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여전히 빠순이입니다만 05
취향소나무 Evergreen 17
덕심의 태동 Rising Sun 21
빠순이 애국가 Our Anthem 28
휴덕이지만 Job덕입니다 Eyes on You 35
밥순이말고 빠순이가 꿈입니다 Lost 44
키워드 화양연화 The Most Beautiful Moment 52
나의 이유 My Own 59
날개 Wing 66
덕질이 밥 먹여준다 You Raised Me Up 79
달콤했었다 Sweet Tune 87
환상통 Hurt Me Less 92
낯선 우주를 건너는 법 Across the Universe 98
DNA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 106
교복으로부터 Growing Up 114
박제에서 풀려난 천재 Standing over the Abyss 121
왕국으로 가는 길 Road to Kingdom 127
앰버서더와 손민수 Influencer 137
아, 진짜요? You Rotten Look 144
호구와 사생 사이 Balance 151
너 뭐 돼? Who Do You Think You Are? 157
한 걸음 더 Another Door 162
시대 착오 Living in the Past 169
너 뭐 언제까지 어려? Tomorrow? 176
나이 핑계병 Your Frame, Your Choice 181
비밀의 화원 My Secret Garden 191
내가 사랑한 너는 누구였을까 Lost and Never Found 198
여행을 떠난 별에게 Space Traveler 203
완전체 Welcome Back 205
마왕과 악동, 다시 태어난 나 The Higher-self 210
아껴주고 응원해주고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다 보니 My Bias 218
내 사랑이 이겨 Love Yourself 223
다시 만날 세계 See You Therre 229
[본 문]
그러니까 잘 모를 때는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함부로 충고하지도 말고, 잠자코 있어야 합니다. 잘난 척 한 번 참으면 공감 능력 높다는 소리 들어요. _ 6p
취향은 억지로 바꿀 수도 없거니와 바꿀 필요도 없어요. 좋으면 좋아하면 됩니다. 내 마음이 그렇다는데 어떻게 그만하라고 하나요. 좋으면 좋아해야죠. 인생 뭐 없어요. 생각보다 길지도 않고요. _ 19p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옛날에 덕질 좀 했는데 지금은 탈덕했어. 저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이럽니다. 그건 두고 봐야 알지. 탈덕이라는 걸 하려면 일단은 깊이 푹 빠져있는 상태여야 해요. 잠깐 좋아했다가 마는 건 탈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찍먹이죠. _ 28p
어느 분야에서든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려면 응원도 필요하지만, 질책도 필요한 법입니다. _ 36p
좀 웃기지 않나요? 편견이 없는 게 정상이 아니고 있는 게 정상이라는 게 말입니다. 세상이 아직 ‘편견 없는 정상인’을 품기에 너무 딱딱해서 그런 거라면 저는 그냥 ‘편견 없는 비정상인’으로 살래요. 저라고 매사에 편견이 없을 순 없지만 노력은 해보려고요. 왜냐하면 그게 훨씬 재미있으니까요. ‘이건 아냐. 저것도 아냐.’ 이 아니라는 생각을 벗어던지면 할 수 있는 일투성이고 재미있는 일도 그만큼 많을 테니까요. _ 41p
딱 아이돌처럼 살면 될 것 같아요. 아이돌은 여러 가지를 하잖아요. 도형으로 치면 육각형이라고 할까요? 재능의 씨앗을 본 사람들이 만들고 다듬어서 데뷔시키지만 싹을 틔우고 잎을 만들고 꽃을 피우는 건 본인의 몫입니다. ‘남이 만들어준 나’로 출발했어도 결국은 ‘스스로 발견한 나’를 끄집어내야 빛나는 별이 됩니다. 내가 타고난 것, 이미 갖고 있는 게 무엇인지 찔러보지 않으면 평생 모를 거예요. _ 41p
뭐든 찔러보자고요. 미리 걱정하거나 할 수 없는 이유만 백만 스무 가지 떠올리지 말고 그냥 좀 해보자고요.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그건 다시 시도하기 전까지만 실패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시도하다 성공하게 되면 과거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 되니까요. 뭐든 편견 없이 좀 찔러봅시다. 혹시 아나요? 약속 취소를 내심 바라던 극 I 사람이 막상 나가서는 세상 잘 놀고 돌아오는 것처럼 (제 얘깁니다만), 막상 해보면 재미있을지. _ 41 ~ 42p
장미꽃을 손에 쥐고도 보지 못할 때가 있더군요. 가시에 찔린 손가락 하나 부여잡고 징징거리느라 나머지 손에 쥐어진 꽃 한송이가 얼마나 예쁜지 보이지 않는 거예요. 상처가 나고 아물기를 반복하다 굳은살이 될 무렵이면 문득 알아차립니다. 꽃도 시들고 나도 시들어 버렸음을. _ 53p
그냥 지금 덕질하세요. 세게 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싶을 때는 세게 하고 살짝 느슨해져야 할 때는 느슨하게 하면 됩니다. 그 타이밍만은 오직 본인만 판단할 수 있겠지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만 놓지 않으면 됩니다. _ 85p
오늘은 언제나 아직 살아보지 않은 다른 세상이에요. 아직 살아보지 않은 세상은 광활한 우주에 더 많이 흩어져 있을 거고요. 너무 시작점에 얽매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출발과 끝이 같다면 인생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요? _ 103p
도전하는 이에게는 응원을 보내줍시다. 함부로 안타까워 말고요. 오직 열린 마음만이 낯선 우주를 건너가는 방법이 아닐까요? 혹시 우주를 건너려는 사람을 보면 행운을 빌어주세요. 그게 타인이든 나 자신이든. _ 104p
그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음에도 힘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습관적으로 떠올리던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자마자 더 이상 이전의 내가 아니라고 느꼈어요. 본래 내가 꿈꾸던 삶의 트랙 위로 다시금 옮겨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차올랐습니다. 삶을 바꾸려면 내 마음이 바뀌어야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_ 164p
인생은 게임 같아요. 퀘스트 하나를 달성하면 또 다른 퀘스트가 다음 스테이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치트 키는 없어요. 이루는 때가 있으면 깨지는 때도 있죠. 그러니 오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그런 겁니다. 오랜 좌절은 결국 스스로 실패를 만드는 태도일 뿐이에요. 마음의 힘은 딱 한 걸음만 더 내딛는 데 쓰면 됩니다. 오늘 한 걸음, 내일 한 걸음 더. 그 한 걸음은 믿음입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이 열릴 거라는 믿음이요. _ 166p
지금은 그렇게 믿고 있겠지요. 원래 살아보지 않은 인생은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막상 살아보면 예상을 벗어나는 게 문제죠. 그러니 함부로 장담 같은 건 하면 안 돼요. _ 179p
실수투성이고 외로워도 그런 나를 안아주는 나 자신만 잃지 않으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로 내가 결정하기만 하면요. 타인의 세상에 들어가려 애쓰지 않아도 돼요. 내 세상만 있으면요. _ 196p
아무리 사랑을 주어도 닿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만 받고 밝게 웃기만 할 줄 알았던 사람이 떠나가기도 하니까요. 아픔을 알아주었다면 떠나지 않았을까요? 남겨진 모두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해 오래 생각하지 않기로 해요. 남았기에 해야 할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남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예요. 그리움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사랑이 사랑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_ 199 ~ 120p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으로 다가가는 숙명. 이것이 인생이라는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할 일은 하나 밖에 남지 않아요. 오늘 하루를 내가 원하는 일로 채우기. 카르페 디엠 Carpe Diem입니다. _ 216p
남을 죽인다고 내가 살지 않습니다. 내가 살아야 사는 거죠. 너무 늦지 않게 자기 자신부터 돌봐주세요.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지면 진실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왜 그 사람을 그토록 비난하고 싶었는지, 내 안에 어떤 마음이 있길래 그랬는지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타인의 말과 행동에 대해 내가 내리는 판단은 내가 그렇게 판단하기로 선택한 것일 뿐, 그 사람의 진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닫지 마세요. 남이 나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해도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 것처럼 나의 판단 또한 늘 옳지는 않답니다. 정의 지키지 말고, 자신을 먼저 지키고 아껴주세요. _ 225 ~ 226p
결국 내 사랑이 다 이깁니다. _ 227p
에필로그 빠순이라 다행이야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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