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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88509966 |
|---|---|
| 쪽수 | 235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정치/사회 > 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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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영아 전 고양신문 대표가 34년 동안 지역언론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치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 《이제부터 진짜 자치 – 빛의혁명 시민과 함께》를 출간했다. 저자는 자치가 생명의 원리이며 사회가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전제하고, 도시의 미래와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참된 자치, 진짜 자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치를 다시 살아 있는 언어로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단단하고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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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원리이자 사회가 성장하는 방식
《이제부터 진짜 자치 – 빛의혁명 시민과 함께》는 ‘자치’라는 익숙하지만 생명력을 잃어버린 단어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책이다. 이 책은 정책 제안서도, 개인의 회고록도 아니다. 34년 동안 지역신문 기자이자 발행인으로 고양의 골목과 사람들, 갈등과 가능성을 기록해온 이영아가, 삶과 현장에서 길어 올린 ‘자치의 철학과 실천’을 한 권에 담아낸 시민 정치의 선언문이다.
저자는 자치를 추상적 이념이나 행정 용어로 다루지 않는다. ‘자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곧 ‘사람은 어떻게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자연(自然)이란 스스로 그러함’이라는 어원적 성찰에서 출발한 이 책은, 자치를 생명체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원리이자 사회가 성장하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자치는 느리고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소통하고 협의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그 전 과정이 곧 민주주의이며, 시민을 깨어 있는 주체로 만드는 힘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저자의 삶과 인식의 전환이 이끌어 낸 책의 구성
1장에서는 저자 자신의 삶이 ‘자치의 연습장’이었던 시간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25세의 청년 이영아가 삼송동 시민기자로 고양신문에 발을 들인 이후, 월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던 시절을 지나 32세에 1억 5천만 원의 부채를 안고 신문사를 떠맡기까지의 과정은 한 개인의 성공담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버텨온 시민의 성장기이다. 고양신문이 곧 ‘나의 삶, 나의 자치’였다는 고백은 자치가 제도가 아니라 태도이자 삶의 방식임을 증명한다.
2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다양한 공공프로그램이 소개된다. 5000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는 〈스무고개북클럽〉, 경로당 어르신들을 마을숲으로 나가게 만든 〈경로당마을숲친구들〉,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나의꿈페스티벌〉 14년째 이어오는 시민 토론마당 〈고양포럼〉… 이영아의 공공프로그램은 거창한 구호에 머물지 않고, 참여와 변화를 이끌었다. 이영아는 공공프로그램 하나가 작은 변화를 일으키듯이, 도시의 정책은 도시의 미래와 주민의 삶을 바꾼다고 설명한다.
3장에서는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해 온 자치의 역사를 조명한다. 저자는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자치를 위한 역사였다고 말한다. 13일 단식투쟁으로 지방자체제를 부활시킨 김대중 대통령, 지방분권의 기반을 마련한 노무현 대통령, 분권국가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자치단체에서 지방정부로 전환을 꿈꾸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치분권국가’ 제안까지, 자치의 진화 과정을 정리했다.
4장에서는 곳곳에서 움트는 다양한 자치의 현장을 둘러본다. 혁신 행정의 모델로 떠오른 정원호 구청장의 성동구 돌봄자치부터 의료와 마을공동체를 연결한 은평살림조합 의료자치, 시화공단의 공해를 차단하는 숲 울타리를 만든 정왕2동 생태자치, 고된 노동으로 행신동 연꽃밭을 조성한 행신2동 노동자치까지 흥미로운 자치 이야기가 펼쳐진다.
5장에 이르면 ‘지역정부’를 향한 자치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주민 1만 명이 참여하는 공론장 ‘고양만민공동회’, 주민이 동장을 추천하는 개방형 동장 임명제, 경제자치가 복지자치로 이어지는 지역순환경제 모델, 도시정책으로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수명 1등 도시 만들기, 경로당을 노년 간의 서로 돌봄방으로 전환하는 돌봄자치, 1인당 숲 면적을 두 배로 늘리는 기후자치까지. 제안들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하며, 모두 ‘시민이 결정의 중심에 서는 구조’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 나간다.
진짜 자치, 진짜 고양
『이제부터 진짜 자치』는 묻고 요청한다. 행정을 비판하는 데서 멈출 것인가, 아니면 직접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것인가. 이 책은 독자에게 완성된 답을 주기보다, 함께 결정하고 책임질 용기를 요구한다. ‘진짜 고양’을 꿈꾸는 이영아의 제안은 특정 지역의 이야기를 넘어, 한국 사회가 맞이한 자치분권의 전환기에서 모든 시민에게 던지는 보편적 질문이 된다. 자치를 다시 살아 있는 언어로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단단하고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