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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력만 보고 주식투자한다 - 사이클을 활용한 계절성 투자의 모든 것
- 강환국
- 거인의정원
- 2026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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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3869390 |
|---|---|
| 쪽수 | 38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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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종목을 사고팔기만 하면 끝!
초보자도 바로 써먹는 월별 투자 전략
차트 분석, 기업 분석 없는 계절성 투자의 힘
‘5월에는 팔고 떠나라’는 런던 금융가의 격언
영국 금융가에는 무려 18세기부터 내려오는 격언이 있다. 바로 ‘5월에는 팔고 떠나라, 그리고 세인트레저에 돌아와라’는 말이다. 세인트레저는 경마대회로 9월에 열린다. 즉, 5월에 주식을 팔고 9월에 다시 시장에 진입하라는 뜻이다. 여름을 앞두고 자산을 정리한 뒤 휴가를 즐기고 가을에 복귀하라는 것인데, 단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핑계 같은 이 말은 놀랍게도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실제 1945~2025년 S&P500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11~4월 평균 수익률이 5~10월 대비 4배나 높았다. 한국 코스피는 더 극단적인데 1980~2025년 데이터를 보았을 때 11~4월 평균 수익률이 무려 51배나 높았다. ‘11~4월 천국, 5~10월 지옥’은 지금도 통용되는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지혜이다. 그렇다면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앞으로도 이럴까? 반도체, 원자재, 금 등 종목에 상관없이 통할까? 암호화폐에도 계절성이 있을까?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주식시장은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인다
종잡을 수 없어 보이는 주식시장은 사실 정해진 ‘계절성’대로 움직인다. 계절성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반복되는 이벤트를 말하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자연적 계절성은 물론 선거와 같은 인위적인 계절성은 물론 소비자의 쇼핑 양상까지 포함된다. 이러한 계절성은 시장에 반복되는 ‘패턴’을 만들어낸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특정한 월에 유달리 선방하는 종목,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특정 시기 주가가 약해지는 국가가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계절성을 활용한 투자는 수많은 논문과 수백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증명된 탁월한 투자법이며 앞으로도 유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월말 월초에 결산하고, 분기별로 실적을 정리하고, 연말에 쇼핑이 늘어나고, 중국에선 3월에 양회를 통해 정책 향방이 결정되고 정치인이 선거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경향 등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계절성이 월가 트레이더가 알아야 할 필수 덕목으로 강조되는 이유는 유동성의 흐름은 물론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차트 분석도 기업 분석도 필요 없다!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계절성 투자의 마법
그렇다면 계절성을 활용한 투자는 실제 투자에서 얼마나 유용할까?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만큼 중요할까? 계절성 패턴에는 대표적으로 10년 주기 패턴, 미국 대통령 임기 연차별 수익률, 1~12월까지 월에 따른 종목 및 국가별 성과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를 살펴보면 계절성 투자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놀랍게도 S&P500의 최근 85여 년간의 평균 수익률은 0~9까지 연도의 끝자리 수에 따라 2%에서 19%까지 1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 연차별 평균 수익률 또한 공화당의 경우 -9%에서 23%, 민주당의 경우 -6%에서 23%까지 차이가 난다. 수십 년간 신흥국 주식은 3~4월, 미국 장기채는 여름철인 6~8월이 다른 시기에 비해 훨씬 성과가 좋았다. 복잡한 차트 분석 없이 계절성을 알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만 해도 손해를 볼 확률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선 다양한 계절성 패턴은 물론 실제로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구체적인 종목까지 모두 알려준다. 나스닥이 몇 월에 강한지, 인도나 중국과 같은 국가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과 나쁜 시기는 언제인지,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종목은 무엇인지, 나아가 어떤 요일에 매수하는 것이 유리한지 장기 계절성부터 일별 계절성을 활용하는 법까지 계절성에 대한 모든 걸 알려준다.
투자는 결국 장기전, 승률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세상에 완벽한 투자법이란 없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투자자라 할지라도 1년 365일, 5년, 10년 내내 수익만 볼 수는 없다. 결국 중요한 건 승률이다. 수익을 보는 구간이 길어질수록 장기적으로 수익률은 올라가고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 시장 전체의 사이클과 개별 종목의 특성을 함께 고려해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잡는 것이 승률을 끌어올리는 길이다. 우리가 계절성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계절성을 모르고 차트를 분석하고, 기업 실적을 분석하는 건 그야말로 밀림에 장마가 찾아올지 가뭄이 찾아올지 알아보지 않고, 잎이 무성한지 줄기가 튼튼한지 나무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과 다름없다.
물론 계절성이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계절성 패턴은 정기적인 이벤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전쟁이나 팬데믹, 쓰나미나 지진 같은 국가적 재난, 예상하지 못했던 정치적 분쟁 등 뜻밖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패턴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저자는 시장이 패턴에서 벗어났을 때 이것이 일시적 잡음인지 진짜로 예외적인 상황으로 흘러갈 것인지 구분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읽는 눈을 갖춰야만 주식시장에서 승리해 돈을 벌 수 있다. 이 책이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읽는 눈’을 키워줄 최고의 바이블이 되리라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