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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3650318 |
|---|---|
| 쪽수 | 1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학습
AI추천 이유

거친 말은 ‘나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 처리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요즘 아이들의 말투는 빠르고 거칠어지기 쉽다. 은어와 비속어, 조롱과 비꼼의 표현이 놀이처럼 소비되고, 온라인에서 익힌 말투가 교실과 가정으로 그대로 옮겨 오기도 한다. “그 정도는 괜찮다”라며 가볍게 넘기기 쉬우나, 말은 관계에 즉각적인 흔적을 남긴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오해를 만들고, 작은 말다툼이 반복되며, 아이는 더 센 말로 자신을 방어하게 되기 쉽다.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은 이 문제를 단순한 말투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는다. 거친 말이 튀어나오는 순간을 포착하여, 아이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말의 배경을 들여다보게 한다. 말의 겉모양을 바꾸기 전에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점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말버릇을 고치는 책이 아니라,
아이에게 ‘말 선택지’를 늘려 주는 책
가정에서 가장 흔한 지도 방식은 “그런 말 하지 마라”라는 금지와 훈계이다. 그러나 금지는 순간을 멈추게 할 뿐, 다음 상황에서 아이가 사용할 대체 표현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화가 나고 억울하며 부끄럽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 감정이 말로 폭발하기 전에 멈추고 정리한 뒤 다른 표현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책이 강조하는 바는 ‘예쁜 말’의 강요가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전하는 말, 즉 배려와 단호함을 함께 담는 표현을 익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말이 달라지면 대화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 변화가 관계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이거 완전히 내 얘기인데?”공감이 곧 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이 책은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말 문제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다. 교실에서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말다툼으로 번지는 순간, 온라인에서 보던 말투가 일상 말투가 되어 버린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거친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순간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이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스스로의 말습관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며 ‘이거 완전히 내 얘기인데?’라는 공감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의 강점은 공감에서 끝나지 않는 데 있다. 각 이야기 뒤에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정리한 뒤, 상처 주는 말 대신 다른 표현을 선택해 보는 말 연습이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틀어진 관계를 다시 세우는 길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결국 “이거 완전히 내 얘기인데?”라는 공감은 “다음에는 이렇게 말해 볼래”라는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SEL(사회정서학습) 기반으로
공감과 자기조절을 함께 기르는 성장 동화
이 책은 SEL(사회정서학습)의 핵심 역량인 자기인식, 자기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을 이야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한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과정을 밟으며, 상대의 마음을 상상하고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그 결과, 상처 주는 말 대신 존중과 단호함을 함께 담아 마음을 표현하는 태도를 습관으로 만들어 간다.
결론적으로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은 예쁜 말을 강요하는 책이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한 뒤, 상황에 맞는 표현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말의 선택지를 넓혀 주는 책이다. 말은 습관이며, 습관은 연습을 통해 바뀐다. 아이의 말이 달라지면 관계가 달라지고, 그 변화는 학교생활과 가정의 대화로까지 확장된다.
<진짜 강한 사람은 세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야. 차분하고 예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야> “예쁘게 말해야지~” 아이들에게 자주 강조하지만, 막상 실천하는 일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5학년 3반 예쁜 말 도둑은 ‘예쁜 말’을 강요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무엇이 예쁜 말인지 그리고 왜 그렇게 말해야 하는지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말과 관련된 10가지 다양한 주제와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상황을 풀어가고, 그에 맞는 작은 제안들도 함께 전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건들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공감하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최근 이야기되는 NPC 증후군, 사이버 불링 같은 문제도 다루고 있어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희 아이도 집중해서 단숨에 먼저 읽고, 책 이야기를 한참 들려주었습니다. 덕분에 제 ‘나쁜 말’에 대한 지적도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예쁜 말의 소중함을 느끼며 말을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예쁜 말을 가장 잘 지키지 못하는 저 같은 부모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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