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프롤로그]
도시를 가치있게 만드는 일본 부동산 개발자의 사고법
[기획자 프롤로그]
도시는 왜 ‘운영의 리듬’을 설계해야 하는가
[추천사]
01 이케부쿠로
암시장에서 문화의 거리로 변화한 이케부쿠로
02 시부야
어서 오세요. 여러분의 놀일터 시부야입니다
03 신주쿠
손에 닿는 비일상적 즐거움을 위한 동네 신주쿠
04 시나가와
세계와 도쿄를 잇는 새로운 부도심 시나가와
05 요코하마
8년 연속 살고 싶은 지역 1위, 요코하마의 매력을 만드는 개발 이야기
06 가와고에
가와고에 이치반가이 상점가는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는가?
07 다치카와
도쿄에서 25분 거리 ‘다치카와’는 어떻게 웰빙 타운으로 개발되었을까?
인터뷰
“도쿄의 ‘문제 지역’ 다치카와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한 디벨로퍼를 만나다”
08 지노
워케이션, AI 교통, 지방 창생 정책으로 만든 휴양지, 지노시의 도시 혁신
인터뷰
“지역 창생의 성공 모델을 만든 지노시 시장 이마이 아쓰시를 만나다”
09 가미야마
가미야마는 어떻게 인구 소멸도시에서 IT 기업 위성 사무소 집결지가 되었는가?
10 오사카
‘창조하다’ 정신으로 만들어가는 오사카의 도시 개발사
11 후쿠오카
관광도시 후쿠오카는 어떻게 ‘스타트업이 가장 활발한 도시’로 발전했을까?
[에필로그]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의 융합을 통해 구현할 인간 중심 미래 사회, 소사이어티 5.0
[본 문]
이 책은 도쿄 또는 일본 전역의 도시들이 개발과 함께 변화한 사례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타운 매니지먼트의 코어인 ‘도쿄’의 지역별 사례, 확장된 타운 매니지먼트의 개념을 반영해 일본의 메가 디벨로퍼들이 더블 로컬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사례, 필자가 생각하는 ‘일본 5.0 시대의 마을 만들기’ 아이디어까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필자가 전하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통해 한국의 도시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_8쪽, 프롤로그 중
도시는 한 번의 개발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세우고, 더 높은 타워를 짓는 일은 도시를 구성하는 하나의 방식이지만, 진짜 변화는 어떻게 그 리듬을 지속시키는가에서 비롯됩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일본의 디벨로퍼들은 도시를 ‘짓는’ 존재가 아니라 ‘진화시키고, 운영하는’ 존재였습니다. 모리빌딩, 미쓰이, 도큐 부동산 등 일본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은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재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운영 시스템 자체를 설계했습니다. 그들에게는 건물보다 도시가 매일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리듬과 관계망을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였던 것입니다.
_ 10쪽, 기획자 프롤로그 중
‘에리어 플랫폼’이란, 새로운 마을 만들기를 시작할 때 해당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모임을 통해 지역의 미래상이나 과제 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논의의 ‘장’입니다. 에리어 플랫폼 참가자는 지역 내에서 마을 만들기에 기여하는 법인이나 지역 단체, 행정기관 등입니다. 다만 참여자들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_ 37쪽, 암시장에서 문화의 거리로 변화한 이케부쿠로 중
이 같은 도시 개발 과정을 거치며 시나가와의 도시 이미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즈니스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좀 더 문화, 아트, 라이프 스타일 측면이 강화되었습니다.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가 정돈되고 운하 주변으로 개발된 텐노즈아일 등 아트와 문화가 강조된 공간도 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시나가와 지역에 대한 인식을 일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던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살아도 괜찮은 복합도시가 된 시나가와. 그럼에도 지나치게 붐비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세계와 도쿄를 잇는 글로벌 관문이자 미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 모델로 시나가와가 관심을 받는 이유입니다.
_100쪽, 세계와 도쿄를 잇는 새로운 부도심 시나가와 중
일본에서는 디벨로퍼가 개입해 현대적인 도시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와고에는 130년 이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도시를 개발하면서 디벨로퍼의 개입 없이 ‘타운 매니지먼트’를 통해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의 창고형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을 정비함으로써, 2023년에는 연간 7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동 지역 최고의 관광지 중 한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가와고에 개발을 ‘건강한 거리’, ‘주민 참여형 타운 매니지먼트’, ‘연쇄적인 주변 지역 발전’, ‘현재의 과제’라는 키워드로 나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_ 135쪽, 가와고에 이치반가이 상점가는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는가? 중
도시 개발이나 도시계획을 학문적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그 도시를 방문하고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즐거운 일이자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역사나 애니메이션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꾸준히 이야기했던 영화를 찍듯 도시를 개발하라는 의미 역시 이와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이 미래의 도시를 그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_ 312쪽, 에필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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