 2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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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자기계발 >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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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사르트르의 철학 속에서 찾아본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를 제창하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사상적 리더가 되어 그 영향을 전 세계에 퍼뜨린 대표적인 20세기 사상가이다. 그는 인간을 존재하는 자가 아닌 되어가는 자로 보았으며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통해 인간이 먼저 어떤 본질, 다시 말해 정체성, 역할, 목적 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행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구성해 나가는 존재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대한 실존주의의 대부 사르트르의 철학이 급변하는 21세기 기업의 현장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오늘날의 경영환경은 이전과 다른 지형에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닌 경영의 기본 전제가 되었고 정답은 고정된 법칙이 아닌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가치가 되었다. 특히 리더십은 전통적 권위에서 조율로, 전략은 확고한 계획에서 존재론적 질문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르트르의 철학은 오늘날의 경영환경에 더욱 요구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조직의 정치성, 포용적 리더십처럼 기업이 점점 더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사르트르의 철학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말하는 윤리의 수준을 넘어 오늘날의 기업 경쟁에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 기업 역시 정해진 본질이 있는 존재가 아니다. 시장, 기술, 고객, 제도라는 던져진 조건들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전략을 재정의하고 실존해야 하는 존재다. 다시 말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존재 방식 자체를 설명하는 실천적 프레임이 될 수 있다.
실존주의는 왜 경영학이 되는가?
사르트르가 제시하는 핵심 관점을 파악하라!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실존주의’라는 철학을 기업 경영과 조직 리더십의 실질적인 문제들 속으로 끌어온 방식이다. 앞서 말했듯이 보통 사르트르를 떠올리면 ‘인간의 자유’, ‘개인의 선택’, ‘부조리’ 같은 철학적 언어를 먼저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사르트르 철학이 오히려 경영학이 놓친 깊은 질문들, 다시 말해 의미·자유·책임·정체성을 다루기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전통적인 기업은 성장과 이윤이라는 원초적인 목표에 사로잡혀 일사불란한 관료적 시스템을 중시해 왔고 그 과정에서 기업 구성원 개개인의 의사는 소외되거나 업무 효율의 자유도 역시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앞서 말했던 급변하는 불확실성이 넘치는 새로운 기업의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새롭게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존주의는 기존의 ‘정답을 정해두고 사람이 거기에 맞춰야 한다’라는 고전적 경영학의 사고를 뒤집는다. 오히려 리더와 구성원의 동반자적인 성장을 장려하는 동시에 두 존재 모두 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동등한 책임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리더와 직업 한 사람 한 사람은 자신만의 가능성과 의미를 향해 ‘되어가는 존재’라고 역설한 사르트르의 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즉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본질이 아니라, 끊임없는 선택과 실천을 통해서만 형성되는 실존적 과정인 동시에 기업 구성원은 그러한 리더가 마련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창출할 수 있어야만 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야만 한다.
제1장은 사르트르가 노벨문학상을 거부했던 사례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제도 속에 들어가는 순간, 자유롭지 않다”라는 그의 말은 리더가 무엇보다 우선으로 지켜야 할 것은 스스로 선택한 원칙임을 보여준다.
특히 AI 혁신, ESG 경영, 윤리적 소비, 지속가능성,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등 수많은 가치와 요구가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를 잠정적인 잠재력으로 간주하여 뚝심 있게 실현해 나간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의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장은 리더가 자신을 스스로 회피하지 못하도록 끝없이 자기 성찰을 요구하며 “자기기만은 가장 비도덕적인 태도”라는 사르트르의 언급처럼, 자신이 만든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모든 핑계가 리더십의 붕괴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제2장은 ‘지식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리더십과 결합한다. 우선 지식인과 전문가의 차이란 무엇인가. 전문가가 추구하는 것은 정밀성과 효율성이지, 윤리적 방향성과 책임은 후순위로 밀린다. 요컨대, 전문가는 ‘어떻게’에 몰두하지만 ‘왜’와 ‘무엇을 위해서’에는 침묵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사르트르에게 “지식인은 불편한 진실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사람”이며, 이 태도는 조직 리더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된다. 지식인은 처음부터 지식인이었던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존재이며, 그 핵심은 자기 위치에 대한 윤리적 자각이다.
리더 역시 ’조직의 지식인’이며, 지식인으로서의 리더란 필요한 순간에 절대 침묵하지 않는 존재라는 사실을 사르트르 철학은 현대 리더의 태도와 결합해 내고 있다.
제3장은 사르트르의 가장 유명한 문장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책에서 매우 현대적인 조직 문제와 연결된다.
흔히 인간관계에서의 피로감이나 갈등을 표현하는 푸념처럼 들릴 수 있는 이 말은 사르트르에게 있어 이 말은 훨씬 더 깊고 근본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타인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고, 그 시선은 나를 규정하며, 내가 선택하고자 하는 자유를 제한하고, 심지어 나의 존재 자체를 구성해 버린다. 그것은 곧 타인이 없으면 나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나조차 알 수 없는 무정형의 존재로 남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기업 역시 조직을 지옥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구성원 각자가 자기 존재를 타인의 시선에만 의존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제4장은 사르트르 철학이 비즈니스의 본질, 조직문화, 시간과 이미지의 문제까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경영학과 철학이 만난 지점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파트라고 할 수 있다.
철학이 경영을 다시 정의한 순간,
경영은 현대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사르트르의 경영학 수업》은 철학을 경영의 세계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경영이라는 실천적 영역을 실존 철학의 거울에 비춰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은 말한다. 경영은 결국 ‘존재의 문제’이며, 우리는 모두 자신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실존적 존재라고 말이다.
수많은 기업 리더가 철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을 수양하고 그 사상을 조직문화에 실현하고자 노력하지만 안타깝게도 급변하는 기업의 환경 속에서 과거의 사유를 담고 있는 대다수의 철학은 기업 운영의 변화에 큰 힘을 주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나 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20세기 서양철학을 근본부터 변화시켜 인간의 존재를 수동에서 능동으로 바꾸어 낸 역동적인 철학이기에 오늘날까지도 그 가치가 빛나는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리더의 능동적인 변화. 이는 곧 연쇄적으로 기업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안에 속한 구성원들의 성장을 촉진하며, 최종적으로는 그 기업 자체가 스스로 모든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뿜어낼 수 있다.
경영서를 읽으면서 동시에 철학서를 읽는 듯한 깊이, 그러면서도 현실 조직의 문제를 정확히 겨냥하는 실용성을 갖춘 매우 독창적이고 강력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