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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24134115 |
|---|---|
| 쪽수 | 38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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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끝까지 책임을 지는 당당함
“오늘의 정면 돌파가 서산의 내일을 여는 빛이 되기를”
책을 만들며 저는 늘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독자는 이 기록을 덮으며, 과연 무엇을 마음에 남기게 될까.” 이 질문은 단순한 편집자의 고민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올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출판인의 가장 본질적인 물음이기도 합니다.
이완섭 저자의 원고를 읽으며,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성과를 나열하기 위한 홍보용 기록이 아닙니다. 『오늘을 넘어야 내일이 있다』라는 제목 그대로, 한 도시의 책임자가 갈등과 오해, 비판과 부담이라는 ‘오늘’의 현실을 어떻게 정면으로 마주하고 넘어섰는지를 차분하고 정직하게 담아낸 책임의 기록입니다. 원고 곳곳에는 화려한 수식이나 과장된 언어 대신 지도자로서의 태도가 묵직하게 흐릅니다. 시민을 대하는 진정성, 행정을 바라보는 분명한 기준, 그리고 이미 결과로 증명된 일들을 굳이 크게 말하지 않는 절제된 자세는 이 책에 깊은 신뢰를 더합니다. 말이 앞서는 기록이 아니라, 시간과 현장이 쌓아 올린 태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기록입니다.
이완섭 저자는 늘 화려한 결과보다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치열했던 과정을 먼저 돌아봅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넘어야만 서산의 내일이 있다”는 그의 기준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단단한 축이 됩니다. 그 기준이 있었기에 “도약하는 서산” “살맛 나는 서산”은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었습니다. 독자들은 이 기록을 따라가며, 왜 이 도시가 달라졌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도시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행정은 태도로 평가됩니다. 이 책은 그 자명한 사실을 가장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증명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숨기지 않는 용기, 비판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책임감, 그리고 선택의 무게를 끝까지 감당하는 자세가 한 사람의 리더를 어떻게 신뢰로 이끄는지를 이 기록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특정한 직위나 지역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오늘을 피하고 있는가, 아니면 정면으로 넘어가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부디 이 책이 독자 여러분 각자의 삶 속에서도 주저함 대신 용기를, 체념 대신 선택을, 불안 대신 책임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