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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탐구 5 - 주해(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73)

  • 니콜라 말브랑슈
  • 이충훈
  • 나남
  • 2026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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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88930042246
쪽수456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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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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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모든 것은 신 안에” -볼테르
궁극적 진리의 빛을 향한 말브랑슈의 지적 탐구

17세기 프랑스 철학자이자 신학자 니콜라 말브랑슈(1638~1715)의 대표작 《진리의 탐구》(1712)가 국내 최초 완역되었다. 말브랑슈는 결코 철학사의 단일한 계보로 환원되지 않는 미지의 사상가이다. 신실한 사제였고, 데카르트의 계승자였으며, 신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였다. 《진리의 탐구》 원서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인간 정신의 본성과 학문적 오류를 피하기 위해 정신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논함으로써, 중세 스콜라 철학에서 근대 철학으로의 이행이 본격화된 시기 인식론과 형이상학의 종합을 이루었다.
그는 결벽에 가까운 집요함으로 초판 발행 이후 말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는데, 그간의 판본들을 종합하여 분석해 낸 완전판을 번역한 것이 본 작이다. 《진리의 탐구》는 말브랑슈 전 생애의 철학적 사유의 집약이자, 철학사 상 가장 중대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기의 사유를 고스란히 담아 낸 사상사적 문헌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목 차]

머리말

주의사항

 

첫 번째 주해

두 번째 주해

세 번째 주해

네 번째 주해

다섯 번째 주해

여섯 번째 주해

일곱 번째 주해

여덟 번째 주해

아홉 번째 주해

열 번째 주해

열한 번째 주해

열두 번째 주해

열세 번째 주해

열네 번째 주해

열다섯 번째 주해

열여섯 번째 주해

열일곱 번째 주해

 

이 책 말미의 추가 사항

부록

 

찾아보기

지은이·옮긴이 소개

[본 문]

5권 160쪽
나는 사물의 관념은 불변하며, 진리와 영원한 법칙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그것들이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리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내 안에서 불변하는 것도 필연적인 것도 전혀 보지 못한다. 즉 나는 존재하지 않거나, 지금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는 다른 진리며 법칙을 볼 수 있는 정신은 존재할 수 없음을 내가 확신하니 말이다. (…)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묻는 이성은 불변하고 필연적인 이성이라고 결론 내려야 한다.

5권 229쪽
질서에 따라 영혼과 신체의 결합의 법칙은 대단히 단순해야 하므로 그 법칙들은 대단히 보편적이어야 한다. (…) 이들 경우에 이성은 감각을 도우러 오게 되는데 우리는 어떤 경우에서든 이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급진적 회의에서 보편적 진리로, 말브랑슈의 독자적 인식론

《진리의 탐구》는 인간 인식에 대한 급진적 회의에서 시작한다. 말브랑슈는 우리가 진리를 소유한다고 믿는 순간, 이미 오류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본다. 감각은 우리를 기만하고, 상상력은 혼란을 초래하며, 순수 이성마저 오류에 빠진다는 것이다. 그의 인식론적 회의는 단 하나의 진실, ‘우리는 신 안에서 모든 것을 본다’라는 명제에 도달한다. 이는 개별자들의 인식의 한계 너머 보편성을 확보하려는 철학적 시도이다. 진리는 그 자체로 필연적 완결성을 담보해야 하므로, 절대자라는 보편 이성의 영역에 자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완전한 앎, 진리의 빛에 이르기까지 말브랑슈는 기존 교회의 전통이나 유명 사상가들의 권위에 기대지 않았다. 그의 사상적 근원이 되었던 성 아우구스티누스나 데카르트조차도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의 질서에 합당한가’, 그것이 말브랑슈의 절대적 기준이었으며, 신만을 진리의 근원으로 삼았다.

철학과 신학을 가로지르는 참된 앎을 향한 지적 여정

말브랑슈가 오랫동안 철학사의 각주에 머물렀던 것은, 그가 기존의 철학적 학파에 온전히 귀속되지 않는 사유를 전개했기 때문이다. 말브랑슈는 신앙적 믿음과 이성적 논증 사이에서 타협하기는커녕 오히려 둘의 긴장을 극대화하며 독자적 철학 체계를 정립해 나간다.
신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참된 앎을 향하는 지적 여정에서 말브랑슈는 ‘모든 것은 신 안에서 인식된다’라는 단 하나의 가설 아래 인식론의 핵심 쟁점을 짚어 나간다. 그가 의제로 삼았던 ‘인식의 오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진리는 어떤 근거 위에서 인식 가능한가’라는 질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인식론의 논점이다. 말브랑슈는 《진리의 탐구》를 통해 이러한 물음들을 집요하게 논증하며, 인간 인식의 한계와 가능성을 다각도로 사유하고자 했다.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시작하여 신학·철학·수학·천문학을 아우르는 야심찬 지적 탐구의 여정의 끝에는 ‘모든 것은 신 안에’라는 단 하나의 진리의 빛이 자리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니콜라 말브랑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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