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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기쁨과 슬픔 - 흔들리는 딸의 마흔을 붙들어 줄 아버지의 고전 수업
- 인해욱
- 유노북스
- 2026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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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71831579 |
|---|---|
| 쪽수 | 248쪽 |
| 크기 | B6(127mm X 188mm, 사륙판) |
| 제품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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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역사 > 교양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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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말하는 잃어버린
마흔의 기쁨과 슬픔을 찾는 법
《마흔의 기쁨과 슬픔》은 일흔이 넘은 아버지가 마흔을 지나며 흔들리는 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40대를 오롯이 학문적 성취와 직업적 성공에 바친 아버지는 말한다.
“마흔이 지나서 찾아오는 후회와 불안은 일상의 순간과 기쁨을 돌보지 않은 채, 앞만 보고 갔기 때문이다.”
두 딸의 아버지인 저자가 말하는 마흔의 삶은 세상의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거나, 더 좋은 성취를 향해 달려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성공을 향한 조언 대신, 마흔이라는 시기에 비로소 드러나는 삶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잊고 지냈던 작은 취미, 오랜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 어려워 보여 포기했던 세상 공부. 인생은 타인의 기준에 맞춰진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를 기준으로 내가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마흔의 기쁨과 슬픔》은 인생의 중반에서 잃어버렸던 삶의 주체성을 찾게 만드는 책이다.
시대의 현인들이 제시하는
마흔의 허무를 통과하는 법
저자도 두 딸의 아버지이기 이전에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 명의 청년이다. 삶의 방향과 목적을 잃고 흔들렸을 때, 다시 삶의 궤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인문학 고전들이었다. 부처, 니체,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틱낫한 등 시대의 현인들이 말하는 현재를 중요시하는 삶의 철학을 깨달으며,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다.
#1. 니체가 말하는 ‘내 안의 목소리’
“나의 길은 이 길이다. 당신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니체는 물었다.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깊은 울림을 담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남의 호흡’에 끌려다니지 말고 ‘자기 호흡’에 맞춰 살라고 말한다. 세상의 평판에 귀 기울이느라 정작 내 안의 목소리를 놓치지 말라고, 남을 공격하고 비교하는 대신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한다.
#2. 이미 충분한 나를 발견하라는 톨레의 말
소유의 삶이 텅 빈 잔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쏟아붓는 것이라면, 존재의 삶은 이미 가득 찬 잔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톨레는 말한다.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당신은 찾고 있는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충분하고 완전한 존재다. 더 이상 증명할 것도, 획득할 것도 없다. 이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
#3. 시몬 베유의 진정한 사랑
베유가 말하는 사랑은 소유욕이 아니다. 진짜 사랑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다. 내 아이가 내가 원하는 명문대에 가지 못했을 때도, 배우자가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을 때도,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가? 그때 비로소 우리는 진짜 사랑이 뭔지 알게 된다.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한다.
#4.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고독의 가치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고독의 가치를 더욱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뛰어난 정신의 증거”라고 말했다. 범속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극과 오락을 찾지만, 진정으로 풍부한 내면을 가진 사람은 자신 안에서 무궁무진한 세계를 발견한다. 그에게 고독은 창조와 사색의 원천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지루함을 못 견뎌하는 바로 그 시간에, 뛰어난 정신은 가장 깊은 통찰을 얻는다.
마흔에 찾아온 모든 감정은
삶을 이해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다
《마흔의 기쁨과 슬픔》을 읽고 나면 ‘나는 잘 살고 있는가’라는 조급한 질문 대신,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저자는 우리가 찾아 헤맨 행복이 언젠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면에 이미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을 때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아무리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도 그 위에는 언제나 맑은 하늘이 있다. 구름은 하늘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스쳐 지나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우리 마음에도 기쁨과 슬픔, 분노가 번갈아 지나가지만, 그 바탕에는 하늘처럼 변함없이 맑고 평화로운 본성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모든 감정을 경험해야 한다.
마흔에 찾아온 공허와 불안을 이겨내고, 이리저리 휘둘린 삶의 방향을 제자리로 돌리고 싶은 세상의 모든 딸들이라면 이 책을 펼쳐 보자.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찾아오는 기쁨과 슬픔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붙잡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마흔의 삶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모양을 가진 삶의 흐름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흔들리던 마음은 다시 자기 삶의 중심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